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5. 17:04ㆍ4차 백두대간 ..일시종주 진행중/백두대간4차..일시종주 1일차
백두대간 일시종주 2일차
- 언제 : 2022. 8/23 화
- 코스 : 장터목대피소- 천왕봉- 장터목- 세석- 벽소령- 연하천대피소
- 야영지 : 연하천대피소
5시에 기상, 6시30분에 천왕봉에 올라 간단 제를 지내고, 백두대간 북진을 시작한다.
장터목에 복귀해서 조식을 하고 세석으로 이동한다.
날씨는 종일 계속 짙은 구름이 끼였고 햇빛은 거의 보질 못했다.
선비샘에서 세상 제일 편한 자세로 중식을 하고 있는데 지인을 만나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불쌍타고 맛있는 빵과 볶음김치를 쥐어주고 가십니다. 본인 드실 것도 부족할텐데.
어찌어찌 벽소령을 지나고 계속적인 오름길을 허덕대며 연하천으로 오는데 약하게 비가
오기 시작한다.
연하천 도착해서 신발을 벗는데 드디어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다.
예약이 안되어 자리배정은 불가하단다. 하산하라는데 비는 오고 어두워서 갈수는 없고
대피소 어느 곳에서든 있어야만할 상황이다.
죽으란 법은 없는 법, 취사장에 멍하고 앉아 있는데 2박3일 화대종주를 하는 트레일엔젤
여성분 5명을 만납니다 ㅎ 이분들이 남는다며 밥에 반찬을 주어 풍성하게 먹어댑니다.
덤으로 내일 먹으라고 누룽지, 김치, 오이무침도 주십니다.~~
지금도 비는 억수로 내리고, 우리는 취사장에 배깔고 자려고 합니다.
텐트에서 잤으면 아마도 떠내려 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5시반의 구례방향 풍경
장터목에서 비무장으로 천왕봉에 오릅니다
평일에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산객은 2명 봤습니다.
안전기원제를 올리고 백두대간을 시작합니다.
죽은것과 산것, 차이가 뭘까요 ~
선비샘에서 중식
연하천에서 비는 오고 먹을건 그렇구, 일단 햇반과 물을 삽니다.
옆에 있던 화대종주 중인 5공주님이 같이 식사를 하자고 하기에 깔판 부터 깔아봅니다.
비는 억수로 내리고
취사장에서 잡니다.
냄새는 쫌 나지만 그래도 실내라서 아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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