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국사봉과 사자암...

2017. 11. 7. 18:34일반산행/근교산행


   상도동 국사봉과 사자암


- 언제 : 2017. 11. 7 (화)

- 코스 : 당곡4거리- 당곡고교- 국사봉공원- 국사봉- 사자암- 국사봉- 사자암- 보라매병원

- 거리, 시간 : 4.6km, 1시간 30분

- 누구와 : 홀로


몇년 만에 사무실 주변의 국사봉과 사자암에 나선다. 한동안 낮에 짬을 내서 올라섰던 나지막한 곳이다.

동작충효길의 일부 이기도 한 길이다. 도처에 운동시설과 기구가 깔려 있고 사람도 무척 많다.

184m 의 국사봉에 오르니 멀리 관악산도 보이고, 앞으로는 보라매공원이 예쁘게 조망된다..

국사봉 전체가 붉고 노랗게 물들어 마지막 단풍이 최고의 멋을 자랑하고 있어 마음ㅇ도 가벼웠던 산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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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국사봉과 사자암


나라를 염려했던 곳 ‘국사봉’ (궁교산) 184m
사자암은 삼성산의 지봉인 국사봉 자락에 터를 잡고 있다. 국사봉(國思峰)이란 이름은 태종의 맏아들이었던

양녕대군이 이 산에 올라 멀리 궁을 바라보며 나라를 걱정했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국사봉 부근에는 양녕대군

의 사당과 묘소도 자리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사찰을 창건한 무학대사를 ‘국사(國師)’라고 여겨 붙여진 것

이라는 이야기도 전하지만 근거는 미약하다.


사자암

 ‘동물의 왕국’의 영원한 라이벌, 호랑이와 사자. 이 둘이 대치하는 모습이 서울 도심에서 500년 넘게 이어져 왔다.
바로 호암산, 사자암과 관련한 이야기다. ‘호랑이’ 산의 기세를 다스리고자 가까운 곳에 ‘사자’ 절을 세운 것이다.

그 속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재치가 흥미롭다.
조선 태조 5년(1396) 무학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는 사자암(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은 풍수지리적으로 사자가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형상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사자암 남쪽에 달리는 호랑이를 닮아 이름 붙여진 ‘호암산’의 형세를 누르기 위해 사찰 ‘사자암’을

지어졌다는 설화가 전한다. 호랑이를 맞설 동물이 사자인 것처럼, 호랑이 형상의 산을 다스릴 수 있는 사찰의

이름으로 ‘사자암’이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주법당인 극락보전 위쪽으로는 단하각과 수세전이 보인다. 둘 다 정면 1칸, 측면 1칸의 작은 규모다.

단하각 안에는 독성상과 산신탱, 그리고 독성탱이 봉안돼 있다. 많은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독성각의

 ‘독성’은 스승의 가르침 없이 홀로 깨친 이를 가리킨다.
수세전은 ‘칠성각’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불교 신앙과 민간 신앙이 만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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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곡중/당곡고 사이길






















                                                국사봉







사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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