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8. 10:19ㆍ2차· 1대간9정맥/금북정맥2차15-완
1.산행 제목 | ▶ | 금북정맥 2기 5구간 태화산 | ||||||||||||||||||||||||||||||||||||||||||
2.일 시 | ▶ | 11월26일 토요일 | ||||||||||||||||||||||||||||||||||||||||||
3.코 스 | ▶ | 차령고개~봉수산 366~곡두재~태화산 천자봉(670m)~갈재고개~각흘고개 | ||||||||||||||||||||||||||||||||||||||||||
4.대 장 | ▶ | 데이비스 | ||||||||||||||||||||||||||||||||||||||||||
5.총 무 | ▶ | 미미요 | ||||||||||||||||||||||||||||||||||||||||||
6.참석 인원 | ▶ | 총 27 명 | 정회원 명 | 데이비스,랑짱,황철수,나사랑,하워드파,빵라니,비스,곰방대, 갠소,또산,금물,청진,풍운유객,더치커피,사과,무룡산,빼빼로, 민트,샛강,응답하라,바이올린,디마,숲사랑,산가연,서까래,루팡, 미미요 | ||||||||||||||||||||||||||||||||||||||||
준회원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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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부금 | ▶ | 25명..25,000원 | ||||||||||||||||||||||||||||||||||||||||||
8.경비 내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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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뒤풀이식당 | ▶ | '마고'..왜 마고인가 궁금했는데 뜻이 마음의 고향이라네요 아산시 송악면 깔끔한 식단, 맛은 각자의 몫으로ㅎ 느끼는 맛이 다르기에요. | ||||||||||||||||||||||||||||||||||||||||||
금북정맥 5구간을 만나러 가는길.. 함께하신다는 정겨운 님들을 반갑게 만난 후에 지난 구간 날머리였던 곳으로 떠납니다. 서울에서 그래도 가까운 곳인지라 출발한지 2시간여가 쫌 지난 후에 산행들머리인 차령고개에 도착합니다(09:10) 추울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상쾌한 것이 산행하기에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만반의 산행 채비를 마치고.. 멋진 산행을 위하여! 차령고개에서 단체 인증샷을 남긴 후 출발(09:20) 하나~둘~셋~스물여섯명의 산우님들이 발맞춤을 하나 봅니다. 27명이 함께 탑승했는데 안타깝게도 한 산우님이 몸이 안좋으셨는지 오셨다가 되돌아 가신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별일 없으셔서 다음 구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바라는 마음을 전합니다. 울님들은 정맥길을 밟으러 오셨으니 그 길들을 걸어가야겠지요. 5구간의 길은 어떻게 펼쳐져 있을까? 가을이 지나간 자리.. 겨울로 들어선 산길은 어느 정도 감은 오지만 오메야~· 이다지도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을줄이야, 더군다나 오르막에다 가파른 길이기에 미끄러지고... 의지의 등산인의 모습으로 오르니 봉수산 푯말이 나옵니다(09:40)
오르락 내리락.. 사그락사그락 거리는 낙엽소리를 들으면서 쉼없이 길을 걷습니다.(11:00) 잠시 갈증을 해소한 후에 또다시 낙엽길 따라 1시간여동안을 걸은 후 바람없는 곳에서 에너지 충전의 시간을 가집니다(12:15) 따뜻한 국물로 나눔의 미학을 나누고 있는데 하늘에서 뭔가가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거의 식사를 마칠무렵이 되니 점점 더 예쁘고 더 많은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와~우! 첫눈에 눈꽃 산행이야.. 너무들 좋아하십니다.(후에 쪼매 힘들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지요ㅎ)
먹은만큼 간다했던가요. 가야 할 길이 있기에 길을 따라 또 걷습니다(12:50) 눈도 내리고 낙엽이 쌓여있어 미끄럽고. 정말 무진장 된비알길을 올라가니 까막봉이라는 푯말이 있네요.(2:40)
오르고..또 오르고.. 태화산 정상에 섭니다(3:35) 눈발이 제대로 날리니 능선의 비경들은 볼 수가 없어 많이 아쉬웠지만 마음의 눈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으니 위안을 삼습니다.
갈재고개(4:00) 만나기까지 급경사길이라서 온 힘을 다 주고 내려와야만 했지요. 많은 님들이 몇번씩 넘어지는 모습도 보고ㅎ 다치시는 님들이 없으셔서 천만다행이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말 어려운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갈재고개부터는 그래도 완만한 길이었기에 예쁜 눈꽃들과 자연에 취하면서 걷다보니 5구간 산행날머리인 각흘고개에 도착합니다(5:10) 그 어느때보다도 미끄러운 길이라서 무지 힘들었던 구간을 아무 탈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앞에서 이끌어주신 대장님, 후미,중간에서 많이 애써주신 숲사랑님,곰방대님, 정맥의 길과 정맥 길을 걷는 님들의 모습들을 담아주신 풍운유객님, 디마님,청진님~ 수고 많으셨음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나눔의 미학을 베푸신 나사랑님~홍시 정말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5구간에 함께하신 멋진 정맥인님들이 계셔서 더 빛이났던 산행길이었습니다.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나날들이 되시길 바라면서 6구간에서 반갑게 뵙길 바랍니다. |
행복하세요
데이비스 11:15
들머리 차령고개
태화산 천자봉
갈재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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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까지 빠지는 낙엽길에 설상가상??으로 비 대신 고마운 눈마저 내립니다. 설상가상은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닌듯요.
초겨울의 비는 정말 고역이지여 ㅎ 춥고 떨리고, 그걸 눈님이 도아주었으니 ㅎ
많이 아니 수없이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그러느라 힘듬이 반감된 듯 합니다.. ㅎ
공주에서 많은 이야기와 애환을 남긴 태화산전자봉 산행이 무사히 끝나 다행입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눈으로 인해 광덕산 산줄기를 볼수 없었다는 거죠 ~~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