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 감악지맥 (2/2, 완료)... 날머리가 조금 빗나갔습니다...
감악지맥
일 시 : 2011. 11. 19. (토)
코 스 : 스르레미고개-스레네미고개 -설머치고개- 임꺽정봉- 감악산-간패고개- 마차산-양원리고개 -구정산- 한탄대교
거리/시간 : 29.5 km, 0727 ~ 1725 (10시간)
날 씨 : 전날 비가 오고, 당일은 비가 오지않음. 가스가 끼고 길이 젖어 있음.
5개월 만에 남겨 두었던 감악지맥을 완성하려한다.
남은 거리가 29.5 키로, 산행기를 보니 시간도 11시간 이상이 걸린다.
낮시간도 짧아졌는데 어찌 해야하나? 좀 바삐 해 보기로 하고 아침 일찍 대방역에서 0521 전철로 양주로 간다.
양주에서 35번 버스로 오현라관사에 하차, 0727에 산행을 시작한다.
무건리고개 까지 열심히 와보니, 1시간 50분에 6.18키로, 괸찬은 시간이다. 등로가 거의 임도로 되어 있어 시간 단축이 많이 된 듯,
이곳에서 아침을 김밥, 과일로 한다.
이어 설머치고개에 도착하고, 연이어 감악산으로 오른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산객을 만나는데, 이분은 전날 12시경 한탄대교에서 출발하여 지맥을 하신단다. 서로 격려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장군봉, 임꺽정봉을 거쳐 감악산비 정상에 오르니 많은 사람들이 있다. 점심을 하고 지나갈 마차산을 가늠해 보고 길을 재촉한다.
구비구비 길을 넘어 간패고개를 지난다. 마차사에는 아무도 없다, 간식을 하고 가려는데 한분이 올라와 인증샷을 부탁한다.
감악산에서의 산객을 빼고, 오늘 오로지 2분의 산객만 만났을 뿐이다.. 허이.
마차산에서 초성교 까지 7.6키로, 해지기 전에 오늘의 미션이 끝날것 같아 기분이 좋다.
물론 임도가 많앗던 지맥길도 좋고, 무엇 보다 J3의 표지기가 너무도 좋아 알바를 할 수가 없었다.
초성교 4.1키로, 그다음 3.5 키로 이정표 까지 본 것 같은데 갑자기 표지기가 안 보인다. 임도도 안 나타난다. xx광산 갈림길도 보았고, 어디서 헷갈린건지...
추후 검토해 보니 임도길 빅전에 우측으로 하산한 듯 하다,
하산해 보니 승전교앞, 아마도 3키로 정도 남겨진 지점에서 우측길로 하산하여 한탄대교에 까지는 이르지 못햿으나 이것으로 감악지맥을 종료한다.
스르레미고개 (오현리관사앞)
305암봉
스레네미고개
무건리고개
J3 표지기, 덕분에 이번 구간에서는 거의 알바가 없었다, 감사합니다...
설머치고개
멀리선 본 감악산의 장군봉과 임꺽정봉
지나온 감악지맥길
지나서 본 장군봉
지맥길은 좌로 이어지고,
동주천시를 지나 건너편의 소요산
마차산에서 초성교 까지 7.6키로, 하산길이므로 1시간 반 정도 걸릴듯..
삼각점이 방공호 위에 있길래.
승전교 앞으로 하산.. 마지막 3키로 정도 남기고, 엉뚱한 우측길로 하산하였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