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거제)
- 2013. 12. 11. (수) 거제의 계룡산
- 코스 : 운동장 - 전망대 -계룡산 - 고산치 - 용산마을
- 거리및 시간 : 1516 ~1810 (2시간53분) 9.27km
- 누구랑 : 홀로
- 날씨 : 매우 맑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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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566m)
경남 거제도는 대한민국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으로 부속도서만 해도 60개가 넘는다.
95년 장승포시가 통합되면서 섬 전체가 시로 승격한 거제도는 6.25동란 때는 포로수용소가 들어서는 우리 민족의 쓰라린
역사의 현장이었지만, 지금은 삼성과 대우 조선소가 들어서는 등 산업도시로서 번영하고 있는 섬이다. 수난과 번영의 역정을
거듭해온 거제도는, 앞바다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섬 안은 자연미 넘치는 산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절경지들, 늘 맑은 색조를 띠고 있는 바다, 그리고 섬 안에 솟아 있는 수많은 산 등, 육지의 그 어느 고장
못지않은 자연을 지니고 있다. 그 중 특히 갈곶은 거제 해금강 관광의 전진기지로, 계룡산(566m)은 거제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산으로, 봄을 맞이하기에 최적의 장소들이다.
거제 계룡산은 산 정상의 모양이 닭의 머리와 용 몸집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거제 중앙에 우뚝 솟아 있어
정상에 오르면 거제도와 충무 앞 바다, 가덕도, 부산영도다리, 태종대까지 한눈에 보이는 탁트인 남해의 조망과 함께 거친 암
릉등을 넘어야 하는 역동적인 산이다.
북극성을 향해 비상하는 형국을 한 계룡산은 닭의 울음소리가 하늘까지 울려퍼지는 듯한 기상이 장엄한 산이라고 한다.
* 거제 10대 명산
망산, 가라산, 노자산, 북방산, 옥녀봉, 국사봉, 대금산, 앵산, 계룡산. 산방산...
고자산치에서 이어진 선자산에 오르면 거제의 10대 명산이 조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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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의 출장 중에 시간을 내어 거제지맥의 일부인 계룡산에 올라봅니다.
고현에서 부터 올라선 계룡산은 조망이 빼어나고 암릉으로 되어 있어 산세가 멋집니다.
능선길을 조금씩 더 이동하다보니 하산시간이 지체되어 어두워진 상태에서, 등로를 벗어나면서 잡목과 가시에 긁히고 찔려
다리에 상처도 나고, 거제에서 긴급으로 구입한 우모복에 손상이 갔지만 산행 종료후에 느끼는 마음은 최고입니다..
숙소인 거제관광호텔에서 Mr Phil Allen 을 1시간반 정도 늦게 만납니다.. 왜 늦었냐고 하기에 잠깐 잠이 들엇다고 했지요.. ㅎ
대우조선해양, 하모니센터와 엔지니어링센터
운동장
고산치, 포로수용소 관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