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7. 13:04ㆍ지맥, 단맥, 분맥, 여맥/한북 8지맥--완
수락지맥 -2번째
일 시 : 2011. 4. 26 (화)
코 스 : 무림리고개- 용암산- 비루고개-깃대봉(도정산)- 숫돌고개- 608봉 근처
거리/시간 : ?km, 8시간23분 ( 1336 ~ 2113, 알바 86분 포함)
날 씨 : 맑은 후 늦은 오후에 시리가 내리다가, 8시이후 많은 비로 바뀜..
갑자기 지난 일요일에 이어 수락지맥을 완성하고자 길에 나선다.
집에서 간단채비를 하고, 1호선으로 의정부역에 도착, 시내버스 21번으로 20분 만에 들머리인 무림리고개에 도착한다.
산행 10분만에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수락지맥에 이르러 좌측 임도로 길을 나선다. 바로 삼거리에서 직진해야하나,
직진길이 새로 난 듯 바닥이 정리되어 있기에 아닌가 싶어 죄측으로 가니, 바로 묘지군도 나오고...
열심히 가 보니 처음 들머리가 나오네. 결국 16분 만에 원위치한다. 시작이 영 불길하다.
20-30분 지나 제길을 가다가 갑자기 우측의 샘물이 보여 그길로 나섰다가 이리저리 돌아 40분 간의 알바 끝에 다시 돌아왔다.
알바를 한 이유가, 능선이 아닌 계곡 옆길로 가야하는데, 이는 아마도 국립수목원 때문이 아닌가 싶다...
비루고개, 깃대봉, 도정약수터를 거쳐 1836에 43번 도로에 안착한다..
지난 일요일에 수락산 정상 주변을 체크한 것도 있고해서, 늦었지만 608봉 까지 올라 수락지맥을 졸업하고자 한다.
이어지는 암릉 구간을 오르고, 전봇대가 일렬로 보이는 곳 을 지나,
기차바위와 주봉의 중간 지점에 이르면 산행이 종료인데 갑자기 ㄴ어두워지면서 방향을 잡을 수가 없다.
이 구간에서는 표시기가 전혀 없어 초행길에 어두운 상황에서는 곤란지경이다..
앞으로 가다보니 약수터가 나오고, 커다란 암반이 나오는데, 직진해서 가는 길의 유무는 판단이 불가하다.
(나중에 알아보니 평안약수터에서 608봉헬기장까지 19분이 소요된다함)
이때, 1955에 집에서 전화가 와, 조금 있다 2005에 하산을 하기로 결정한다.,
흑석초소로 하산하니 2113이다.
어렵고, 두렵고, 힘든 2시간여 이었다.
결국 초기에 알바를 많이 하여 시간 지체가 많앗고, 준비가 소홀하였던 것에 자책을 해본다.
대간, 정맥 과는 또 다른 지맥의 특성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무림리고개에서 버스 하차.
들머리, 차크라대장님의 표지기가 힘차게 휘날린다..
한북정맥의 분기점.. 좌측이 수락지맥, 우측이 한북정맥
다시 돌아오니 원위치, 너무 허탈하다...
지도에도 없는 마을이 나타나, 우측 능선인가 싶어 헤메다가 나타난 곳...
( 이곳에서 길을 지나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직진해 가 보니 무림마을이 나타난다. 아무리 지도를 맞추려 해도 ...)
처음에 이곳으로 왔는데, 아닌것 같아 되돌아가, 무림마을 까지 가게 되었다.
무림리 마을회관
군부대인 듯... 등로가 마루금이 아닌, 계곡 옆으로 이어져 있어 누구든 찾기도 힘들고 당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드디어 제자리로 돌아왔다. 광릉내 국립수목원의 경고표시가 너무도 많다...
용암산 근처에서 불이 난 흔적이 있다.
평일 오후시간이어서 그런지 관리인이 보이질 않는다...
화재가 났던 지역....벌거숭이이다.
이제야 여유가 생겨 먹거리를 챙겨본다..
비루고개
43번 국도에 이르고..
숫돌고개, 표시가 안 보인다..
교통호
군진지
셀카.. 하산시간을 체크하려고 했으나..
날은 저물고, 앞은 잘 안 보이고. 비는 약하지만 계속 내리고, 길을 찾을 수가 없다...
어찌할까 생각중하다가 1955 에 집사람의 전화를 받는다. 조금 더 있다가 하산하기로 하고 2005에 집에 전화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하산길을 찾을 수가 없다, 어둡고.이리저리 길 인 듯 싶은 곳을 헤메이다 보니 아까 지나쳤던 약수터가 나온다
이곳도 처음와 보는 평안 약수터라 한다.(나중에 확인함) 물은 말라 있다.
계곡길로 내려 올 생각이었는데, 좌측으로 희미힌 길이 잇어 하산을 한다. 길이 끊기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번 곤혹을 치른다.
내려온 곳은 흑석초소...2113이다... 비는 억수로 내리고... 너무 힘들고 어려운 약 2시간여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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