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용아장성 (1/4) 2011. 8.14 무박

 

             설악산 비경

 

언제 : 2011. 8. 14 ~ 8. 15  일요무박

코스 : 공원입구 - 백담사입구 -영시암-수렴동대피소 -비경- 봉정암 입구 - 수렴동대피소- 백담사주차장

시간 : 약  km,  0230 ~ 1600 (15시간 30분)

동반 : 유산원대장, 하루하루대장, 빼빼로. 데이비스

 날씨: 개스가 약간 낀 맑은 날.

 

설악산의 비경 산행을 추천하신 유상원대장을 따라 나선다.

꼭 가보고 싶었던 설악의 비경코스이다. 화채능선, 가야동계곡, 황철봉 구간도 가 봐야 하는데....

개스가 살짝 끼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개인 날이어서 시야가 좋은 편이다.

장마에 우기인 요즘 날씨를 감안하면 오늘은 상당히 좋은 날이다.

0230에 산헹을 시작, 영시암에서 잠깐 쉭고, 수렴동대피소에서 우회하여,  급격한 오르막을 통과,

동이 틀 무렵이 되어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설악산 주능선을 지나며 멀리서만 보고 느끼던 그 능선을 지나가고 있다는 게 영 실감이 나질 않는다.

주변에는 공룡능선, 오세암, 구곡담계곡, 가야동계곡, 멀리 서북능선이 바라다 보이는 그야말로 천상의 코스이다.

아름답고 절묘하고 기기묘묘한 바윗길을 약간은 두려음을 안고 계속 지나며, 눈니 맞이하는 호사에 감탄사가 연발 나온다.

 

 다시 또 보고 싶은 능선길에서 7시간을 보내고 봉정암 옆길과 만난다.  2시간여 만에 수렴동대피소로 귀환했다.

 결국 2시간이면 지날 길을 7시간 이상 걸려 비경을 즐기며 그 모습을 눈과 머리 속에 담아 두었던 것이다.

 

구곡담계곡의 맑고 께끗한 물과 바위 자갈을 보며 오늘의 귀한 산행을 종료한다.

물심양면으로 조언과 지원을 해 주신 유상원, 하루하루대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데이비스

 

 

                                      0230,  백담사매표소, 공원입구

 

 

                                      달빛이 너무도 멋지길래

 

                                              백담사입구

 

 

 

 

 

 

 

                                                                                      영시암

 

 

                                                   수렴동대피소를 지나면서...

 

 

                                              비경의 시작점인 옥녀봉에 올라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