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4. 17:09ㆍ일반산행/원정산행
彩石江
외변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채석강과 변산 해수욕장을 꼽는다. 채석강은 강이 아니라 썰물 때 드러나는 변산반도 서쪽 끝 격포항과 그 오른쪽 닭이봉(200m)일대의
층암 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이름이다. 기암괴석들과 수천수만 권의 책을 차곡차곡 포개 놓은 듯한 퇴적암층 단애로, 강자가 붙어 강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중국의
채석강(彩石江)과 그 모습이 흡사해 채석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닭이봉 한자락이 오랜 세월동안 파도에 깎이면서 형성된 퇴적암층이 절경이다.
이곳의 지질은 선캠브리아대 화강암, 편마암이 기저층을 이루고 있고, 중생대 백악기(약 7천만년 전)에 퇴적한 퇴적암의 성층으로 바닷물의 침식에 의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 올린 듯한 와층을 이루고 있어 자연의 신비감을 느끼게 한다.
채석강은 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면 들어갈 수 있는데, 간조 때는 물 빠진 퇴적암층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바다생물과 해식동굴의 신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간조 때 해식동굴에서 바라보는 낙조와 노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赤壁江
채석강에서 북쪽으로 약 1㎞의 백사장을 따라가면 적벽강에 이르게 되며 백사장 뒤편의 죽막마을을 경계로 채석강과 나뉘어진다. 죽막마을 앞에는 천연기념물 제
123호인 후박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방풍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기서부터 서쪽으로 용두산을 돌아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해안선 약 2㎞를 '적벽강'이라 한다.
이름의 유래는 송(宋)나라의 시인 소동파(蘇東坡)가 놀았던 적벽강(중국 황강현(黃岡縣)의 성(城)밖에 있으며, 소동파가 이 곳을 찾아가 전후적벽부(前後赤壁賦)를
지었음)과 자연경관의 빼어난 풍치가 비슷하다 하여 붙여졌다. * 규모 - 271,071㎡
수성당
-------------------------------------------------------------------------------------------------------------------------------
- 2016. 4. 3 쇠뿔바위봉 정기산행 후에
- 코스 : 격포항 - 채석강- 격포해수욕장
'일반산행 > 원정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매산 100명산 산청 (0) | 2016.05.06 |
---|---|
선운산 (145차 정기산행) (0) | 2016.05.02 |
내변산 쇠뿔바위봉 (0) | 2016.04.04 |
목포 유달산 (0) | 2016.04.04 |
아산 광덕산 (0) | 2016.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