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2. 12:14ㆍ종주산행/코리아 둘레길
경기옛길
조선시대에 있던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로 중 경기도를 지나는 주요 6개의 도로망
(제1로인 의주로를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경흥로ㆍ평해로ㆍ영남로ㆍ삼남로ㆍ강화로) 을
바탕으로 새롭게 조성한 길이 바로 ‘경기 옛길’ 이다. 그동안 점으로 산재되어 소외되었던
문화유산을 선으로 연결하여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고 한다.
의주대로
한양과 의주를 잇는 옛길인 의주대로는 관서대로, 경의대로, 연행로 등으로 불렸습니다.
중국을 오가던 사신들은 모두 이 길을 이용했기 때문에 의주대로는 조선시대의 대로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길이었습니다. 이 길은 중국을 통해 전 세계의 발달된 문물이 소개되는 문명 교류
의 장이었으며, 조선의 고고한 정신적 문화와 자긍심이 세계로 나가던 이른바 한류의 수출로
였습니다.
또한 일본과 중국을 연결하는 동아시아 무역로의 중심이기도 했습니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무대가 되었던 길이고, 이승훈과 김대건 신부님이 천주교를 배우기 위해 중국으로
갔던 길이 바로 이 길입니다.
의주길
산업화로 옛 원형이 많이 훼손된 다른 옛길과는 달리 의주대로는 거의 원형이 보존되어
지금의 56번, 78번 등 도로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량이 많고 인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곳이 대부분으로 도보 탐방로로 적합하지 못하여 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 (재)경기
문화재단이 힘을 합쳐 도보 여행객을 위한 탐방로로 개척하여 역사문화탐방로 의주길을
개통하게 되었습니다. 의주길은 역사문화탐방로일 뿐만 아니라 분단을 넘어 통일을 지향
하는 길이며, 유라시아 대륙을 향해 세계로 나아가는 꿈의 길이기도 합니다.
경기옛길 의주길
1길 벽제관길 : 삼송역-벽제관지 (7.6km, 약 2시간 30분)
2길 고양관청길: 벽제관지-용미3리 (6.2km, 약 2시간 30분)
3길 쌍미륵길 : 용미3리-신산5리 버스정류장(14km, 4시간 30분)
4길 파주고을길: 신산5리 버스정류장-선유삼거리(11.6km, 3시간 30분)
5길 임진나루길: 선유삼거리-임진각(12.7km,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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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총 5길, 56.5km/ 17시간
( 실적, 알바포함 61 km/ 1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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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길 1. 2. 3. 4중반
- 언제 : 2021. 3. 20 (토)
- 코스 : 의주길 1. 2. 3. 4중반 (삼송역 ~ 파주초교)
- 거리, 시간 : 42.28 km/ 10시간34분 (자료 :)
- 누구와 : 홀로
- 날씨 : 비오는 날, 그래서 추웠음
- 숙박 : -
종일 비예보가 있어서 관악산11국기봉 산행을 취소하고, 그동안 벼르던 경기옛길에 나선다.
현재 평화누리길 경기권 10코스 까지 진행하였기에 이롸 연관이 있는 의주길을 택한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전철 이동해서 들머리 삼송역에서는 0744에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부를 제외하고는 표지기가 잘 되어 있으나, 경기옛길이 익숙치 않고 GPS안내가 없어서
2길 까지 소소한 4번의 알바를 한다.
종일 비를 맞으며 1,2,3, 길을 마무리하고 시간여유도 있기에 4구간을 이어간다.
교통편이 좋은 파주초교에서 산행을 마치고 파주역을 거쳐 귀가한다.
오랜 만에 홀로나선 재미있는 산행이었다.
내일은 의주길을 마무리하려 한다.
삼송역
1,2길 시종점
2, 3길 시종점
3, 4길 시종점
4길, 파주초교 앞/파주향교 직전에서 마무리 한다.
버스 600, 30, 파주삼거리~ 파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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