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2기 7구간 (금성산) .. 마무라 구간에 날씨도 도와주시더군요...

2017. 9. 11. 11:042차· 1대간9정맥-- 진행중/금남정맥2기7--완


 
 

1.산행 제목

 금남정맥 2기 7구간(금성산)     

2.일      

 2017년 9월 9일 (토요당일)

3.코      

 진고개 - 가자티고개 - 184.9봉 - 금성산 - 부소산 - 구드래나루터

4.대      

 데이비스

5.총      

 산가연

6.참석 인원

 41

정회원 38명

 시원/풍운유객/미미요/선식이/곰방대/황철수/일문/유이맘/거상/

 로사암연/무룡산/묻다이용주/사과/질풍노도/들꽃미정/한강야생마/

 야네/노한/포사/나사랑/산들길/더치커피/청진/비스/빵라니/랑짱/

 듀카티/주마등/과림존/푸른산/미조/남기영/최현/한웰/새울터/

 짧은바지/데이비스/산가연

준회원 3

 큰오레/대정지기/곰박사

7.기부금

 39,000원

8.뒤풀이내역

 수입

 종주자 : 38 x 20000 = 760,000원

 구간자 : 1 x 24000 = 24,000원

 귀속 : 1(조아시러님) x 20000 = 20,000원

 찬조 : 3(리처드고문님, 채안대장님, 유이맘) x 20000 + 1(일문님) x 24000 = 84,000원

뒤풀이 비용 : 39 x 17,000 = 663,000원

 적립금 : 64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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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계 : 2,192,800원


  지출

 차량비 + 수고비 : 600,000원

 기부금 : 39,000원

 펜던트 : 41 x 5000 = 205,000원

 손수건 : 41 x 3000 = 123,000원

 양말 : 41 x 1000 = 41,000원

 대장님,총무,중간대장,후미대장 선물 : 250,000원

 뒤풀이 내역

  돼지갈비 : 64 x 12,000 = 768,000원

  공기밥 : 42 x 2000 = 84,000원

  맥주,소주 : 43 x 4000 = 172,000원

   소계 : 970,000원(54,000원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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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출 계 : 2,228,000원


 수입 - 지출 : 2,192,800 - 2,228,000 = -35,200(대장님 찬조)

9.뒤풀이식당

 <명동숯불갈비>

 주소 : 충남 부여군 부려읍 성왕로 273번길 46 / 연락처 : 041 - 834 - 0666

 

                       

     [후기]

정맥의 꽃이라는 금남정맥이 짧고도 굵게 마무리 구간에 도달했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 1구간 운장산부터 아이고 소리가 나오게 하더니

2구간 장군봉은 해골바위 멋진 모습도 보고 좋았는데 그놈의 더위땜시

내가 왜 이곳에서 이러고 있나하는 생각을 하게하고,

3구간 대둔산은 장대비와 번개땜시 산행을 중단하게하고,

4구간 월성봉은 중복날씨답게 숨이 막힐듯하게 하고,

5구간 계룡산은 다른맛?을 보고 느끼게하는 멋진모습을 보여주고,

6구간은 팔재산 당일코스였지만 3구간때 못한 대둔산으로 무박으로 진행했는데

첨으로 오래 걸어보고, 오늘이 마지막 7구간 금성산, 이제는 다시금 그리워? 집니다.

 
사당역에 와보니 가을초입의 산행객들과 버스가 초만원입니다.

주차장을 어렵게 빠져 나가 금남정맥을 잇기 위에 분주히 나섭니다.

금남정맥 들어서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당일산행인데 산행거리가 만만치 않은

23km 라고 하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날씨도 더운 듯 하고 ㅠㅠ

10시에 들머리인 진고개에 도착, 산행 채비를 하고 바로 출발을 합니다.



오늘 구간 중 제일 높지만 조망이 없는 감토봉을 가볍게 넘습니다.


공주에서 부여로 넘어가는 길목에 밤나무 밭은 크고 넓어

공주밤은 이곳에서 다 나오는듯 보이고,

2주만에 더 잘 익어 자연적으로 떨어진 밤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기에

이것 좀 줍느라 시간이 조금 지체되고 배낭도 묵직해 졌지만,

정맥산행에 있는 작은 재미가 저는 넘 좋습니다. ~~^^


가자티고개에서 숨 한번 돌리고, 이어갑니다. 선두는 신앙고개 주변에서

 밥먹고 간다고 무전이 오길래 열심히 쫓아가서 합류합니다. 


맛있게 밥도 먹고, 아까 주운밤도 까먹고 나니 배낭도 가볍고 발걸음도 상쾌해 집니다.

청마산을 지나 석목고개에 도착해서 차량을 만납니다.

물도 보충하고 초코렛도 하나 먹고 배낭 무게도 줄이고...

남은 거리의 금성산을 지나니 부여 시내에 진입합니다.

지금 부터는 부소산 구간에  들어섰기에 볼 것도 즐길 것도 많은데

뒤풀이집에서 시간이 늦는다고 아우성입니다. 에고

 

부소산성, 몇개의 망루를 지나 사비루라는 마지막 부소산 정상에 도착하니

안도의 기분이 퍼져 오릅니다.





삼천궁녀의 낙화암, 천년고찰의 고란사, 조룡대를 보고, 황포돛대에 몸을 실어 봅니다.

금남정맥을 통털어 최고의 기분입니다.^^



드디어 구드래나루터에 입항, 오늘의 산행, 금남정맥의 종지부를 찍고 마무리 합니다.


머너먼 길을 안전하고 사고없이 함께해주신 데이비스대장님,

곰방대중간대장님, 황철수후미대장님, 사진 작가님들, 모두모두 감사함을 전합니다.

 

대장님께서 처음에 말씀하신대로 조금씩 양보하고 조금씩 도와준 결실을

초가을에 받게되었습니다.

종주자 41분, 구간자 대표 포사님, 찬조하여주신 리처드대장님, 채안대장님, 올스탑대장님,

무한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 ^^

 

다음에도 좋은 곳에서 좋은맘으로 다시 만남을 기다리겠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산!!! ~~


대장님 말씀대로 총무가 실수 하고 부족했던 점은 잊어주시고,

산행도 잘 못하면서 함께라는것이 좋아서 웃는 총무만 기억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산가연총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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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진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