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9. 11:55ㆍ일반산행/원정산행
1.산행 제목 | ▶ | 지맥/분맥/오지 탐험및 개척산행 1박2일(연가리&가리산) | ||||
2.일 시 | ▶ | 9/17-18일(토/일) | ||||
3.코 스 | ▶ | 연가리&가리산 | ||||
4.대 장 | ▶ | 오도대장님 | ||||
5.총 무 | ▶ | 시원 | ||||
6.참석 인원 | ▶ | 총 8 명 | 정회원 7명 | 오도,데이비스,태공,후상,기윤,숲사랑,시원 | ||
준회원 명 | 고요한 | |||||
7.기부금 | ▶ | 7.000원(대장제외) | ||||
8.뒤풀이내역 | ▶ | 뒤풀이내역 숯불갈비: 28,000원(500g)*6=168,000원 주류(맥/소/막):4,000*8=32,000원 합계: 200,000원 28,000원*7=196,000원(4,000원D.C) | ||||
9.뒤풀이식당 | ▶ | 상호:마포네 숯불갈비 주소: 서초구 강남대로 184 전화: 575-4088 | ||||
[산행후기] 오지개척 산행 시리즈 첫 번째 산행지인 삼동분맥 지역에 태풍 16호 말라카스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려 코스를 급 변경하여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또 다른 오지인 인제의 삼둔, 오가리중 한 곳인 연가리로 이동합니다. 연가리골은 구룡령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에서 조침령에 다다를 무렵 서쪽으로 뻗어 내린 물줄기가 만들어낸 계곡으로 대간7기 동지들과 추억이 깃든 곳을 지나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설레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예언서 정감록(鄭鑑錄)을 들어 보셨는지요. 반(反) 왕조적인 내용과 부정적인 현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서(禁書)였습니다. 그 책에 '피장처'라 나오는 곳이 있는데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곳이 인제 방태산의 3둔(살둔.달둔.월둔) 5가리(아침가리.적가리.연가리. 명지가리.곁가리)중 곁가리를 빼고 4가리로 나뉜다고 데이비스 부회장님께서 강의해 주셨는데 왜 뺏는지는 시험보구도 까먹었습니다.ㅎ '피장처'란 국가에 난리(전쟁 등,)가 날 때 피해 숨어살면 목숨을 보존 할 수 있다는 장소를 말합니다. 그만큼 험한 곳이라는 얘기겠지요. 둔(屯)은 깊은 산속 혹은 기슭에 있는 평지를 말하며 가리(耕)는 계곡 주변에 있는 평지(농사를 지을 수 있는 장소)를 뜻하고 산 기슭이나 계곡 주변이나 산 속에 있는 곳이니 험한 산세를 넘어 들어가야 볼 수 있는 곳이여서 한마디로 오지~되것슴돠~ㅎ 말라카스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수도 있어 안전을 위해 텐트대신 고요한님의 도움으로 산장을 선택합니다. 이번 산행 베이스캠프인 연가리 맑은터는 오지중에 오지에 있는 고즈넉하고 아담한 산장으로 도심에 찌든 머리 속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기에 충분한 장소입니다. |
연가리, 약 17km, 6.5시간
데이비스 11:15
연가리맑은터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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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가 있는 듯 없는 듯,
동물들이나 지나 다니고, 아주 가끔 약초꾼이나 산객들인 다닐 법 한 길을 다니니 흥미와 도전이 교차합니다.
정글도의 위력을 실감한 산행이었습니다.
고지가 높아 일반 잡풀이나 잡목은 거의 없고, 앞을 가로 막는 건 나무와 그의 곁가지들 뿐 입니다 ㅎ
이어진 홍천 가리산, 다시 찾아 보니 그 감흥이 2배 이상이던군요.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 능선과 산그리메,,,, 멋지더군요 ㅎ
일상의 산행에서 벗어난 즐겁고 신나는 이틀이었습니다.
기획주관하신 오도도대장님과 함께한 모든 분들 수고와 노력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