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30. 14:33ㆍ일반산행/지리산
지리산(智異山)...칠선계곡(七仙溪谷)
지리산 칠선계곡 10년만의 개방!
한 순간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절경 암반ㆍ소와 담의 연속 . 원시의 때묻지 않은 신비의 골짜기
이 최후의 원시림 지대의 신비를 간직한 칠선계곡은~
1999년 자연휴식년제 도입으로 선녀탕 까지를 제외한 전 구간을 7년간 비법정탐방로로 지정되어 오다가 2006년 초부터
옥녀탕 ~ 비선담(500m)구간을 개방하고 중간에 안전시설과 교량을 설치하여 주차장에서 비선담 까지 (약 4.2 km)구간만
개방 하여 오다 2008년 5월 1일부터 전 구간을 개방 하였으나 극히 제한된 시기에 제한된 인원만 산행이 가능하다.
지리산 칠선계곡
보통 지리산 주능선이라 함은 성삼재에서 천왕봉(1915m)까지 27km의 거리를 일컫습니다. 그 사이에는 반야봉을 비롯하여
20여개의 1400~1700~1800m의 거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지리산의 동북방향 제석봉(1806m)과 중봉(1874m) 하봉(1781m)
사이에 있는 계곡을 타고 북쪽 사면으로 흘러 내리는 계곡이 '칠선계곡'입니다.
영신봉(1651m)과 칠선봉(1558m), 덕평봉(1522m)사이의 계곡에 형성된 계곡이 한신계곡, 백무동계곡 이며, 삼도봉과 토끼봉
(1534m) 사이에 형성된 계곡이 뱀사골계곡 이며, 노고단(1507m)과 반야봉(1732M)사이에 형성된 계곡이 심원계곡, 달궁계곡
입니다.
지금까지 말한 계곡은 지리 주능선에서 북쪽사면으로 흘러내린 계곡을 말한거고...남쪽 사면으로 흘러내린 계곡 또한 많이
있습니다. 피아골, 쌍계사, 중산리 등등... .결론은 칠선계곡을 타고 계속 직진을 하면 곧바로 천왕봉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깊고 험하고 그 숲속 어딘가에 야생 반달곰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성리 탐방지원소에서 약 4.2km 거리인
비선담까지만 탐방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칠선계곡의 왼편 계곡이 바로 백무동계곡, 한신계곡입니다. 칠선계곡을 끼고 있는 왼편 능선이 백무능선입니다.
백무능선을 타고 길을 잡으면 제석봉아래 장터목 대피소가 나옵니다. 칠선계곡을 끼고 있는 오른쪽 능선이 바로 눈물에
젖은 초암능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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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칠선계곡
개요 : 智異 최대, 최고의 계곡미를 자랑하는 칠선계곡은 설악의 천불동계곡, 한라의 탐라계곡과 함께 3대 계곡으로 손꼽힌다.
지리의 대표적인 계곡이면서 험난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그리고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있는 칠선계곡은 7개의 폭포수와
33 개의 소(沼)와 담(潭)이 펼치는 仙景의 대자연 파노라마가 연출된다. 또한 들어가면 갈수록 골은 더욱 깊고
날카로워, 계곡은 그 험준함으로 인하여 숱한 생명들을 앗아가 "죽음의 골짜기"로 불린다.
일자 : 2011. 6. 28- 6. 29
코스 : 추성리 - 용소 -선녀탕- 옥녀탕- 비선담- 청춘홀- 칠선폭포- 대륙폭포 - 삼단폭포- 마폭포- 마폭골의 오층폭포-
중봉능선- 천왕봉- 제석봉- 제석단- 소지봉- 백무동
시간과 거리 : 18키로이상, 14시간
일행 : 유목민대장, 빼빼로와 함께
장마 예보에도 불구하고 찾아나선 칠선계곡, 이틀전 태풍이 왔었고, 지금은 장마가 몰려 어느 때 보다 계곡과 폭포에 수량이 넘쳐난다.
용소에서 부터 칠선폭포, 대륙, 삼단, 마폭, 오층폭포, 등 가히 절경이다. 여러 번에 걸쳐 계곡을 건너야만 등로가 이어져 매우 복잡하다.
가파른 계곡의 골치기도 어려웠다. 서너번에 걸쳐 깨끗한 계곡물을 그대로 들이 마셨다.. 참으로 깨끗한 물이다.
어렵사리 10여 키로의 칠선계곡을 거쳐 중봉과 천왕봉 사이의 능선에 올라서고, 조금 지나 천왕봉에 이른다.
장마예보 때문인지 이곳 주변에서 만난 산객이 서너명에 불과하다.
제석단에서 간단한 제도 지낸다. 빼빼로는 무언가 주문을 하는데...
드디어 하신길, 소지봉에서 우측의 육산길인 창암능선으로 내려오다가,
빨치산인민군총사령부 부지도 보고, 이어서 백무동으로 하산, 오늘의 기나긴 산행을 종료한다.
-추성주차장~선녀탕~비선담~칠선폭포~대륙폭포~삼층폭포~마폭포~천왕봉~장터목~백무동 ( 약 17.1km )
유목민대장 첫산행기념
망태버섯
초반에만 빗님이 살짝 비추고, 이내 이슬비로 바뀌어 산행에 도움이 되었다. 서울에서는 장맛비가 무섭게 내렸단다.
비선담
비선담 지나 비선담통제소에서.
청춘홀
칠선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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