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 대성산

2014. 10. 13. 16:151차· 1대간 9정맥--완료/한북정맥8 ---완주

 

                   민관이 함께하는 한국전쟁사 답사산행

ㅇ 산행장소 : 한북정맥 최상단 대성산

        대성산은 6.25전쟁당시 백마고지와 더불어 3대 접전지역이었던 곳

ㅇ 산행일자 : 2014. 10. 11()

ㅇ 산행집결 : 화천군청 광장 집결 08 : 50

ㅇ 산행시간 : 10 : 00 ~ 17 : 00 (7시간)

ㅇ 군 협조 : ??사단

 

 

○ 한북정맥 이란?

백두대간에서 벋어나간 한북정맥에 딸린 산으로, 부근에 대성산(大成山:1,175m), 광덕산 (廣德山:1,046m) 이 솟아 있다. 서쪽 기슭에서 발원하는 수계는 북쪽으로 흘러 남대천(南大川)에 합류하고, 남쪽 기슭에서 발원하는 수계는 용담천(龍潭川)을 이루며 흐르다가 사내천에 합류한다.

복주산(1,152m). 적설량 많은 한북정맥 최북단 줄기 현재 답사가 가능한 한북정맥의 최북단 지점은 수피령이다.

철원과 화천을 잇는 이 고개에서 남쪽으로 복주산(1,152m)을거쳐 광덕고개로 산줄기가 이어진다.

보통 한북정맥 종주는 이 구간을 시작으로 백운산(904m)과 도마치봉(937m)을 거쳐 정명산 (102m, 파주시 교하면)까지 약 175km를 답사하게 된다.

 

 

< 저격능선 전투 > 

김화지구에서 벌어진 저격능선 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손꼽힙니다.

1952 10 14일에 벌어진 이 전투는 국군 제 2사단과 중공군 12군 및 15군의 예하 4개 사단사이에 벌어진 전투입니다. 이 작은 고지에서 6주간 42회의 전투가 벌어졌으며 전사에는 혈전중의 혈전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전투로 인하여 국군은 2개 연대규모의 중공군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고 평강-철원-김화를 잇는 철의 삼각지대를 온전히 확보 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고지는 53 7월 휴전협정 직전에 다시 중공군에게 내주고 말았다.

그래서 지금은 갈 수 없는 땅이다. 가슴이 저려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그 많은 눈물과 땀, 피와 살로 얻은 고지였으나 결국 적의 수중에 넘어가고 말았으니 통탄을 금할 수 없다. 

 그때의 전투는 모두 처절했다. 6·25 개전 초기의 대규모 기동전,

그리고 이어 벌어진 지연전과 낙동강 교두보 혈전 등이 모두 대단위 병력을 움직이는 혈전의 연속이었다. 51년 이후 벌어진 고지전은 규모 면에서는 그에 비해 떨어지지만 사람의 목숨을 내걸고 벌이는 전투의 강도로 볼 때는 결코 뒤지지 않는 싸움이었다.  적이 내뿜는 총탄과 포탄을 뚫고 올라가 마침내 고지를 차지한 뒤에도 끝없이 덤벼드는 중공군의 집요한 공세를 막아내야 했다. 밤과 낮을 구별할 틈도 없이 적을 맞아 싸우고 또 싸워야 했다.

적을 눈앞에 두고 죽느냐 사느냐를 결판내야 하는 싸움이라는 점에서 51년부터 휴전 직전까지 불붙었던 고지전은 필설(筆舌)로는 모두 형언하기 힘든 참혹한 전투였다.

 

 

 

< 적근산: 1,073m, 민간인 통제구역 >

적근산은 한북정맥의 줄기로서 남한에 있는 백암산∼적근산∼대성산, 이 곳이 민간인 출입금지 지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보통 수피령에서 한북정맥의 시발점으로 해서 종주를 한다.

■ 한북정맥의 주능선이 지나는 곳으로 지리적 가치가 매우 높다.

■ 한강수계와 임진강수계를 연결하는 산림생태계의 의미를 갖는다.

■ 산림생태계의 보존이 우수하여 멸종위기 동 · 식물의 서식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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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북정맥 (대성산구간) 

산행일시 :   2014,  10. 11. (토)

산행코스  :   말고개- 대성산 동로- 대성산- 남로 - 절골고개 -수피령

시간,거리 :   13.7km, 5시간20분

동반자     :   홀로

날씨        :   맑음, 

 

저녁에 낙동정맥이 있고, 무릅상태가 최악이지만, 한북정맥의 대성산 구간에 나섭니다.

현지 화천군창에 도착해서 보니 화천군과 군부대의 지원 하에 각지에서 버스가 약 7대가 동원된 대행사입니다.

화천군창에 집결, 군청의 인솔 하에 민통선을 넘어 군부대에 들어서고, 여기서 부터는 버스별로 장교와 하사관 3명이 날머리까지 통제를 합니다.

이번코스는 새로 개발된 대성산 동로인 말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개방된 사진 촬영장소에서 한북정백의 연장선인 적근산도 바라보고,

특히 북의 오성산도 조망해 봅니다. 운무는 끼었으나 윤곽은 확실히 보이고. 휴전선, 38선등 산에 그려진 길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대성산 바로 밑의 정상석에서 한참을 놀다가 군도로를 따라 하산하여 수피령에 안착하고 산행을 종료합니다.

                 

 

                                      들머리 말고개

 

 

 

 

 

 

 

 

 

                                          북의 오성산이 보입니다. 대성산 보다 약간 낮다고 합니다. 약 1,050미터

 

 

 

 

 

 

 

 

 

 

 

 

 

 

 

 

 

 

 

 

 

                                            군부대가 주둔한 정상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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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식사중에 지인을 만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