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산방산

2016. 3. 25. 13:43카테고리 없음


산방산


신방산은 높이 395m이며, 모슬포로부터 동쪽 4㎞ 해안에 있다. 유동성이 적은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종상화산이다. 신생대 제3기에

화산회층 및 화산사층을 뚫고 바다에서 분출하면서 서서히 융기하여 지금의 모양을 이루었다. 산정부근에는 구실잣밤나무·후박나무·겨울딸기·생달나무 등

난대림이 숲을 이루고 있다. 유일한 섬회양목 자생지이기도 하다. 암벽에는 지네발란·동백나무겨우살이·풍란·방기·석곡 등 해안성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1966년 천연기념물 제182-5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또한 산양이 서식하고 있다. 산의 남쪽에는 화산회층이 풍화된 독특한 경관의 용머리해안이 있으며,

이곳에 하멜 표류기념탑이 건립되어 있다. 제주10경의 하나이다.


옛날 한 포수가 한라산에 사냥을 나갔다가 잘못하여 산신을 엉덩이를 활로 쏘자 산신이 노하여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던진 것이 산방산이 되고

뽑힌 자리는 백록담이 되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산방산과 맞은편의 송악산을 연결하는 형제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 뽑힐만큼 경치가 빼어나 많은 여행객들이 찾기도 하는 곳 입니다.

제주도 서남부 일대에서는 큰 산채를 가지고 있어 사계리 해안가에 우뚝 솟아 있으며 주변 어디에서나 조망됩니다. 예전 산불로 인해 현재는

정상 등반이 통제되어 있으나 꼭 정상이 아니더라도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는 멋드러진 경치만 해도 충분하니 근처를 지나는 여행객들이라면

꼭 둘려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주변에 산방산탄산온천, 그리고 보문사, 산방사, 산방굴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