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4기 4구간 (청계산)...하늘이 무지하게 맑은 날에..

2017. 1. 15. 23:452차· 1대간9정맥/한북정맥4기11-완


 

1.산행 제목

 한북정맥4기 4구간(청계산)

     

2.일      

 2017년 1월 15일 일요일

3.코      

 구담사 - 도성고개 - 강씨봉 - 오뚜기령 - 청계산 - 길마재 - 길마봉 - 노채고개

4.대      

 데이비스

5.총      

 산가연

6.참석 인원

 29

정회원 28명

나사랑/무룡산/곰방대/황철수/뺴뺴로/지리사랑/일대일로/

로사암연/또산/나오/거상/멕스/시원/푸른산/레인맨/산행이야기/

록수/질풍노도/바구따/꼬부기/한웰/예스터데이/백이동/조아시러/

해피아이/빛들/데이비스/산가연

준회원 1

 잼잼

7.기부금

 27,000원

8.뒤풀이내역

 수입

 종주회비 18,000 x 8 = 144.000 (대장, 총무 제외)

 구간회비 21,000 x 19 = 399,000

 귀속 (이송님) 18,000

 뒤풀이비 14,000 x 27 = 378;000

 수입 계 : 939,000


  지출

 차량비 450,000 + 기사님수고비 50,000 = 500,000

 휴양림 입장료(30명단체요금으로 계산함) 24,000

 기부금: 27,000

 

 뒤풀이내역 : 쌈밥 10,000 x 30 = 300,000

                동동주 6,000 x 8 = 48,000

                맥주 4,000 x 2 = 8,000 음료수 2,000 x 2 = 4,000

                소계 : 360,000 (도토리묵 서비스)

 한라산 소주 외 : 28,000

 지출 계 : 939,000

 

 총 합계 : 939,000 - 지출 939,000 = 0

 

 적립금 총합 278,300원

9.뒤풀이식당

 지영옥 토속청국장(연락처 : 031-532-4022)

 청국장이 짜지 않고 구수하며 반찬도 깔끔하고 보쌈도 매우 맛있었습니다. ^^

 

                       

     [후기]

3구간이 끝나고 작년 연말 행사를 치르느라 한달이 넘게 지나서

4구간을 맞이하여 한북정맥을 사랑하는 산우님들을 뵈니 친정 식구를 만난 것처럼 기분이 좋아집니다.



강씨봉휴양림에 입장료를 지불하고 배낭에 점심까지 두둑히 챙기니 봇짐이 묵직해 집니다..

3구간의 하산길이 너무 안 좋았다고

이번엔 강씨봉휴양림에서 임도를 따라 도성고개에 가기로 했습니다!

전날 많이 추워서 단단히 준비하고 왔는데...길도 좋고 날씨도 풀려서 옷을 하나하나 벗어 버리고

50여분 만에 3.5키로의 도성고개에 다다르니 처음엔 힘들던  몸이 풀리는 듯 합니다.^^


강씨봉, 오르막내리막을 타고 올라서 보니 맑고 파란 하늘과 풍경이 펼쳐집니다.

날씨가 넘 좋아서 소풍온 기분도 들고 늦가을 분위기도 느껴지는것 같고

정말 오랫만에 보는 아름다운 조망에 설래임까지 느끼면서 사진도 남기고 담소도 하니 피로도 풀리고~

이래서 산을 또 다시 찾는구나를 느꼈습니다.

이어서, 여러 참호를 지나고 오뚜기령에 도착~^^

산행 중에 또 하나의 즐거움 바로 산상만찬~^^

만두, 떡국, 낙지, 등심, 어묵, 머 없는게 없습니다.

거기에 비닐하우스도 2동이나 만들어 놓으니 정맥팀인지 소풍나온사람들인지.. 부러울게 없습니다.

처음 오신 해피아이님과 잼잼님 말로는 돈을 주고도 먹을 수 없는 점심 부페라고 하셨답니다.

다음엔 더 맛있는 메뉴로 모시겠습니당  ㅋ




배도 부른데 무지막지한 오름이 한참 동안 이어집니다.

귀목봉으로 이어지는 명지지맥이라고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데 귀에 잘 안들어 옵니다. ~~

잠시 숨을 고르고 정맥은 계속 이어집니다. 오르고 내리고 오늘의 주봉인 청계산에 옵니다.


오늘 산행은 어느덧 마무리구나 했는데,

암릉구간이 슬슬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본격적인 바위구간,

길매봉인가 먼가 여기로 가다가 오금이 저려 오며 전후좌우가 아찔했습니다.

그래도 지나고 나니 스릴도 있고 힘이 드는 것도 막아주고,, 좋았습니다.

마지막 봉에서 바라보던 운악산, 실루엣이 너무 멋져 한컷~^^




 다음 구간에서 직접 밟아 보겠습니다.

노채고개에 내려오며 보이는 우리의 파란 버스, 얼마나 반갑던지요....


17키로 7시간10분, 오늘의 기록이랍니다.

이런 걸 해냈다니 내심 뿌듯합니다.. 물론 주변에서 많이들 도와주셔서 이루어낸 거지만요.

노련한 대장님과 미숙한 총무를 믿고 따라 주시는 산우님들 고맙습니다.

이 마음으로 한북정맥의 끝까지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빛들대장님 어려운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추운날씨에도 사진봉사 해주신 지리사랑님, 질풍노도님, 일대일로님 감사드립니다.

해피아이님, 잼잼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다음 구간에도 함께하실 거죠.

변함없이 묵묵히 후미를 책임져 주시는 황철수님, 거상님, 곰방대님 늘 감사합니다.


담구간 운악산은 더 멋지다고하니 많은 참석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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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스 21:01 new
한북정맥의 강씨봉, 청계산, 길매봉, 별 것 아닌듯 하더니만 사람을 아주 잡습니다..
오름내림의 연속이고 1000고지에 다다르다 보니 난이ㅗ가 읶긴 한참 있더군요..
날씨가 좋아 덤으로 얻은 조망, 정말 멋지다는 느낌이 팍팍 왔습니다..
청계산~ 길마봉의 암릉 구간에서 안전하게 산행을 한 베테랑 산우님들 멋집니다..~~
모두 합심하는 도움의 손길이 있기에 무난히 마친 것 같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7년 올해도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처음 뵜지만 오랜 산친구 같은 분위기의 해피아이님, 잼잼님 반가웠습니다.
사진 남겨주신분, 중간후미 도와주신분, 먹거리 날라 주신분, 비닐집 지어주신분, 총무님





  





강씨봉휴양림 내











도성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