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10구간 (노고산 496)...고저차가 별로 없지만 기니까 힘이 들더라...

2017. 4. 9. 23:512차· 1대간9정맥-- 진행중/한북정맥4기11-완


1.산행 제목

 한북정맥 4기 10구간(노고산)

     

2.일      

 2017년 4월 9일 일요일

3.코      

 솔고개 - 노고산496 - 매내미고개 - 숫돌고개 - 농협대학 - 한양시시 - 신원당도로(39)-문봉동재

4.대      

 데이비스

5.총      

 산가연

6.참석 인원

총 29

정회원 29명

 나사랑/곰방대/폭풍전야/뺴빼로/지리사랑/일대일로/로사암연/

또산/지리산/시원/달려하니/정희/레인맨/백이동/함박눈/한웰/

황철수/산찾사/함단풍/해피가희/윤도/바구따/양산바기/

가오닉스/일광/푸른산/조아시러/데이비스/산가연

준회원 

 

7.기부금

 27,000 원

8.뒤풀이내역

뒤풀이 내역:옻백숙 4 x 48,000 = 192,000

                 닭도리탕 3 x 43,000 = 129,000

                 맥주  10 x 4,000 = 40,000

                 소주  15 x  3,000 = 45,000

                 볶음밤 6 x 2,000 =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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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합 : 418,000 (8,000원할인 음료수 써비스)


참석인원 : 27명 (대장, 총무 제외)

              25 x 16,000  = 400,000 (로사암연님 10,000원 찬조)

적립금 : 228,000원

9.뒤풀이식당

 <짜글이 찌개마을> / 전화 : 031)962-5528

  닭도리탕이 매콤하니 맛있었고, 토종닭을 쓰는 집이지만 가격도 착했습니다.

 

                       

     [후기]


길게만 느껴졌던 한북정맥이 시간이 지나서 드디어 손에 잡히게 되니 좋은 듯 싫어집니다.

담주가 졸업이라니 좋지만,

정맥을 하면서 함께한 산우님들과 한달에 두번은 보았는데...아쉬움 또한 큰 것 같습니다.

정맥산행을 하면서 이렇게 행복할 수도 있구나 서로서로 챙겨주고

먹을 것도 넘 많이 가져와서 산행내내 먹고도 남아서 뒤풀이 장소에서 후식으로도 먹고~

순수한 맘이 되어서 별일 아닌 일도 크게 웃곤 했는데~ 벌써 졸업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새삼 실감하게 되었지요...

 
이번 구간의 모임장소도 가능역과 연신내역 2군데로 진행하십니다.

울 대장님, 본인의 수고는 늘 접어두고 산우님들의 편의에 촛점을 맞춰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들머리인 솔고개에 모여 인사하고 오늘의 산행일정을 듣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처음으로 한북정맥에 오신 윤도대장님, 함단풍님, 일광님 모두 반가운 분들이십니다.


노고산에 오르는 길에 진달래가 양옆으로 피어 서로 시새움을 하는 모습에 힘든 줄도 모릅니다.

계속 올라 1시간20여분 만에 노고산 정상에 오릅니다.

기다리고 있던 대장님이 노고산 정상석의 위치를 알려 주시어 울타리 안에 있는

노고산 정상석을 다시 함 보고 지나갑니다.

노고산 정상 헬기장에 오르니 비박꾼들의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형형색색의 10개 정도의 텐트가 집을 짓고 있습니다.

우리는 삼각산의 전체 조망이 우수한 3곳 중의 하나라는 노고산에서 구름에 갖힌

삼각산정상부, 지나온 상장능선, 도봉산 주능선, 사패산을 두루 살펴 봅니다..


점심시간이 너무 이르다고 자주 쉬면서 여유를 보여주시는 대장님,

이런 모습은 거의 처음 보는 듯 합니다만 쉬어가는 재미가 대단히 좋습니다  ^^


매내미고개에 도착, 이미 잘 차려진 김치찌게를 아주 맛있게 해치웁니다.

울넘어집은 한북정맥을 하면서 꼭 지나야 하는 방앗간 중의 하나 라는 설명이 뒤따릅니다.

 

이어서 숫돌고개로 이어가며 이산가족이 되는 작은 해프닝이 벌어집니다. 이내 다시 만나고....

워낙 개발이 많이 된 지역이다 보니 갈림길도 많고 알바가 가능성이 무지 많은 곳 입니다.

이걸 대비해서 사전 답사를 하셨다니 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

 

농협대를 지나 골프장 옆의 도로를 따라 한참을 지나 갑니다.

정맥 길이 훼손되어 아쉬움이 많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 옵니다..

 

지금은 폐쇄돤 철도를 넘고, 고속도로급의 국도를 무단?횡단하고 군부대도로를 이어가고

현달산에 올라 인증사진을 남기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날머리에 올라서니 7시간30분의 어려움은 다 녹아 없어지니 참 기특합니다.

그 많던 닭도리탕, 옻닭백숙은 다 어디로 갔는지, 버렸는지, 남은게 거의 없습니다.

산행도 잘 하고 먹는 것도 어디에 뒤지지 않는 한북정맥,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쁨입니다.

 

오늘도 어려운 자리를 빛내 주신 가오닉스 감사님, 윤도 대장님,

늘 한결 같으신 지리사랑 작가님, 곰방대 중간대장님, 황철수 후미대장님,

빼빼로님, 시원 총무보조님,,, 그리고 울 대장님,

모두 협조하고 도와주시어 감사한 산가연 이랍니다.

 

다음 주 4/16 일이 드디어 한북정맥 4기가 졸업하는 날이랍니다.

많이 참여해 주시고 축하해 주실거죠~~~^^

 

한북정맥을 하면서 늘 행복한 산가연총무 입니다.~^^




         노고산에서

 


 



들머리 솔고개 정류장








































































































날머리 문봉동고개



97번 시내버스를 전세내서 타고 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