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비담채 .... 언제나 생동감이 넘치는 올스탑대장의 산행...

2016. 6. 26. 11:48일반산행/삼각산, 도봉산



 

1.산행 제목

 삼각산 비담채     

2.일      

 6월 25일 토요일

3.코      

 삼천사계곡길-나한,나월봉-부암동암문-부왕사지-산성입구

4.대      

 올스탑

5.총      

 다힘

6.참석 인원

  36 

정회원 35 명

 산에산/즐건산행/조은네/어느가을/노코멘트

   추정/설봉/흙먼지/몸의건축/맥아

   다소니/소나무향/버라이어티/티모스/부운

   늘사랑/보신각/말그미/이영/해늘

   링링/알파/아디/블랙홀/발레리아

   발레리라투/데이비스/빼빼로/리차드꽉/별헤는밤

   블루킹/숨은벽/바람처럼/다힘/올스탑

준회원 1

 맥아1

7.기부금

 34000원

8.뒤풀이내역

수입  남산우 16000*17=272,000원  여산우 15000*4=60000원

        합계 332,000원

지출 보리밥 10*9000=90,000원 코다리찜 10000*8=80,000원

       해물파전 15000*3=45,000원 주류 4000*24=96,000원 공기밥 1000*8=8000원

       믹걸리 3000*5=15000원   합계 334,000원

  뒤풀이 23명 참석 (대장, 총무 제외, 2000원 할인)

9.뒤풀이식당

 산들애보리밥
 

                       

     [후기]

 

스머프 궁딩이 아시죠?

 

스머프 아시죠? 있잖아요. 만화에 나오는 하늘색 사람이요.

사람인지 동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사람인척하면서

하얀색 모자랑 하얀색 팬티를 입고 주절거리는 아이들요.

,

그 스머프를 볼 때마다 궁둥이가 떠올라요.

왜냐면 말이죠, 팬티 위로 튀어나온 하늘색 꼬리 때문이죠.

꼬리가 팬티 위로 튀어 나왔잖아요. 주먹만하게요.

그러하니 스머프는 팬티를 입을 때마다

구멍 뜷린 팬티 위로 주먹만 한 꼬리를 빼낼 거 아니예요.

우습지만 좀 진지해 지더라고요.

완성을 향한 몸짓이겠지요.

 

이번 산행이 그랬답니다.

꼬리만 봐도 스머프인 걸 알 듯이,

삼각산 어디를 걷고 쉬고 했는데 삼각산의 맛을, 전체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삼천사 어느 계곡, 봉우리 어디, 능선 어디에서 쉬어도 삼각산이더라고요.

자주 가서 그런 건지, 산행코스가 그런 건지, 함께한 분들 때문에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예요.

더듬더듬 더듬어서 정확하게 꼬리를 만져 팬티 밖으로 끄집어내

스머프를, 삼각산을 완성했다는 것이지요.

 

늘 열정 넘치시는 올스탑대장님 여전히 감사드립니다.

후미 지켜주시는 즐건산행님, 어느가을님 감사드립니다.

함께 하신 분들 선선한 바람 부는 더운날 함께하니 즐거우셨죠?

감사드리고 자주 뵙기를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