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바우길, 6구간, 다섯째날 (1/2)
- 코스 : 6구간 (해살이마을-강릉항)
- 거리, 시간 : 26.46km, 8시간27분
-- 강릉바우길 4구간 (명주군왕릉주차장~해살이마을)... 울트라바우길 5구간에 있슴
-- 강릉바우길 4구간 (해살이마을~사천진리해변공원)... 울트라바우길 6구간에 있슴
오늘은 울트라바우길 대미를 장식하는 날이다.
울트라바우길, 강릉바우길, 해파랑길이 겹치는 구간으로 평지에 바닷가를 끼고 강릉의 해변과
백사장을 순례하는 구간이어서 볼거리가 풍성하며 이로 인해 시간도 많이 걸렸다.~
택시로 어제 끝난 해살이마을로 돌아와 6구간을 이어간다.
해살이마을은 사천천을 끼고 있는 강릉의 변두리인것 같은데 집과 마을이 깨끗해서 참 보기 좋았다.
동해안에 접어들어 항구와 해변, 백사장을 끼고 각자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고
코로나관리자들의 분주한 모습이 강원도 3대도시인 강릉의 방문객을 편하게 해주었다.
끝날 무렵에 5일 동안 처음으로 해가 뜬 것 같다.
해가 뜨니 더워지기 시작하고 지난 5일산의 비와 운무가 다시 그리워지기도 한다.
Pine City 답게 강릉에는 소나무가 참 많앗다. 울트라바우길의 70%가 소나무숲길이라는데
실제 확인해 보니 맞는 것 같다.
강릉의 울트라바우길, 작은백두대간길, 어려움도 많았지만 동고동락을 함께한 산우님들,
이제서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다음에도 이런 길에 다시 나설 용기와 희망을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들머리 해살이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