영춘지맥이란

2014. 6. 18. 15:38지맥, 단맥, 분맥, 여맥/영춘지맥

 

 

  춘천지맥 

 한강기맥 상에 있는 청량봉(1,052m)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하뱃재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응복산(1,103 m), 백암산(1,099m),

가마봉(1,192m),    소뿔산(1,118m), 가마봉(925m), 매봉(800m), 가리산(1,051), 대룡산(899m), 응봉(759m), 연엽산(850m), 꼬깔봉(421m), 봉화산(515m),

새덕봉(488m)을 거쳐 춘천의 경강역 뒤편 북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12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청량봉(1,052m)은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 이 무명봉을 청량봉으로 명명했기에 그렇게 부르기로 한다.]

 

 영월지맥 

 한강기맥 상에 있는 삼계봉(1,065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태기산(1,261m), 덕고산(705m), 봉화산(670 m), 풍취산(699m), 매화산(1,085m),

 치악산 비로봉(1,288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용두산(871m), 왕박산(598m), 가창산(820m),

삼태산(876m), 국지산(626m),  영월의 태화산(1,027m)을 거쳐 남한강에서 가라 앉는 산줄기를 말한다.

       [삼계봉(1,065m)은 홍천군, 평창군, 횡성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세 강이 갈리는 곳이나 이름이 없어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 후 지맥이 갈리는  한강기맥의 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구간 11km를 합하여

 약 272여km를 "영춘지맥"이라고 불렀다.  영춘지맥은 지맥중에서 가장 긴 지맥이다.

 

영월의 태화산에서 춘천의 춘성대교에 이르는 영춘지맥은 한강기맥의 구간 11km를 포함하여 총 272km로 162km의 한강기맥보다 길다. 

이 산줄기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남한강 남쪽의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즉,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이 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르고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부터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한다.  이어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된다.

즉, 불발현에서 북으로는 응봉산, 백암산, 소뿔산, 매봉, 가리산, 대룡산, 봉화산 그리고 새덕산을 지나 춘천의 춘성대교에서 그 맥을 북한강에 넘긴다.

구목령에서 남쪽으로 태기산, 덕고산, 봉화산, 매화산, 치악산 비로봉, 감악봉, 용두산, 태화산을 거쳐 영월의 남한강에서 마친다.

 

 

                     

 

 

 

 영춘지맥 구간거리[도상거리(272Km)]

 

 춘성대교-(1.0)-서천초교-(3.8)-비포장도로-(1.8)-새덕산(490m)-(3.0)-한치고개-(3.2)

 -봉화산(486.8m)-(1.9)-489.1봉-(1.5)-소주고개(403도로)-(2.5)-추곡고개-(2.2)

 -고깔봉(420.5m)-(1.6)-나가지고개-(3.9)-70번국지도-(2.0)-군자리도로-(3.1)

 -모래재(5번국도)-(2.6)-406.7봉 갈림길-(3.2)-임도-(1.8)-연엽산(850.1m)-(3.9)

 -738봉-(6.3 : 우회로)-공군부대 정문-853봉-(1.7)-대룡산(899.3m)-(4.0)-709.4봉-(1.6)

 -가락재터널 상단부-(2.2)-754.9봉-(5.1)-늘목고개-(4.2)-가리산(1050.7m)-(3.4)

 -833.9봉-(1.8)-홍천고개(군도)-(4.2)-매봉(800.3m)-(2.0)-777.3봉-(3.9)-593.9봉-(2.2)

 -거니고개(44번국도)-(2.6)-가마봉(924.7봉)-(1.1)-838봉-(1.5)-1044.0봉-(2.0)

 -소뿔산(1118m)-(2.3)-황방고개(임도)-(1.4)-가마봉 갈림길-(2.7)-문내치-(1.3)

 -백암산 갈림길-(2.9)-931.2봉 갈림길-(2.1)-451지방도-444지방도(행치령)-(1.1)

 -444지방도(물넘이재)-(4.3)-응봉산(1096.5m)-(0.6)-응봉산 안부-(1.1)-1005봉-(4.1)

 -1081봉-(1.8)-1075.2봉-(1.7)-하뱃재(56번도로)-(3.6)-922.5봉-(1.9)

 -청량봉(1052.0m. 춘천기맥 종료)-(1.5)-장곡현(임도)-(2.9)-1191.8봉-(2.1)

 -구목령-(3.5)-삼계봉(영월기맥 시작)-(3.3)-1149봉-((3.0)-태기산도로-(2.3)

 -두번째임도-(1.3)-방가곡 안부-(1.1)-651.3봉-(2.1)-652.6봉-(1.4)- 2차선 포장도로-(0.8)

 -2차선 포장도로-(0.8)-임도-(1.7)- 719.6봉-(4.3)-칠송고개-(2.3)- 황재(6번도로)-(2.2)

 -덕고산(702.8m)-(1.2)-영동고속도로-(0.9)-영동고속도로-(1.0)-봉화산(667.8m)-(0.6)

 -영동고속도로-(3.3)-688.0봉-(1.6)-651.4봉-(1.9)-풍취산-전재(42번국도)-(3.8)

 -매화산(1083.1m)-(3.0)-천지봉(1085.7m)-(4.6)-치악산비로봉(1288m)-(4.1)-곧은치-(1.1)

 -향로봉(1041.4m)-(3.5)-남대봉(1180m)-(3.5)-963.6봉-(1.9)-999.0봉-(3.2)-응봉산 갈림길-(2.6)

 -싸리치(88번국지도)-(4.0)-감악산(945m)-(3.2)-석기암봉(905.7m)-(2.9)-오이재(못재)-(2.2)

 -용두산(871.0m)-(2.6)-도화동~의림지 도로-92.8)-개나리공원묘지입구-(2.4)-배재(38번국도)-(1.4)

 -서문리도로-(1.1)-왕박산 갈림길-91.6)-567.8봉-(3.0)-가창산(819.5m)-(3.1)- 550.5봉-(1.4)

 -참나무재(군도)-(2.3)-519지방도-(1.9)-무두리마을-(2.5)- 삼태산(875.7m)-(2.1)

 -해고개(59번국도)-(3.9)-조전리고개(봉불사입구)-(3.3)-국지산(2.1)- 606.8봉-(1.9)

 -절터도로-(2.4)-태화산(1027m)-(2.3)-911봉-(2.0)-620.8봉-(2.2)-각동리 중말.

 

 

 

  영춘지맥(寧春枝脈) 구간계획

 

  1. 경강역-새덕봉-한치고개-봉화산-소주고개-추곡고개 : 17.5km(17.5km)

  2. 추곡고개-꼬깔봉-나가지고개-모래재-수용골안부 : 17.0 km(34.5km)

  3. 수용골안부-연엽산-박달재고개-대룡산-가지울고개-가락재 : 17.0km(51.5km)

  4. 가락재-늘목재-가리산-새득이봉-등잔봉-홍천고개 : 17.5km(69.0km)

  5. 홍천고개-매봉-매봉고개-거니고개 : 13.0km(82.0km)

  6. 거니고개-작은가마봉-소뿔산-가마봉-백암산-451지방도 : 21.0km(103.0km)

  7. 451지방도-행치-응봉산-하뱃재 : 16.5km(119.5km)

  8. 하뱃재-청량봉-장곡치-구목령-삼계봉-태기산-양구두미재 : 23.5km(143.0km)

  9. 양구두미재-깎은재-상마암-곧고개-검두재-칠송고개 : 18.5km(161.5km)

 10. 칠송고개-황재-덕고산-봉화산-풍취산-전재 : 17.5km(179.0km)

 11. 전재-매화산-천지봉-비로봉-곧은치-향로봉-남대봉-대치 : 23.5km( 202.5km)

 12. 대치-선바위봉-사리치-감악산-석기암봉-피재점 : 18.0km( 220.5km)

 13. 피재점-용두산-동막고개-배재-가창산-제천시계분기점 : 18.0km(238.5km)

 14. 제천시계분기점-어상천고개-무두리고개-삼태산-해고개 : 13.5km(252.0km)

 15. 해고개-조전리고개-국지산-흥교도로-태화산-각동리 중말 : 20.0km(272.0km)

 

                           ##  8구간은 한강기맥 구간 포함(청량봉~삼계봉 : 10Km)

                                들머리와 날머리에서 가급적 접근거리가 없도록 계획.

 

 

NO.

운 행 구 간

도상거리(=약)

도엽명(1:50.000)

거리(km)

누계(km)

1

경강역-새덕봉-한치고개-봉화산-소주고개-추곡고개

17.5

17.5

춘천

2

추곡고개-꼬깔봉-나가지고개-모래재-수용골안부

17.0

34.5

춘천, 내평

3

수용골안부-연엽산-박달재고개-대룡산-가지울고개-가락재

17.0

51.5

내평

4

가락재-늘목재-가리산-새득이봉-등잔봉-홍천고개

17.5

69.0

내평

5

홍천고개-매봉-매봉고개-거니고개

13.0

82.0

내평, 어론

6

거니고개-작은가마봉-소뿔산-가마봉-백암산-451지방도

21.0

103.0

어론

7 

451지방도-행치-응봉산-하뱃재

16.5

119.5

어론,현리,봉평

8

하뱃재-청량봉-장곡치-구목령-삼계봉-태기산-양구두미재

23.5

143.0

봉평

9

양구두미재-깎은재-상마암-곧고개-검두재-칠송고개

18.5

161.5

봉평, 청일

10

칠송고개-황재-덕고산-봉화산-풍취산-전재

17.5

179.0

청일, 안흥

11

전재-매화산-천지봉-비로봉-곧은치-향로봉-남대봉-대치

23.5

202.5

안흥

12 

대치-선바위봉-싸리치-감악산-석기암봉-피재점

18.0

220.5

안흥, 제천

13 

피재점-용두산-동막고개-배재-가창산-제천시계분기점

18.0

238.5

제천, 영월

14

제천시계분기점-어상천고개-무두리고개-삼태산-해고개

13.5

252.0

영월

15

해고개-조전리고개-국지산-흥교도로-태화산-각동리 중말

20.0

272.0

영월, 예미

 

 

 

 

               

 

               

 

               

 

 

 

 춘천지맥의 끝

 

 소주고개~3.5~봉화산~3.2~한치고개~3.1~깃대봉(487.5)~6.1~춘성대교........15.9km

 소주고개~3.5~봉화산~3.2~한치고개~0.7~460봉(분기)~2.5~술어니고개~7.3~본말...17.2km

 

 영월지맥을 시작하면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영춘지맥에 의문을 가지긴 했지만 춘천지맥의 끝점까지 짚어볼 여력도 없이 그런가보다 했던 것이

 어느덧 그 끝점에 이르고 보니 다시금 그 내력을 꼼꼼이 찾아보게 된다.

 

 산경표는 청량산에서 분기한 산줄기를 대룡산에서 봉의산으로 마감하고,  대동여지도는 지명표기 없이 여러 줄기가 그려져 있다.

 신산경표에는 영월지맥, 춘천지맥이 따로 이면서도 일반적으로는 ‘영춘지맥’으로 더 알려져 있다.

 

‘영춘지맥’은 십수년전 남한 100지맥의 원조(!)이신 박성태님이 한강기맥에서 남과 북으로 가지를 친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보태 ‘영춘지맥’으로

월간지에 소개하면서 일반에 알려졌다.

 

 박성태님의 고견을 요약해 보면,  한강을 가두는 큰 울타리는 한북정맥-백두대간-한남정맥이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하여 본류를 이루는 팔당댐 이후는 한강하류로 따로 두고,  그 윗부분을 한강기맥이 횡으로 남과 북으로 나누고,

 영춘지맥이 종으로 상류와 중류로 나눈다고 봤다.

 

 즉, 횡으로 나누는 한강기맥은 북한강과 남한강을 구분짓고, 종으로 나누는 영춘지맥은 한강의 중, 상류를 구분 지으면서 위쪽(춘천)은 강원도와

경기도를,  아래쪽(영월)은 강원도와 충청도를 나누는 큰 줄기로 보았다.

 

                        (박성태의 두발로 읽은 산경표: http://user.chollian.net/~park56eh/index.htm)

 

그래서 영춘지맥의 북쪽 끝을 한북정맥에서 내려온 화악지맥의 끝점과 마주보는 춘성대교로 향한 것이다.

        (춘성대교는 화악지맥의 끝점보다 한강물이 경기도를 처음 만나는 즉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로 봄)

 

이는 산자분수령에 따른 산줄기분류체계와는 다소 어긋나는 지론이기는 하지만 백두대간과 구정맥을 제외한 지맥 중에서 이 두산줄기를 이어놓으면,

위에 언급한 이유있는 요건에 실거리 300km에 달하는 길이로 보나 여기 속해 있는 산세들로 보나 웬만한 정맥을 능가하는 튼실한 산줄기가 된다는 특별한

매력이 있어서가 아닌가 싶다.

 

 어쨌든 이런 관점에 있어 옳고 그름을 논할 수는 없는 일이고, 판단은 각자 개인의 몫이다.  위의 논지대로의 의미를 부여하면 영춘지맥인 것이고,

  나처럼 영월따로 춘천따로하는 따로국밥 메뉴라면 강의 하구를 ?는게 맞지 않을까.

 

 청량봉 아래 미약골 골짝에서 발원한 홍천강을 ?아 내려온 마루금.

 다른 이름으로 홍천북지맥이라 할 수있는 춘천지맥이라면 당연히 홍천강의 하구로 가는게 맞지 않을까....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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