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센 산행 (1/3)

 

               해넘이 & 해맞이 다이센 산행

일자 : 2011.12. 30  ~ 2012. 1. 1 (2박3일)

동행 : 송제대장님  36명

코스 : 다이센자연과학관~다이센지~오가미야마신사~교자코스~모토타니고야~삼거리~5합목(1,245m)~6합목피난소~ 8합목(1,580m)~

         다이센주목~정상오두막~다이센미센봉정상(1,710.6m)~8합목~6합목피난소 로쿠고메~ 5합목(교자타니와까래)~너도밤나무숲~

         4합목~3합목(산고메1,070m)~2합목~나쯔야마코스~1합목~나쯔야마등산구(760m)~주차장

날씨 : 춥지도 않고, 바람도 거의 없고, 맑은 좋은 날...

 

12. 30. 아침9시에 사당역을 출발, 주문진에서 점심을 먹고, 동해항에 도착한다. 배가 1시간여 연착이 되어 기다림이 힘들어진다.

어느덧 DBS Cruise 는 출항하고, 너울에 의해 배멀미하는 사람이 생겨난다. 밤새 배는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 같다.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항에 도착, 여행객이 많아 입국수속이 무지 늦다.

바로 다이센산 으로 이동, 산행전에 들머리에서 중식도시락을 먹고  1300 에 산행시작이다.

1700 까지는 버스로 복귀해야만 항구에서 출국수속이 가능하다하여, 송제대장님의 마음이 비빠지는 것 같다.

 

선두팀들, 거의 쉬지 않고 2시간 반에 정상에 오른다.

계곡, 능선, 그리고 정상에는 적설량이 대단하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실로 멋진 모습이다.

1시간20분 만에 하산, 총 3시간50분 만에 산행을 종료한다.

 

곧바로 항구로 이동,  장시간의 출국수속을 거쳐 DBS크루즈를 타고 동해항으로 출항한다. 

선편으로 오는중, 울릉도 앞 바다에서 신년일출행사가 있었으나, 구름이 끼어 정시에 해돋이를 보지 못하고

늦게나마 해돋이를 감상해 본다.

 

다이센(大山)  

일본 돗토리현의 서부에 위치한 다이센. 일본 100대 명산으로 선정된 다이센산은 표고 1729m의 쓰루가미네봉을 최고봉으로 8개의 산이 연이어 있다.

1936년에 다이센 국립공원으로 일본에서 3번째로 지정되었다. 일본의 작은 후지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본 NHK서 일본 명산 순위를 조사했는데

1위 후지산, 2위 야리가다케(북알프스), 3위 다이센이었다. 특히 한 번 오르고 나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산1위는 다이센이었다.

일본인들은 그 웅장한 자태를 보고 "호우키 후지산" 으로도 불리며 예로부터 신성한 산으로 여겨져 왔다. 산정 부근에는 천연기념물인 카라보쿠

(주목과의 침엽수)가 자생하고 고산식물과 야생새의 보고로서 산록일대가 다이센 오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봄에는 신록과 고사리채취,

여름은 캠프와 등산,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서일본 제일의 스키장등 다양한 관광이 가능한 곳이다. 다이센산 부근에는 오가미야마신사,

다이센지 절과 다이센개산신 등불행렬 행사도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