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철차산 & 적산 법화원 -- 적산법화원

2016. 10. 25. 10:35해외산행/해외산행


철차산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까운 황해 서쪽 끝자락인 산동성 영성시 남부 황해 해안가에 있다. 중국에서 보면 산동반도 동쪽 황해 바닷가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철차산(鐵槎山)은 차산(槎山)이라고도 하며, 최고봉인 청량정(539.8m)을 비롯하여 다엽정, 봉황정, 향로정, 대도정, 홍화정, 용정정, 낭호정,

탁자정 등 9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어 구정 철차산(九頂 鐵槎山)이라 한다. 이 9개 암봉이 해안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어 해무가 끼면 망망대해

뗏목이 떠 있는 형상으로 보이기도 하여 구정 철차산(九頂 鐵槎山)이라 부른다.

철차산은 바다 안개 속에 산이 바다 위에 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내고, 바다 운무가 산골짜기에 가득 끼었다가 천천히 사라지면 베일을 쓴

철차산이 쪽배처럼 구름바다 속을 가르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다.

 

철차산은 도교의 주요 발상지이다. 금나라 때 왕중양이 산동지방에 와 도교의 한 종파인 전진교를 창립하였다. 왕중양은 왕옥양, 마단양, 유장생

등 7명의 제자를 두었다. 왕중양은 차산 동쪽 운광동에 와 도교를 수련하여 전진교 곤산파를 창시하였다고 한다. 운광동은 도교 전진교 곤산파의

발상지이며 천진동는 중국과 외국에 널리 이름을 날린 제1해안 석굴이다. 석굴 안에는 100개의 조각상이 있다.

 

철차산은 1991년 산동성 정부의 허가를 받고 "성급관광명승지"로 지정되었으며, 영성시 인민정부에서 "철차산풍경관리처"를 만들고 등산과

관광을 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하였다. 1992년에는 국가임업부문으로부터 "국가급 삼림공원"으로 명명되었다

철차산은 바위로 되어 있다. 석도의 철차산과 적산은 적색 화강암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철차산 주위 마을의 곳곳에 바위를 쌓아두고 얇은 석판을

만드는 공장들이 산재해 있었다고 한다. 몇 년 전까지 철차산 사면의 화강암 바위를 마구 채석하여 산자락이 훼손되어 흉물스럽고 돌무더기가

어지럽게 널려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채석을 금지했다고 한다.



 


 

 

1.산행 제목

 10/21(금)~24(월) 창립 12주년 기념 아주 특별한여행[유상원회장님]     

2.일      

  출발 :  201610월 21() 화동페리 [21:00]  

  도착 :  201610월 24() 화동페리 [11:50]

3.코      

  1일차: 인천 제1국제여객 터미널- 화동페리 인천항 출발 - 저녁 석식- 오리엔테이션- 화동페리 선내숙박

  2일차: 기상및 아침 조식석도항에 접항 후 하선- 호텔 점심중식- 적산 장보고 유적지로 이동

           (산 트레킹 : 적산 산행- 적산법화원- 관음분수쇼-적산명신- 장보고기념관) 

           적산호텔로 이동 - 저녁 석식특식- 호텔숙박

  3일차: 기상및 아침 호텔조식 - 철차산으로 이동 - 철차산 남문- 

           (철차산 산행 : 남문- 사모바위봉 - 너럭바위전망대 - 서문- 청량정(정상 540m) - 북문)

           하산후 중식장소로 이동 중식 - 석도항으로 이동 - 화동페리 승선- 저녁 석식- 선내숙박

  4일차: 기상및 아침 조식 - 오전 11시50분 인천항 도착 ,  정오 12시50분 하선 

4.대      

 유상원회장님

5.총      

 니콜

6.참석 인원

  112  

정회원 89 명

                          

                                   (존칭 생략)

   유상원/ 데이비스/ 풍천/ 동인랑/ 메모리/ 별다섯/ 엄지/ 천혜향/

   빼빼로/ 수안/ 메디김/ 도롱시/ 나는춘향이/ 송이/ 박예분/ 수가/

   조찬아/ 라떼한잔/ 박찬송/ 고운향기/ 순한늑대/  조을대/ 리프레시/

   락키/ 야생초/ 인수봉/ 에이바/ 선식이/ 시미/ 하루방/ 선미랑/ 

   애교/ 산가연/ 맑은공기/ 꿀꿀/ 자운/ 평원/ 나우리/ 꼬리별/ 

   에바론/ 때깔/ 난초/ 팬지스/ 정녕/ 연세비/ 재임스우/ 꽃물망초/ 

   세뇰/ 흑랑/ 행정/ 꽃반지/ 휴머니즘/ 완소/ 완소투/ 산꽃들꽃/

   신원이/ 에펠/ 초이스/ 오월에/ 경돌이/ 명인/ 신지/ 죠이/ 피그/

   아마겟돈/ 지리산원/ 해피맨/ 곰달래/ 월요일/ 파도소리/ 김민주/

   혜인/ 코스모스으/ 기름장수/ 김가현/ 모나드/ 크레용/ 산행이야기/

   하얀손/ 난설/ 도아/ 가을후/ 애실/ 큐리/ 놀순이/ 호반/ 야생마/

   타이거/  니콜/


준회원 23 

 

    야생초4/ 팬지스2/ 팬지스3/ 팬지스5/ 팬지스6/ 완소3/ 완소4/ 

    신원이2/ 신원이3/ 자운2/ 야생초2/ 기름장수2/ 놀순이2/

    별다섯1/ 별다섯2/ 별다섯3/ 별다섯5/ 별다섯6/ 별다섯7/ 

    코스모스으2/ 맑은공기3/ 택연택연2/

 ※(준회원님 카페 좌측상단 "정회원 등업신청방"에서 등업 신청하세요)^^


7.기부금

 109,000원(회장님,운영자2/ 총3명 면제)

8.뒤풀이내역

                   ★ 총112명 참석 ★

   회비          299,000원 x 96명 = 28,704,000원

   싱글룸신청 329,000원 x  14명 =  4,606,000원

   비자(유)     269,000원 x   2명 =     538,000원 

  ------------------------------------------------------

   합계 /                                   33,848,000원

              33,848,000원 여행사 송금 

                     (면제 없음)      

9.뒤풀이식당

 중국 산동성/ 호텔식 : 매끼 식사마다 풍족하고 맛있는 만족스런 식사였습니다

   화동페리 선내식: 향신료가 마니 들어간 1일차 선내 석식을 제외하곤 한국인 입맛에 맞게 

   한식 위주로 조리해서 화동페리 선내식도 만족스러웠습니다  


1일차 :

 중국하면 연암 박지원에 '열하일기'가 떠오릅니다. 역사적으로도 현재에도 가깝고도 먼 나라.

비행기가 아닌 여객선으로 중국을 간다고 하니 저뿐 아니라 많은 산우님들이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화동페리호에

올랐습니다. 헌데 비행기와 다르게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 좋았으나 도대체 타고 시간이 흘러도 출항할 생각을

안하니 좀 깝깝했지요. 그래도 승선 후 저녁을 먹고, 식당에 모여 장기자랑을 하며 재미있는 여흥시간도 있었으니

비행기를 탔으면 이런 시간은 갖을 수 없었겠지요. 보너스로 나이트에서 몸도 풀고요.


2일차 :

 내가 흔들리는지 배가 흔들리는지 밤새 흔들리다 보니 나라가 바뀌어 중국땅.

부지런하신 산우님들은 벌써 일어나 해돋이도 보시고, 아침식사도 끝내신 후 하선준비를 하십니다.

석도항에 내리니 반갑지 않은 빗님이 우리를 반기고, 철차산 산행을 다음날로 미루고 적산 트레킹에 나섭니다.

비가 내리니 철차산은 바위가 많아 위험해 일정을 변경해 진행합니다.

적산하면 해상왕 장보고가 세운 '법화원'이 있는 곳이니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에서 우리 조상이 세운 절을 보니 느낌이 새롭습니다.

완도 청해진에도 장보고 기념관이 있는데 어째 이곳에 있는 기념관이 장보고에 생애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않습니다. 한편으론 장보고가 우리 조상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오락가락하는 빗님과 함께 한 적산은 꼭 '관악산'에 온 듯한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물드기 시작한 단풍도,

가끔 만나는 산국도...산에 점점이 뿌리내린 바위들까지.

법화원에 관음 분수쇼는 대륙에 나라 중국답다는 생각이 들게했지요. 역시 크기는 상상을 이상이였구요.

우리나라 관음상이 '반지의제왕'에 소인 호빗이였다면 중국에 관음상은 ?같다고나 할까?

적산명신,장보고 기념관 관람후 적산호텔로 이동 짐을 푼 후 맛난 저녁만찬 해물샤브샤브.

맛도, 식당도 최고였습니다.


3일차 :

 아침일찍 호텔에서 아침식사 후 철차산으로 출발. 전날 빗님이 오락가락해서 미안했던지 기온은 차가웠지만

하늘은 어제보다 양호한편. 그래도 오후엔 비소식이 있다하여 산행을 서두릅니다.

철차산은 아직 단장중인지 화장실을 비롯한 편의시설이 전무합니다. 우리야 산행을 하기 위해 왔으니

그런 것은 감수해야겠지만...산행내내 바다를 옆에 두고 하니 바람이 좀 심했지요. 아마도 배낭을 메고 하지

않았으면 우리 산우님들 몇분은 바다로 날아갈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산행중 바라보는 바다는 우리나라 서해안을 보는 듯한 느낌,집집마다 태양광 설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철차산은 이 곳이 중국이 아닌 한국에 어느 산을 오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나무도,

풀들도, 산국도 똑 같았습니다. 하긴 나무나 야생화가 국적이 있지는 않겠지요.

산에 올라 바라보는 풍광은 어디를 봐도 탁트인 땅...중국대륙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산 후 늦은 점심을 먹고 석도항으로 이동 우리를 인천으로 데려다줄 화동페리호에 승선 우리가 중국에

올때 하룻밤을 잤던 그 침대에 다시 몸을 눕힙니다. 3박4일에 중국여행.

우리가 본 것이 적산과 철차산이였지만 중국에 한부분이었겠지요. 선내 식당에서 만난 중국인들도 중국인들의

일부이고. 우리눈에 비친 중국과 그들눈에 비친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봅니다.

부디 서로에 좋은 점만 보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

여행 일정

1일차 : 인천항 출국

2일차 : 산동성 석도항도착, 중식,

           적산 법화원 (코스 : 적산법화원 - 적산 정상 - 관음분수쇼 - 장보고기념관 -  적산명신)

           산행시간 : 3시간 10분

3일차 : 철차산 (코스 : 남문입구 - 사머바위봉- 너럭바위봉전망대  - 서문- 청량정 정상 540m -북문 )

          스다오항 출발

4일차 : 인천항 입국



데이비스 09:54 new

산동성 스다오항 (石島港) 주변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멋진 바위산인 철차산과 적산 산행은 멋진 추억이었습니다.
비가 조금 뿌리긴 했으나 운치를 더 해주고 해변과 암릉을 아우르는 멋이 되었지요.
장보고유적지도 둘러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함산하며 즐거움을 공유한 산우님들 모든 분들 덕에 신나는 여정이었습니다.. ㅎ



1 ~2 일차

인천항




선상 저녁뷔페









석도항에 도착




















































































































장보고기념관

















적산명신












호텔에 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