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2기 11구간 (덕숭산, 가야산)...장쾌한 가야산능선을 밟고 왔네요...

2017. 3. 14. 12:532차· 1대간9정맥-- 진행중/금북정맥2차15-완


 

1.산행 제목

 금북정맥2기 11구간 (수덕산,가야산)     

2.일      

 3월11일 토요일

3.코      

 수덕고개~수덕산(덕숭산)~나들본 고개~뒷산~한티재~가야산~석문봉~일락산~개심사

4.대      

 데이비스

5.총      

 미미요

6.참석 인원

  40 

정회원39  명

 

 데이비스,랑짱,황철수,나사랑,빵라니,사과,이송,일문,산들길,

하워드파,  디마,거상,또산,청진,풍운유객,비스,금물,스타티스,

나려,가나다,천화대,  유이맘,상디에,희성,별시아,루팡,최강산,

숲사랑,곰방대,카프리원,로이오,  유성,산성박,등마루,향달맞이,

산골마루,산타워터,꽃숑,미미요,

준회원 1

 갠소1,

7.기부금

 38,000

  8.경비 내역

 

 

내 역

수 입

지 출

비 고

(회비)

종주 16☓23,000=368,000

구간 22☓26,000=572,000

귀속     3☓26,000=78,000

계                  1,018,000

1,018,000

40명 참석(대장,총무 면제)

거상1님,로빈님,쿠에르노님

차량비

550,000

  성수기 적용

기부금

  38,000

오리볶음탕 5☓50,000=250,000

오리 백숙 5☓50,000=250,000

주류        40☓3,000=120,000

공기밥       21☓1,000=21,000

음료            4☓1,000=4,000

  계                         645,000

620,000

25,000원 d,c

뒤풀이비 38☓7,000=256,000

256,000

합 계

1,274,000

1,208,000

66,000(동의하에 적립)

        ♣10구간 적립액 549,000+66,000(11구간)=615,000

        ♣ 금북 정맥 적립액 615,000원

 

9.뒤풀이식당

 

  ‘청미래’ 덕산 향교길(041-337-4463)

   음식맛 굿..

   사장님도 친절.

 

                       

     [후기]


상큼한 봄맞이와 100대 명산 두 곳을 오를 수 있는 일석이조를 누리고 싶은 님들이

여느 때와 달리 행복의 문을 많이 두드리신 것 같습니다.

사당을 출발해 죽전에서 세분을 더 모신 다음에 만차의 기쁨을 안고...

아름다운 곳으로 고^고...

버스안에서 전체적으로 산우님들의 닉을 소개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았는데.

대장님께서 기분이 정말 좋으셨는지 11구간 가는 길엔 서로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함께하는 날이기에 모든 님들이 반갑고 소중한 인연이란 생각이 듭니다.

감사하는 맘으로 행복한 산행이 되길 바라면서 오다 보니..(중간 생략ㅎ)

지난 구간 날머리였던 수덕사 입구인 육괴정에 도착합니다(09:30)


고향의 땅이라 그런지 더 정겨움이 흐르네요.

산행 채비를 마치고,

금북 정맥의 길로 들어섭니다.(09:40)


쭈~욱 이어지는 펜스길을 따라가다 등로를 만나 쉼없이 올라갑니다.

한 참을 올라오니 수덕사와 덕숭산 갈림길이 나옵니다.(10:10)


덕숭산 정상을 향하여 또 발걸음 옮깁니다.

어느 정도 올라오니 덕숭산입니다(10:15)


상쾌한 날씨와 파아란 하늘 빛이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짧은 시간내에 정상에 오른 기쁨을 만끽하는 님들의 모습들이 참 즐거워 보입니다.

아~~~흐 이맛이야.굿!

멋지게 인증샷을 남기고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기에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길을 돌립니다.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을 걸어와서 나본들 고개를 만납니다.

도로를 건너는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워나 날쌘 님들이시라 다 들 무사하게

건너와서 차량을 만납니다.

대장님께서 공지 했듯이 조금은 이른 점심이지만 그 곳에서 해결하고 가기로 합니다(11:10)


맛난 음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했으니 또 길을 걸어야겠지요.(11;40)

조금 윗길로 들어서니

**이라는 간판이 모입니다.

어떤 님들은 그 곳으로 들어가냐고ㅎㅎㅎ

암튼 그 곳에서 잠시 우스개소리도 하면서 정맥가는 길이기에 한 컷 남기고 갑니다.


시골의 땅인지라 밭고랑을 끼고 돌아서 가려니 흙도 묻고,

깎아진 길이 있어서 방향을 잡는데 잠시 햇갈려 서로 다른 길로 올라섰지만

결국엔 한 방향으로 올라가고 있더라구요.

그 곳부터는 계속 오르막이기에 빡세서 조금은 힘에 부칠만도 한데

산우님들의 모습들을 뵈니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란 듯 잘 들 올라오십니다.

쉼없이 올라와서 보니 뒷산이라는 이정표가 있네요.(12:10)


50미터 정도 올라가서 찍고 다시 턴을 해서 가야산을 향하여 갑니다.

에궁요~~

근데 겨울의 잔재가 없을 줄 알았는데

내리막길을 가는데 얼음이 얼어있어 미끄럽고 조심스러운게 아닙니다.

그래도 잘 들 내려와서 한티재에 도착합니다(12:25)


후미를 기다리면서 잠시 쉼의 시간을 갖습니다.

따뜻한 봄날을 느낄 수 있는 따사로운 햇볕이 마음을 더 여유롭게 하는 것 같습니다.

후미 도착...

또 갑니다.

산길이 다 그렇듯이 오르락 내리락ㅎ

때론 얼어있는 구간도 있고 땅이 녹으면서 질퍽대는 구간도 있고...

아마 미끄러지신 님들도 있었지요ㅎ

힘든 길을 다 지나고 나니

보상이라도 해주듯이 멋진 능선길이 나옵니다.

사방을 둘러보니 시원하게 펼쳐진 조망들이 정말 보는 눈을 황홀케 합니다.


가야산 정상을 눈앞에 두고

20여분간 자연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1:15)


아~~또 좋아버려ㅎ

후미 오기를 기다렸는데 저 밑에 계신지 오시질 않습니다.

다 산을 아시는 님들이기에 오시라 알고 진행을 합니다.

기지국이 있어서 가야산 정상을 가는 길이 결코 만만치 않했지요,


난간과 나무를 밟고 발을 디뎌야 하는 상황이 눈앞에 닥칩니다.

차분차분하게 대장님께서 알려주시대로 하니 발 딛는데 성공합니다..굿!!!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가야산 정상을 밟습니다..(2:20)

정말 탁트인 황홀한 광경에 눈이 행복합니다.

우리가 왔음을 알리려고 멋지게 인증샷 담아둡니다.

행복함을 도장찍고

계단으로 이어진 하산의 길로 내렵옵니다.

 

멋지고 예쁘게 펼쳐진 능선길을 따라 와서 석문봉을 만납니다.


태극기가 유난히 펄럭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나라가 있기에 이 땅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새삼 느껴봅니다.

대~한~민~국 만세

여유롭게 간식도 먹고 풍광을 즐긴 후 다시금 발길을 재촉합니다.

역시나 멋진 모습들을 보면서 오다보니 일락산입니다.(4:20)


이후의 길들은 낭만이 흐르고 운치가 넘치는 길~

그 길들을 따라 내려오니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개심사입니다.(선두기준 5;10)


고풍스러운 사찰의 모습도 보고

시원한 감로수로 목을 달래기도 하니 잠깐의 힘들었던 부분들이 싸그리 없어져버립니다.

행복한 마음만 담아두면 되겠지요.

 

금북정맥 11구간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정말 수고 많으셨던 대장님,

후미,중간에서 수고해주신 숲사랑님,황철수님,

소중한 모습들을 가득 담아주신 풍운유객님,카프리원님,청진님,

아름다운 맘으로 맛난 떡을 해오신 유이맘님,나려님~고맙습니다.

함께하셨던 구간자님들,종주자님들 만나뵈서 반가웠고

함께해서 즐거웠답니다.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라면서

12구간에서도 또 반갑게 뵙기를 바랍니다^*^ 

                                                



데이비스 12:53 new

피로의 여독이 아니고, ㅎ
컴이 고장나서 사진도 못 올리고 카페 접근도 몬하고 ㅡ 힘든 3일 입니다. 오늘 오후에나 고친다니,기다려야죠.
금북정맥 덕숭산, 가야산에 많은 애정을 남겨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맥산행을 하며 보람된 구간 중의 하나였습니다.
모두 밝고 활기차게 산행을 진행하여 봄날의 햇살을 한껏 누렸던 날입니다.
수고하고 봉사하신 여러님들 늘 같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태안의 서해 바다로 이어지는 다음 구간에서도 뵙기를 희망합니다 ~~




들머리 수덕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