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기맥 마무리구간....시원총무님 후기...너무 리얼하고 자세하고...

2017. 6. 5. 22:189 기맥/금남기맥 5-----완




 

1.산행 제목

 금남기맥 97km 중에서 미답사 구간 32km

     

2.일      

 6/2-3일(금요무박)

3.코      

 부곡재-대명산-고봉산-용화산-청암산-칠다리-석치산-점방산-장계산

   월명공원-군산도선장

4.대      

 데이비스대장님

5.총      

 시원

6.참석 인원

  13 

정회원 11 명



 

데이비스/미미요/묻다이용주/후상/선식이/빼빼로/황철수/

늘찬/무룡산/선수기/시원/

준회원 2

 낡은모자/한울타리/

7.기부금

 11,000원(대장,총무제외)

8.뒤풀이내역


 

수입내역

회비:37,000원*15=555,000원(조아시러님,하늘제비전대장님,쿠에르노님 귀속포함

                                        -데이비스대장님 제외))

추가회비:10,000원*11-110,000원(데이비스대장님,낡은모자님 제외)

데이**대장님 찬조:50,000원

미**대장님 찬조:20,000원

선식*님 찬조:10,000원

늘찬님 찬조:9,000원

총수입: 754,000원


지출내역

버스비: 700,000원

기부금: 11,000원

기사님 수고비: 30,000원

총지출: 741,000원

총수입(754,000원)-총지출(741,000원)=13,000원


[뒤풀이자료]

     31,000원*11=341,000원+13,000원(남은회비)=354,000원+6,000원(총무)

                                  =360,000원


    수입-지출=0



9.뒤풀이식당

 

상호:3.6.9 회찜탕

소재지:전북 군산시 하나운앙2길 6-6(나운1동)

전화:063-463-3690


 

     



걸어온 길을 되 짚어보며 ...

도상 97km, 실거리 125km 금남기맥을 1무3박5일 박배낭으로 진행하는 공지가

올라 왔을 때, 미친 짓이라는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감행했던 지난 1차 때에는

등로가 예상보다 오르내림이 심하고 꽃가루가 날리는 후덥지근한 날씨와

15~20kg이 넘는 박배낭의 무게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32km를 남겨두고

군산의 부곡재에서 중단하여 아쉬움이 무척 컸었는데 감사하게도 미답사 마무리 구간

부곡재에서 군산항 도선장까지 나머지 2차 맥길을 이어가기로 합니다.




[4:54분] 나포면과 임피면 경계고개인 부곡재 -산행시작

한 달 만에 다시 찾은 부곡재 주변은 어느새 어른 키만큼 자란 무성한 잡풀들로 인해

들머리 찾기에 살짝 애먹었지만 이내 나포면 표지판 건너 좌측도로를 따라 낙석 방지망

끝 지점에서 산으로 접어듭니다.



10여분 오르니 잡목들 사이로 큰 소나무 한그루가 용천산(해발 136m) 정상을

지키고 서 있고 이어 수다 삼매경에 빠져 무심코 걷다보니 기맥길에서 벗어나

400여 미터를 다시 돌아와 공동묘지에서 비로소 트랭글 GPS가 안정을 찾습니다.


편안한 임도를 걷다 우측 대명산으로 이어 지는가 싶더니 좌측 창암재 방면으로

방향을 잡아 대명산으로 이어갑니다.


도로가 마루금을 이어주니 임피면 미원리와 부곡리를 연결하는 고개인 미산재를 지납니다.

산세는 대체로 고도와 난이도가 약한 반면, 가시넝쿨과 무성한 잡풀 등이 많아 이리 긁히고

저리 긁히고 헤치며 통과 하려니 여간 성 가신게 아니네요.


겨우 저수지가 있는 우곡제 도로로 내려서 진행-민가 임도를 지나-성산 양수장-서해안 고속도로

굴다리-창안마을 끝 지점에서 절개지를 치고 오르니 해발 129m인 대명산 정상에 오릅니다.[6:08분]



전북 군산시 성산면 창오리와 도암리의 경계 능선에 있는 산으로 지도상에는 대명산이란

지명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산님이 만들어 놓은 코팅지 표지기가 전부인 이곳은

무성한 잡목과 가시 넝쿨들이 길목을 막아 시그널이 없으면 헤매기 딱 입니다.


좌측으로 덤불을 헤치며 내려서니 임도로 다시 맥길을 이어갑니다.

잡목들로 희미한 등로가 연속인 가운데 조그만 봉에 오르니 아무런 표지기도 없는

나무 아래가 망경산 정상이라고 온갖 폼을 잡고 인증도 남겼건만 조금 더 오르니

선두조가 발견 못하고 지나간 망경산을 알려주는 코팅지 표지기가 무성하게 자란

잡목 밑으로 자리하고 있어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6:37분]망경산 해발 129m

짝퉁 망경산에서 폼 잡던 그 폼 그대로 선씨 성을 가진 두 분과 다시 재현해 봅니다.ㅎ

이어 망경산을 내려서면 도로를 만나게 되고 도로 맞은편 편백나무 숲을 오르는 구간은

통사동 고개로 가는 곳곳에서도 편백나무 숲으로 이어집니다.




[6:51분]다리실재 육교를 지나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삼각형 모양으로 세 개의

전주가 세워진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 마루금으로 접어들어 다시 임도 우측

능선길을 거리가 살짝 벌어진 선두조를 쫓아 땀범벅이 되어 오르니 고봉산 정상이

바로 앞입니다.[7:00분 해발 147.6m]



군사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정상은 눈도장만 찍고 철조망 우측으로 돌아 감시초소가

있는 헬기장에서 쉬어갑니다.

후미조의 연예인 국민오빠 철수님이 주신 과일즙 한포씩 나눠 마시며 아직은

쌩쌩한 모습으로 담소도 나누며 모두가 즐거워하십니다.~ㅎ



고봉산을 내려서면 잘 다져진 도로를 따라 좌측 마루금 능선으로 진행해야 마땅하지만

삼각점이 있는 144.6봉 인증도 남길 겸, 묻다 이용주님께서 대표로 잡목이 무성한

마루금으로 출발-우리는 도로를 따라 천년고찰 지장암 부근에서 다시 이어지는 맥길을

따라 통도사 고개로 녹아듭니다.[7:30분-대야 명성아파트-광법사]



운동기구가 설치된 들꽃이 만발한 육각정에서 묻다 이용주님을 만나 행동식으로 기력을

보충합니다.[7:48분]

시원하게 목 줄기를 타고 내려가는 곡주 한잔에 시원씨 세상 행복한 표정입니다.~ㅎ


통도사 고개에서 대야배수지 방향-육각 정자를 내려서면 군산 남고를 지나 장항선

철도 건널목을 지나 우산마을로 이어 걷습니다.[8:46분]

마을로 들어서니 엄마와 같이 걷던 아가가 우리가 신기했는지 쫄랑쫄랑 따라와

아이와 노느라 잠시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이어 지경삼거리에 도착-지경교 다리밑을 통과하는 농업용 인공수로가 맥길을 끊어 버려

한참을 길 찾기에 시간을 보내고서야 회현방향 도로를 따라 회현면 경계지점까지 걷다보니

내리 쬐이는 때약볕에 이글거리는 아스팔트로 발바닥과 얼굴이 구이가 될 것 같습니다.

2km쯤 걸었을까요.. 용화 1길로 접어드니 용화산 이정표가 우측을 가리키며

어서 오라 손짓합니다.[9:20분-용화산정상 0.86km]



[9:37분 용화산 정상-해발 104m]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 원우리에 있는 산으로 군산시 회현면 원우리와 옥산면 남내리에 걸쳐 있는

용화산은 명칭이 군산의 지명 유래에 용화사는 용화산 동북쪽 중턱에 있는 절이라고만 기록되어

있는데 용화산 꼭대기에는 용굴이 있어 불을 지피면 만경강 건너 새챙이에서 연기가 난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답니다.


용굴에서 용이 자라 승천하였다는 전설도 기록하고 있어 용화라는 명칭이 용과 관련한 전설에서

비롯되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용화산은 군산시 옥산면과 회현면 경계에 있으며 백두대간 금남 기맥에 해당되는데 옥산면과

회현면 일대는 옥구읍 일대와 함께 금성 산지에 해당되며, 금성 산지는 해발 100미터 내외의

저산성 산지와 충적 평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캄브리아기 화강 편마암이 주요 구성 암석입니다.



용화산은 옥산 파출소에서 회현 방향으로 조금만 가다 보면 원우리라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가

104미터 정도인 낮고 작은 산이며 옥산 저수지를 이루는 금성 산지의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고,

산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770미터이며 여유롭게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시야가 탁 트여있어 왼쪽으로 회현뜰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옥산의 너른 들녘과 수송동 및 지곡동 등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용화산 아래에는 약 400여 년 전에 형성된 원우리 용화 마을이 있습니다.


용화산은 군산시가 2012년 발표한 2020년 군산 도시 기본 계획 변경(안)에 따라 군산 시가지를

중심을 두고 월명산에서 장계산과 용화산 및 오성산 그리고 금강으로 연결되는 고리 모양의 도시

중심 생활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꼽시계가 울리는걸 보니 고장나기 전에 뱃속에 사식을 넣어줘야 할 시간인가 봅니다.ㅎ

시멘트 임도를 따라 내려서니 709 지방 도로이자 버스정류장 부스가 설치 되어있는

칠거리재 고개에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도시락을 실고 있는 우리 차량을 만납니다.

[9:55분-10:37분]


도로 한 켠에 오붓한 식당을 차려놓고 서로서로 챙겨 주며 40여분 여유로운 아침식사

시간을 갖습니다.

말 타면 종 부리고 싶다고 속이 든든하니 시원한 그늘에서 한숨 자고 싶어집니다.ㅎ

그런 시원씨 마음을 읽기라도 하신 듯 우리 대장님 호환마마 보다 더 무섭다는

공포의 출발 5분전!! 하십니다. 으으~ 배라부럿네요~z



버스정류장 부스 뒤로 인증샷을 남기려는 순간, *룡산님 어린 메추리 녀석을 손바닥에

안아봅니다. 어쩌다 엄마를 잃은 게지요... 짠한 마음에 풀 섶에 살짝 놓아줍니다.


정글을 연상케 하는 숲이 우거진 무성한 정글 숲을 헤치며 치고 오르니 고가유택이라고

적혀 있는 묘지명이 맥길을 안내하고 좌측 묘지를 끼고 들어서니 에겅~가시넝쿨 때문에

진행도 더디고 금방이라도 나 죽겠소~~!! 이더만, 이내 바닥에 깔린 묵은 낙엽으로 인해

편안한 등로는 모두를 레드카펫을 밟는 스타들로 거듭나게 합니다.ㅎ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타고 살짝 살짝 우동리 마을이 보이고,

곧이어 넓은 임도를 만나니 마루금이 여유로운 산책로로 느껴집니다.

[11:37분 청암산 정상-해발 115m]



청암산의 명칭 유래는 조선시대 이전에는 푸르다는 의미의 취암산 이었으나

일제시때 같은 푸르다는 의미로 청암산으로 행정구역이 변경 되었다고 하네요.

청암산의 다른 이름으로 샘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샘산이라는 말은 주민들이

취암산을 빠르게 말하다 보면 샘산으로 들려 그렇데 불려진 것이라고 하는데

애들 앞에서는 냉수도 못 마신다더만, 바로 빠르게 따라 해봤지요.ㅎ

취암산 취암산취암산취암산 취암산췀산춴산 ...샘산.....ㅎㅎ


정상에는 계단으로 오르는 2층 정자와 산불 감시초소, 이정목[군산(옥산)저수지

제방 4.57km-군산(옥산)저수지 제방 2.25km]이 세워져 있으며 정자에 오르니

시원하게 펼쳐진 군산호수가 피로를 풀어 주며 상쾌함까지 더해주니 이보다 더 좋은

휴식처가 있을까요...ㅎ



좌측으로 채석장, 통신탑, 금성산의 능선이 둥글둥글 부드럽게 조망됩니다.

이어 내리막길을 진행-삼거리에서 직진 다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군산(옥산)저수지 제방]

아찔아찔한 채석장 절개지를 오르고 이어 산불 감시카메라가 있는 119봉 지나

금성산을 뒤로 마을 뒤편으로 대나무 숲을 헤치며 무장공비 포스로 내려오니

얼마나 많은 맥사랑 산님들이 오갔는지 지나는 마을 사람들도 우릴 보고

소 닭쳐다 보듯 그려려니~~시큰둥 하십니다.ㅋ[칠다리-내류마을]



[12:40분 칠다리 슈퍼앞]

칠다리는 709번 지방도가 지나는 곳으로 물줄기가 일곱칠(七)자 모양으로 흐른다고 해서

칠다리라는 설도 있지만 다리를 만들때 다리 난간 받침으로 옻칠을 입힌 나무로

사용해서 칠다리라고 한답니다.


옛날 다리 건너편 금성산 중턱에 만경강을 이용하여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기 위한

박지산성(금성산성) 이었다고 합니다.

칠다리앞 슈퍼에서 식수와 행동식도 구입하고 묻다 이용주님께서 션하게 쏘신

아이스께끼로 더위를 달래며 잠시 쉬어갑니다.



등산로 포인트 백석교회 1.7km 안내판을 토대로 칠다리 수준점을 통과-골프 연습장-

도로따라 진행-자료를 찾아보니 칠다리 부분이 해발 5m내외이고 그 일대 주변이

농지로 개발되어 있는 곳에 마루금이라니 개발 전의 이곳이 궁금해집니다.

 

백석교회 우측으로 등로가 이어지고 칠다리에서 부터 백석교회까지 백석마을을 거쳐

마루금을 이어왔으나 지도상의 56m높이의 무명봉은 별 의미가 없으므로 퉁치기로 합니다.



[13:28분]척동길로 들어 선 후 선식이님처럼 도로따라 21번 국도 지하차도로 통과해야

마땅하지만 얼떨결에 앞 산우님의 뒤꿈치만 보며 가다보니 우회하여 개구멍으로 진행

등산화가 주인을 잘못만나 고생이 많네요ㅎ


이어 군산시 “백토로“진입-군산대학교 방면으로 도로따라 GS칼텍스가 위치하고 있는

부곡 사거리에 도착하니 선두조 내집처럼 바닥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진귀한 광경이

벌어집니다. 그도 그럴것이 21번도로 지하차도에서 여기까지 2.3km를 도로 따라

걸어왔으니 발바닥이 온전할 리가 없겠지요.

등산복의 위력을 새삼 느끼는 순간입니다.ㅎ[14:40분]



[15:00분]부곡사거리를 지나 전방에 보이는 마루금으로 송전철탑을 우회하며

맥을 잇습니다.


87.3봉을 지나 구불길을 따라 우측 마루금 아래로 월명공원길 청소년 수련원

방면으로 진행[은적사 체육시설 0.8km-설림산 1.2km-청소년 수련원 1.78km]

좌측 편백나무 숲길-월명 호수 공원 산책로가 있는 안부를 관통하니 우측으로

석치산 마루금으로 오르는 이정표가 있으나 일부는 월명호수 공원으로 이어

청소년 수련원에서 만나 점방산을 오르기로 합니다.[15:40분]



[16:10분]점방산-해발 139m 도착

전북 군산시의 나운1동과 해망동, 소룡동, 신풍동 등에 있는 산으로 봉화대가 있었다고

전해져 옵니다. 봉수대가 폐지된 것은 1894년이고 지금은 사적비만 그 자리에 남아

있습니다. 월명호수는 설림산과 점방산 사이에 작은 분지형 계곡으로 1912년부터

1915년까지 10만명이 동원된 대규모 공사를 통해 완공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공사로 인해 선종암이 폐사되고 이곳에 있던 불상과 건축물 등이 은적사로 옮겨졌으나

은적사의 중창 불사를 하며 옛 건물을 모두 철거하며 자금은 볼 수 없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현의 서쪽 2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여지도서에는 발이산 아래

기슭이다. 북쪽2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군장산 대교와 수시탑 우측으론 장계산이 발아래 펼쳐지니

눈이 호강합니다. 게다가 후미대장님께서 실하디 실한 귤을 부곡재에서 부터 지고 다니시다

짠~!! 하고 꺼내주시니 갈증이 한꺼번에 해소되네요.~ㅎ

이어 장계산 갈림길로 다시 내려와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16:40분]산불감시 초소와 삼각점이 있는 장계산 정상에 도착.

눈앞에 시원하게 금강이 펼쳐지니 새벽 댓바람부터 걸어온 보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ㅎ

-수시탑 0.86km-점방산 0.95km-삼일탑 0.20km


장계산은 군산시 해망동에 있으며 월명 공원의 일부로서 동부 구릉과 서부 구릉으로 나누는 군산 지역

구릉 지대에서 월명산 등과 함께 서부 구릉에 해당합니다.



서부 구릉은 대부분이 선캄브리아기 변성암인 서산층군에 속하며 결정편암이 주요 암석이고 부분적으로

편마암도 나타나며 또한 오랜 기간 동안 풍화와 침식을 받아 토양과 풍화대가 두껍습니다.

표토는 적황색이며 자갈을 함유하며 심토는 적색 내지 적황색의 자갈이 포함되어 있으며 강한 산성

내지 약한 산성의 토양 반응을 나타내며 배수가 양호합니다.


장계산은 해발 111.7미터로 월명 공원 내에 위치한 월명산, 점방산, 설치산 등과 함께 능선을 이루고,

소룡동 쌍떼빌 아파트와 월명 터널 사이에 있는 산으로 월명 공원과 함께 시민들의 산책로와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장계산 정상에 오르면 20평 정도의 평평한 잔디밭이 있으며 나무 숲 사이로 서해 바다와 금강 하구

건너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구 장항 제련소와 금강 하굿둑, 그리고 금강 하구 일대와 오성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월명 공원의 상징물인 수시탑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하산길만 남겨 두어서 그런지 살짝 아팠던 발가락이 언제 그랬냐는 듯 쌩쌩해 진 것 같습니다.ㅎ

등로는 편안함 그 자체였고 3.1운동 기념비가 있는 곳에 도착- 기념동상이

있는 월명산은 맥길에서 벗어나 있으므로 패스- 좌측 도로를 따라 수시탑도 들려보며

맥길을 이어 군장대교 앞에서 산행 종료[17:10분]-군산 도선장을 뒤로 단체 인증을

남기며 2회차 미답사 구간을 마무리 합니다.


1회차 91.08km-2회차 34km

최종 걸어온 거리: 125km


1회차 42시간 52분-2회차 12시간 20분

최종 걸어온 시간: 55시간 12분



함께이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모저모 준비하시고 기획하시느라 애 많이 쓰신 데이비스 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대장님이 계시기에 맥에 대한 폭이 넓어지면서 걷는 의미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후미에서 고생하신 황철수님, 인증 남겨주신 묻다이용주님, 한울타리님, 황철수님,

데이비스대장님 고맙습니다.


함께하신 선식이님, 늘찬님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함께 못한 마른장작님, 조아시러님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함께 걸으시면서 응원해주신 미미요대장님, 묻다이용주님, 후상님, 빼빼로 공로회원님,

황철수님, 낡은모자님,한울타리님, 무룡산님, 선수기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미요대장님,늘찬님, 선식이님 찬조 감사드립니다.


묻다 이용주님 슈퍼에서 아이스께끼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두 내내 건강하시고 또 다른 멋진 산길에서 뵙길 바래봅니다.

수고 많으셧습니다.^^



 일총 시원이였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