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14구간 (무등산) (1/2)

2011. 10. 10. 18:501차· 1대간 9정맥--완료/호남정맥21 --완주

 

                      호남정맥14구간

일시 : 2011. 10.  8. - 10. 9  (1박2일)

코스 : 유둔재-북산-신선대-장불재- 백마능선-안양산-둔병재-어림고개

          어림고개-별산-묘치재-천왕산- 서밧재       (36.51 km, 16시간44분)

인원 : 리처드대장, 41명 (빼빼로 동행)

날씨 : 전형적인 가을 날씨.

 

호남정맥의 중요 구간중 하나인 무등산 구간을 1박2일로 나선다.

날씨도 좋고, 산행지도 무등산이고, 다만 이동거리가 잠잠 멀어지기 시작한다.

11시30에 유둔재를 출발, 북산을오르고, 이어 신선대부터 시작되는 억새평전은 가히 장관이다. 알프스보다는 전체가 작은 듯하지만, 그래도 최고이다.

무등산을우회헤서 규봉암을 거쳐 장불재에 다다른다.

입석대와 서석대를 들러보고 다시 장불제로 회귀한다.

여기서부터 백마능선으로 이어지는데, 시간 상으로 낙조가 너무도 황홀하게 펼처져 시간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이 느리다.

안양산을 거쳐 안양산휴양림에 도착, 조별로 저녁 소고기파티를 하고, 1ㅈ명은 내일 산행 시간을 줄이기 위헤 어림고개 까지 4km 의 야등을 한다.

다시 휴양림에 돌아와 맥주파티를 3시 까지 하고 텐트에서 피곤한 몸을 달래본다.

 

2일차, 산행이 시작된다.

조망이 좋은 별산(오산)에서 모두 다 사진 찍기에 몰두한다. 이어 묘치재에 내려와 아점을 먹고,산행을 이어간다.

천왕산을 거쳐 서밧재에 도착하여 이틀간의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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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글 발췌:

가을에 호남정맥 무등산 구간에 진입하게 되어 즐거움이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그 지역의 최고봉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조망과 산마루금과 산 물결들,
여타지역의 억새나 갈대평전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는 신선대억새평전,
너무도 붉은 노을을 보며 지나는 백마능선 구간은 마치 바닷가인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었고,
안양산휴양림에서의 숯불 소고기파티,,
어느 것 하나 빼 놓을 것이 없었던 이번 14구간이었읍니다.
리처드대장님, 하늘제비대장님, 인테리어대장님, 유상원대장님, 올스탑대장님, 하루하루대장님,
모두 수고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하며 즐거움과 어려움을 나누었던 정맥산우님들 만나뵈서 반가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