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1대간9정맥/낙남정맥13......완

낙남정맥5구간 (봉대산)... 무더위, 잡목, 까시나무.. 정말 힘들다.

돈팍 2018. 7. 29. 14:30


산   행   지 봉대산(낙남정맥 5구간)
   
산 행 일 시 7/27 ~ 7/28(금요무박)
   
산 행 코 스 계리재 - 무선산 - 돌장고개 - 맥숙치 - 봉대산 - 부련이재 - 천황산 - 추계재
   
대장 / 총무

     데이비스 / 산가연
   
참 석 인 원  32(존칭생략)
데이비스/호반/더치커피/곰방대/유곡/빼빼로/거상/슈이/로즈/꽃숑/이글/최현/
 청진/풍운유객/새울터/남기영/빵라니/카프리/산들바람/황철수/폭풍전야/비스/단순/
 포사/짱돌/아메랑/초저녁/태양선/지혜자/꿈나무/아이티/산가연


   
    30,000
   
뒤풀이내역

  수입
 종주자 : 28 x 37,000 = 1,036,000 구간자 : 2 x 39,000 = 78,000 뒤풀이 비용 : 16,000 x 30 = 480,000 
 계 : 1,5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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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출
 차량비+수고비 : 1,050,000(차량접속 두번)  기부금 : 30,000
 뒤풀이 내역
   오리주물럭 : 8 x 50,000 = 400,000
   냉면 : 5 x 4,000 = 20,000
   술 : 24 x 3,000 = 72,000
   공기밥 : 20 x 1,000 = 20,000
   기타 :  맥주 피쳐 2 x 5,000 = 10,000  계 : 1,6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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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1,594,000) - 지출(1,602,000) = -8000


 4구간 적립금(830,500) - 5구간 적립금(-8000) => 822,500

 수진님께서 찬조해주신 돈은 담구간에 쓰겠습니다.


   
뒤풀이식당 <무진장 식당>
 주소 : 경남 고성군 영현면 대가로 1673 / 침점리 338-4
 연락처 : 055-673-6833




   


[후 기]


무더위 기간이니 방학을 하자고 건의해 보지만 거절 당합니다.
목적산행은 일단은 가보아야 한다고~
우리나라 여건상 덥고 춥고 비오고, 이런 날을 빼면 며칠 안되니 가야한답니다. ~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주말이 최고의 폭염이라 합니다.
두구간을 옻과 가시나무로 고생을 하여 걱정이지만
태풍 종다리가 온다고 하니 많은 기대를 안고 5구간에 들어갑니다.


더위속에서 땀흘리고 고생할 우리정맥팀을 위하여
묵밥을 준비하여 큰아이스박스에 넣어서 사당으로 갑니다.
만나면 늘 반갑고 좋은사람들~^^ 웃음꽃이 배어 나옵니다.


들머리에 도착하면 바로 산행을 한답니다.
오늘 구간이 낙남의 최장 거리인 28키로라 합니다. 에고 이더위에  ~~
잠시라도 잠을 청해 눈을 감아 보지만..
예민한 성격탓인지~ 몇번 뒤치락거리고 그러다보니 도착했답니다.
더워서 조금이라도 일찍 출발할려고 부랴부랴 준비하고
 단체인증 하고 도로 따라 정맥길을 찾아 나섭니다.

처음부터 인도 따라 가는길, 편하긴 한데 마루금에서 멀어진다고 아우성입니다.
대장님은 좌측이 바로 능선이니 눈으로 걸으라 하면서 계속 도망쳐 갑니다..
저는 어두운 산길보다는 속으로 좋아라 하면서 따라 갑니다.


첫번째 봉인 무선산에 올라섭니다.


이어서 돌장고개로~
점심으로 준비해온 묵밥을 먹습니다. 잠시라도 더위가 잊혀지기를 바래 봅니다. ~
이어서 오늘의 중반부로 부련이재 까지 갑니다.




지난구간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무더위에, 가시나무에, 잡목에, 옻나무에 ~~
모두가 방해꾼들이고 도움이 별로 안됩니다. 그늘도 없고 바람도 없고,
최장거리라고 하시더니 쉼없이 갑니다~에고~
온다는 종다리는 언제 올려고 하는지 왜 안오고 그러고 있는지,
하늘을 쳐다보지만~올것같지가 않습니다.~ㅠㅠ
크게 숨을 쉬고 걷고 있는데, 앞에서 어수선합니다.


대장님이 두다리에 쥐가 난다고 난리입니다.
이더위에 긴산행을 하기 위해 쉬지 않고 계속해서 가시더니~~ 
오래토록 같이 산행했는데, 더 힘든산행 때도 없었는데~ 날씨 탓인지 과로 탓인지~~
첨으로 다리에 쥐가 나신 대장님 덕분에 한참을 쉬었다가 갑니다.


 계단을 올르고,
선두는 봉대산에 올라 단체사진을 남기고


 헬기장을 지나서 갔는데~
후미는 딴짓을 하는냐고~^^ 산속에 산길에 복분자가 얼마나 많은지~
비가 안온 탓으로 말라 타들어가지만, 작은 복분자를 열심히 따서 먹습니다.
앞만보고 가신 대장님을 위하여 물병에 따서 담고 봉대산에 도착하니~
아이고 여긴 개복숭아 나무가 여러그루에 많이도 달려있습니다.
짱돌님을 불러서 사진을 찍고



개복숭아를 따고 나니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수가 없네요~ㅠㅠ 
이리저리 찾고 통화하고 이 더위에 한참을 헤매이고 나서야~
헬기장을 통과한 것을 알고,
열심히 따라가는데 또 복분자가 있네요 또 따먹습니다~^^





ㅎㅎ 덥지만 나름 재미를 느끼며 천천히 따라가니, 선두팀이 쉬고 계십니다.
다들 지친모습들을 보니 안쓰럽고 한편으로는 웃음이 나옵니다.
더이상은 못간다고 아우성을하니~ㅎㅎ 누가 시켜서 하는것도 아닌데 이살인같은 더위에~~


양전산에 도착하고


부련이재에 도착, 일부는 산행을 접고 일부만 후반부로 이어 갑니다.
대단한 산꾼들입니다~^^
전체를 마무리한 멋진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다음 구간 부터는 더위가 조금은  꺽일테니, 즐거운 만남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항상 도움을 주시는 여러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봉님 피곤하실텐데 여러번 태우러 오시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시고,
감사했습니다.~^^
폭풍전야님께서 쿨하게 쏘신 시원한 메론바 맛나게 먹었습니다~^^
담구간에는 수진님께서 찬조하신 돈으로 시원한것!!
 
산가연총무 였습니다,. ^^




 

데이비스 18.07.31. 09:35

2대간 9정맥 지맥 기맥, 무더위와 싸우며 많은 산행을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인듯 합니다.
산행 여건이 너무 안좋았지요. 그래도 목적산행의 뜻에 맞게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는게 우리의 과제이겠지요.
지금도 종아리가 아파 걷기가 부자연스러울 정도이니 당일날은 굉장했지요.

서로의 믿음과 자신의 의지로 이어가는 정맥, 산꾼의 보람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산가연총무님의 묵밥, 정성이 들어 있어서 더욱 맛있엇던 산상식사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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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구간. 부련이재 ~ 추계재, - 8km

- 무더위, 잡목, 옻나무, 등으로 지쳐서 중탈함..

 

 

                               

 

 

 

 

 

 

들머리 계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