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황석산
2021. 8. 7. 16:50ㆍ일반산행/원정산행
황석산(1192.5m)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범상치 않은 바위산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내린 네개의 산 기백, 금원, 거망, 황석 가운데 가장
끝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이다.
금원, 기백산과의 사이에는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다. 6.25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의 거망산이다. 황석산성은 함양땅 안의.서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절벽
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
인근의 정자가 유명하며 특히 농월정, 동호정, 거연정, 군자정 등 경상도의
정자 문화를 대표한다.
홍천 가리산
- 언제 : 2021. 8. 6 (금)
- 코스 : 유동마을- 황석산- 장자벌갈림길- 청량사- 용추사주차장
- 누구와 : 데이비스,대련, (2명)
- 거리, 시간 : 11 km, 5시간15분
무지하게 더운날, 황석산에 오른다.
산행을 마치고 용추계곡에서의 알탕, 더위가 말끔히 가라앉는다.~
대련님 더위먹은 나를 도와주느라 고생 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