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산행/테마종주(둘레길...)

울트라바우길, 4구간, 세째날 오후

돈팍 2020. 7. 31. 12:20

울트라바우길, 4구간, 세째날 오후

- 코스 : 닭목령- 대관령

- 거리, 시간 : 14.43km, 5시간42분 

 

긴 휴식을 취하고 세째날 오후 산행에 돌입한다.

처음에는 유순하던 등로가 고루포기산 주변에 이르러서는 아주 험악해진다.

힘겹게 오르고 또 기나긴 하산을 하고, 다시 능경봉에 이르는 기나긴 오름을 한다.

29키로의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아주 힘든데 비는 너무도 많이 내린다.~

대관령 주변에선 텐트를 칠 마땅한 곳이 없어서 고민 하는데

김기동님이 고속도로 교각 밑의 비를 피할수 있는 곳을 발견해서 여기서 하루를 묵는다.

겨우 텐트를 치고 집안으로 들어가니 하루종일 비에 젖은 발이 너무도 차갑다.

한참을 비벼서 녹이고 간단 저녁을 먹고 잠에 빠져든다.~

밤새 비는 줄기차게 내리고 자다깨다를 반복한다.~

힘들지만 오늘 3,4 구간을 마무리하여 남은 2일의 일정이 아주 편해진다.

오늘 성과가 있어서 총 4박5일의 마무리가 희망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닭목령에서 산행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