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2기 5구간 (수리산)... 감투봉을 못찾아서 헤메이던 1차 때, 애 그랬지?...

2016. 5. 9. 11:332차· 1대간9정맥-- 진행중/한남정맥2차-8-완


1

산행제목

한남정맥2기 5구간[수리산]

2

일시

2016년 5월 8일 일요일

3

코스

안양베네스트골프장 정문 ~ 감투봉 ~ 슬기봉 ~ 수암봉 ~ 목감4거리 ~ 운흥산 ~ 방죽재 ~ 양지산 ~ 소사고교

4

대장

데이비스대장

5

총무

빛그림

6

참석인원

33명

정회원 33명

[존칭은 생략합니다]

데이비스/리처드/미미요/거상/곰방대/구자춘/기윤/김정우/다라실/뒤안/랑짱/록수/빼빼로/살짝/새울터/세리/송산/앗사/양서/이쁜강지/이송/일대일로/정말바위/조미누/친구짱/쿠에르노/함박눈/황철수/흑미/태공/폴리/푸른산/빛그림

7

기부금

31,000원 [대장, 총무 면제]

8

뒤풀이 내역

 

내역

수입

지출

낙지전골 7 * 45,000

 

315,000

술 15병 * 3,000

 

45,000

볶음밥 14 * 2,000

 

28,000

뒤풀이비 26명 * 14,000

364,000

 

음식 할인

24,000

 

합 계

      388,000

388,000

9

뒤풀이 식당

일미돌솥밥          주류를 할인 주셨습니다.     총 적립금   252,000원

 

10. 산행 후기

 

초록의 물결로 마음이 폭신 폭신해진 날에~~

 

수리산[修理山]은 견불산[見佛山]이라고도 한다. 안산시, 안양시, 군포시의 경계에 있으며 수리사가 있다. 

산세가  H자이며 수리의 방언인 독수리가 날개를 펼친 형상이라 한다.

 

오전 8시 30분 쯤

당동 소공원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더운 기운을 안고 산행이 시작된다.

 

오전 8시 40분 쯤

감투봉[해발고도 185m]

서봉지맥의 발원지로 산불 감시탑이 있으며 감투봉 아가씨 전설[벼슬아치의 관모 상처럼 생김..못다한 사랑을 기림] 푯말이 있다.   

오전 9시 40분 쯤 무성봉[258m]을 지난다. 

 

오전 9시 40분 쯤 

슬기봉[해발고도 469.3m]

수리의 한 종인 솔개에서 생긴 이름이라 한다.  8각정 슬기정이 있다. 수암봉 가는 길에 나무데크에서  머물렀던 그 시간이 보물 같다. 

초록의 다양함이 빚어낸..... 보고 또 보고  

모처럼 소나무 사이의 연분홍 이쁜 철쭉을 만나니 기분이 좋다. 

 

오전 11시 쯤

수암봉[해발고도 398m  秀岩峰]

안산시에 속하며 독수리바위 봉우리로 취암봉[鷲巖峰]이라고도 한다. 우뚝 솟은 흰색의 바위 덩어리는 초록과 더불어 산이 풍요로워 보인다. 

군사 시설 철조망을 지나는 길에 잠시 쉬어 간다. 찔레꽃,  아카시아꽃,   짙은 노랑의 애기똥풀 들로 정맥길이 화원 같다. 


오후 1시 쯤

목감 4거리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1시 40분 쯤 산행을 시작하여  서해안고속도로를 건넌다.

 

오후 2시 40분 쯤

운흥정[雲興停]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물왕저수지[물이 많다는 뜻]는 꽤나 길고 큼직하여 시원함을 준다,    한참 쉬어 간다. 

들풀 향이 만발한 숲속 길을 오후에 여유롭게 지난다.


오후 3시 50분 쯤

방죽재[방죽머리]에서 쉬고 덩굴 많은 산을 다시 오르고 내리니 군부대 앞이다. 


오후 5시 10분 쯤

부대 철조망을 따라 오르고 다시 내려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옆을 일렬로 걷는 모습이 장관이다.  

다시 숲으로 철조망 따라 오르면 보이는 팔각정이 양지산 정상이다. 30분 쯤 내려서니  창성포장 표지석 옆길이 온통 철쭉이다.

  

오후 6시 15분 쯤

동네로 들어서고 야트막한 산을 지나 내려서니 비룡사라는 표지석이 있다. 그곳에서 잠시 힘을 내자고 구호를 외치고 마지막을 향해 간다. 

도로를 따라 성바오로 피정의 집 표지석을 지나 밭으로 산으로 해서 고대하고 원하던 소사고등학교에 도착해 산행이 마무리 되었다. 

 

♡ ♡ ♡

봄과 여름이 공존하 온종일 함께  보낸 시간과  더불어 즐거움을 공유 할 수 있도록 리딩해 주신 데이비스대장님 감사합니다.

 

곰방대님, 새울터님, 태공님, 리처드직전회장님 산행 길에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총무가 변변치 못하여 많은 도움 주신 빼빼로님, 세리님 넘 감사해요^^ 

함께한  짙 푸르렀던 봄날이 오래토록 기억에 남겠지요.. 도움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남정맥도 절반을 넘어, 5구간 째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엿습니다. 전체 중에서 제일 재미없고 고속도로도 몇개나 지나야 하는 알바가 무척 의심되는 구간입니다.

순조롭게 스타트는 하엿으나, 감투봉에 올라서며 1차알바, 전체적으로 5회 정도 소소한 알바를 합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 낮에는 날이 엄청 덮습니다.

방죽재에서 태공님이 리딩하여 주시어 일사천리로 진행합니다. 그래서 가까스로 일몰 전에 산행을 마칩니다.

30km, 11 시간 산행, 결코 쉬운게 아니엇지만 모두 잘 해내셨습니다.


데이비스 11:49 new

한남 5구간, 알바가 지천에 깔려 있는 아주 고약한 구간입니다.
아마도 기억에 남는건 고속도로, 도로 넘기, 다리밑 통과, 무서운 철조망, 교각, 머 이런 흉칙한 것들이지만,
이것도 정맥의 일부, 산행의 일부로 봐 주면 괸찬지 않겟습니까,

점심후 나른 해진 몸과 더위가 몰려와 지쳐갈 때 쯤, 방죽재에서 천사 처럼 나타나 우리들을 못살 정도로 몰아 부치신 태공님,
님은 우리의 악마 었나요, 아니면 천사엿나요.
저는 천사라 부르고 싶습니다.. ㅎ

함께하였기에 지루하고 힘든 길도 이겨냇습니다.
우리는 또 하나의 어려운 ? 일을 해냈고, 그 길에 동참한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안양시시 건너, 들머리인 소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