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대종주

 

- 일자 : 8. 15 광복절에, 삼각산 종주로

- 누구 : 올스탑대장과 43명, 8시간 산행

- 코스 : 효자비 - 밤골- 파랑새능선 -염초능선- 숨은벽전망대- 사기막계곡 - 영봉북능선 - 상장능선 -사기막

- 날씨 : 11시 부터 산행을 하는데, 비는 4시 이후에 개이기 시작함.

 

 

어제 저녁 부터 전국적으로 바가 내린다. 아침에도 시원한 폭우를 맞으며 효자비에서 산행을 하려는데,

폭우로 삼각산이 입산통제란다. 옆의 계곡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을 하며 이리 저리 바라본 삼각산의 속살은 실로 야무졌다.

온종일 비를 맞으며 누비던 산행이 저녁 8시에 종료한다. 배도 도프고, 발은 9시간 정도 물에 잠수되었고,

온몸은 비와 땀의 법벅이다.. 역시 힘든 만큼 보람도 컸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