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3. 11:22ㆍ2차· 1대간9정맥/금북정맥2차15-완
1.산행 제목 | ▶ | 금북정맥2기 9구간(오서산) | ||||||||||||||||||||||||||||||||||||||||||||||
2.일 시 | ▶ | 2017. 2. 11 | ||||||||||||||||||||||||||||||||||||||||||||||
3.코 스 | ▶ | 스무재~물편 고개~우수 고개~금자봉~오서산~신풍 고개~아홉골 고개 | ||||||||||||||||||||||||||||||||||||||||||||||
4.대 장 | ▶ | 데이비스 | ||||||||||||||||||||||||||||||||||||||||||||||
5.총 무 | ▶ | 미미요 | ||||||||||||||||||||||||||||||||||||||||||||||
6.참석 인원 | ▶ | 총 28 명 | 정회원26 명 |
데이비스,나사랑,비스,청진,풍운유객,일문,더치커피,산들길,거상,디마, 이송,빼빼로,황철수,빵라니,사과,또산,새울터,랑짱,하워드파,금물,루팡, 곰방대,숲사랑,수미산봉,모카사랑,미미요, | ||||||||||||||||||||||||||||||||||||||||||||
준회원 2 명 |
케이지,갠소1, | |||||||||||||||||||||||||||||||||||||||||||||||
7.기부금 | ▶ | 26...26,000 | ||||||||||||||||||||||||||||||||||||||||||||||
8.뒤풀이내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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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뒤풀이식당 | ▶ | 소농우렁쌈밥’ 041-631-0995 반찬도 맛깔스럽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굿!!! | ||||||||||||||||||||||||||||||||||||||||||||||
금북정맥의 길을 찾아서... 지난 8구간이 끝난 후 고유의 명절 설이 있는 관계로 한번 건너뛰고 올만에 함께하시는 님들을 만나뵈니 더 반가운 맘이네요. 이런저런 사유로 1회차에 함께 하셨던 몇 분의 모습이 안보이셔서 아쉬운 맘이 컸지만 여건이 되실 때에 또 함께하시리라 믿으면서 오늘 오신 님들과 행복한 정맥의 길을 품으러 갑니다. 이른 아침 나오셨기에 편안 모드로 휴식ㅎ 어느 정도 온 후 휴게소에 들려 나사랑님표 맛깔스럽게 담아온 김치와 굴로 간단히 요긴을 하신 님들도 계시고, 일부 산우님들은 속풀이를 위해 휴게소 음식으로 에너지를 충전시킨 후 지난 구간 날머리였던 스무 고개에 도착합니다(09:45)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지난 구간 날머리가 어땠었는지 가물가물ㅎ 내려와서 마지막으로 인증샷을 담았던 곳을 보니 그제서야 아~거기구나 기억을 되살려봅니다...저만 그런건지ㅋ 차에서 내려 오늘의 날씨 상황을 보니 몹시 추울거란 예보와는 다르게 상쾌한 공기에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휴~~다행이죠.
모든 산우님들이 산행 채비를 마치고 산행의 길로 들어섭니다(09;55) 등로를 올라가기전에 멋진 사진이 붙어있는 이정표가 잠시 산우님들을 유혹하네요. 바다 그림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무창포 해수욕장.. 아~흐 ‘그곳으로 가고 싶다’는 님들의우수개 소리를 들으면서 현실을 직시합니다. 산으로~~정맥의 길로 고^고씽. 딴 생각은 절대 금물.. 그 마음을 알기라도 하둣 대장님께서 빨리도 내달리십니다. 그런대로 평탄한 숲길을 쉼없이 걸어오니 물편고개를 만납니다(10:40) 아직은 쉴때가 아닌가 봅니다 산길이 다 그렇듯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이어지는 길들을 따라 한 눈 팔 겨를도 없이 발걸음을 옮깁니다.. 눈이 쌓여있을 줄 알았는데 눈은 보이지 않고 바스락 거리는 낙엽소리만 들려옵니다. 열심히 걷다보니 우수 고개에 도착합니다(11:40) 조금 올라오니 잠시 휴식을 취하는 줄 알았는데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간식 거리를 드시는 님, 일부 산우님들은 아에 푸짐한 식사로 행복한 나눔의 시간을 갖습니다. 수고하신 님들 덕분에 몸도 마음도 참 따뜻해졌답니다 덜 춥다고 말했지만 아직은 겨울은 겨울인가봅니다. 쫌 일찍 에너지를 보충하신 님들은 추우신지 먼저 가시겠다고 하십니다. 융통성의 묘미를 살려야겠죠.. 맛나게 식사를 한 후 출발(12:10) 이어지는 오르막에 조금은 버거웠지만 드신만 큼 에너지 힘도 커지기에 다 들 잘 오르십니다. 오서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정맥 길이 아니지만 갈림길에서 1,7km 만 올라가면 오서산 정상인데 여기끼지 와서 100대 명산인 정상을 안 밞아보고 간다는 것도 산인의 도리가 아니죠ㅎ 그 곳에서부터 눈이 제법 쌓여있고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오서산 정상(1:40)에 올라가니 파아란 하늘빛에 어여쁘게 두둥실 떠도는 구름과 산아래 펼쳐져있는 평화로운 모습과 서해 바다의 푸른 물결은 보는 눈과 가슴을 확 트이게 합니다.오늘의 하이라이트!!! 아마 보고 느끼지 않은 사람은 그 순간의 감동을 알지 못할 것 같습니다. 더 머물고 싶었지만 가야 할 길이 있기에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삼거리 지점까지 내려와 정맥의 길을 또 걷습니다. 길따라~ 쉼없이 오르고 내려가기를 반복하면서 신풍 고개에 도착(3:45)해서 차량을 만나 잠시 쉼의 시간을 갖고 남은 길을 가기 위해 가벼운 차림으로 나섭니다(4:00) 마을 뒷길로 이어지는 길따라 걸어오니 신동 마을 표지석이 있는 생미 고개에 오릅니다. 밭길따라~아스팔트 길따라 걸어오니 3,1운동 만세 기념탑이 있네요. 역사의 고장,충절의 고장이라는 것을 새삼 일깨워 주는 것 같습니다. 그 곳에서 멋진 정맥인들이 왔음을 알리면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그 이후 이어지는 아스팔트 길을 걸으면서 고향의 향기가 아닌 축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역겨운 냄새땜시 무지 참기 어려운 구간을 지나고 오다 보니 날머리인 아홉골 고개에 도착합니다.(5:35)
후미,중간에서 애써주신 숲사랑님,곰방대님, 멋지고 어여쁜 추억을 담아주신 풍운유객님,디마님,청진님 함께하신 종주자님,구간자님,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행복한 나날들이 되시길 바라면서 다음 10구간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함께하는 멋진 금북정맥인~화이팅입니다!!! |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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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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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간 1000 ~ 1742 (7시간43분)
산행거리 24km
들머리 스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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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답게 주변을 아우르는 그 멋과 위용이 대단합니다..
1회차 8구간에 이어서 2회차에도 몸소 나서 주시는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지일관 멋진 맛집과 즐거움을 나누어 주시는 미미요총무, 대장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구간도 100대 명산인 덕숭산, 가야산이 남아 있고
등로에서 서해 바다가 보이는 구간이 많으니 참여하시어 격려와 산행을 부탁드립니다.
모두가 양보하고 도와주는 금북정맥입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