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기맥 2회차, 4구간 (불갑산)...상무대시시~밀재- 불갑산~모악산- 지경재

2019. 4. 8. 11:379 기맥/영산기맥 8---- 완

영산기맥 2회차, 4구간 (불갑산)...


일자 : 2019. 4.6 (토)

코스 : 상무대시시~밀재- 불갑산~모악산- 지경재

날씨 : 맑고 좋았슴

누구와 : 홀로


동행자가 없어서 영광으로의 이동 방법을 변경해서 영광사우나에서 금밤을 자는 걸로 합니다.

4/6 토요일, 일찍 4구간을 시작하려 했는데, 차편에 차질이 생겨 0700경 시작을 합니다.

무난한 진행이며 등로도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좋은 풀발입니다.

밀재 까지 예상보다 30분 지연되게 도착을 하고, 밀재 정상석을 찾아 보지만 없는 건지...

이어서 불갑산으로 이동합니다.

금산고개에 내려서기 전에 불갑산을 바라보니 임도가 이리저리 꽤 많이 뚤려 있습니다.

어디로 가는게 맞는지 헷갈립니다.

금산고개에 도착, 우선 임도 따라 좌틀합니다.

바로 용문사가 나오고 폭포수 같은 호스에서 식수를 채워 갑니다.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방향이 너무 우측으로 치우치는 것 같아 힘든 발걸음을 되돌아 내려 옵니다.

결국, 이길이 맞는 것이고 좀 더 올라가면 되는 건데..

이후 여러번의 알바를 하며 정상을 보며 낙엽이 쌓인 없는 길을 기어 올라 등로에 올라섭니다.

여기 까지 오느라 힘이 많이 빠져서 이후는 천천히 진행합니다.

오르고 내리고 지경재에 도착, 하여주식당에서 김치찌게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식당에서 내일의 아침, 점심 식량으로 삼겹살 2인분과 김치를 샀습니다.

물도 꽉꽉 채우고...


텐트칠 곳을 찾느라 2키로 지나 구봉산 바로 밑에 텐트를 칩니다.

할일도 없고 밧데리도 아낄 겸 일찍 8시반 쯤 취침하고, 다음날 3시에 깼다가 6시에 기상 ~~

(다음 날 보니 바로 위에 구봉산 정상에 정자가 있더군요)




상무대시시~ 지경재, 21.2  km /10.5시간


  지경재의 하여주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2km / 이동해서 취침

 




1940 고속터미널~ 영광

영광 태정사우나에서 1박





4/7 (토)

0635 월암리행 군내버스를 타려고 일찌감치 터미널에 와서 기다림,

6시45분 쯤 다른 노선버스가 오길래 물어보니 월암리 첫차는 터미널에 들르지 않는 것 같다고 함.

택시승강장으로 이동, 택시를 타고보니 1차 때 (3/4 저녁) 상무대시시에서 나를 태워다 준 택시였네요.

택시기사가 알아보고 얘기를 하다보니... 세상에 이런 일이 ~~~





들머리 상무대시시 앞, 백암치, 사동고개





연정재







밀재






밀재봉




금산고개에 내려서기 전에 바라본 불갑산

청색, 올바른 등로

적색, 지나온길


금산고개,

여기서 부터 불갑산 직전의 바위봉에 이르기 까지 1시간20분 동안 무자게 힘들게 기어 올라옴...

올라가는 도중에 몇번의 알바를 함.


용문사, 용문사 뒤에 용문봉이 있음, 이를 우회하려면 도로 따라 가면 됨.


올라가다 보니 폐로가 된 임도길이 길게 이어지는데 마지막에 폐가가 나옴.

아마도 지도 상의 용운사로 추정됨






100대명산이라는데, 주능선에서 고작 6명의 산객을 만났습니다.

불갑산, 멋진 조망의 산인데 찾아주는 이가 아주 적습니다. ~





















화산골


지경재에 도착,,,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내일의 식량으로 삼겹살 2인분, 김치, 식수을 사들고 나옴









구봉산 정자 밑에 집을 짓고 일찍 취침에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