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산 단풍산행... 최고의 단풍지 입니다..

2017. 11. 7. 00:55일반산행/원정산행


산   행   지

 무주 적상산 단풍산행
  
산 행 일 시 11월 5일(일) 오전 7시 30분
  
산 행 코 스

 서창 탐방지원센터-장도바위-적상산성 서문-향로봉 삼거리-향로봉-

   향로봉 삼거리-적상산-안렴대-안국사-적상호

  
대장 및 총무 동인랑
  
참 석 인 원

(총 32 명) 참석자

 달관,일광,스타티스,황수진,향달맞이,느낌,하이바,김근호,고운빛,산가연,

 방우리,미소구름,고수,세리,천둥,데이비스,빼빼로,알토란,들풀,일월,마천,

 골든키,인테리어,경채,정유진,레몬,유화,일문,레인,나사랑,영리베로,동인랑,

  
뒤풀이내역

 총 32명 참석(대장 포함)


  ●수입 : 18,000×35명=630,000원

     귀속4명(포사,나오,비나,몇해전에) 포함


  ●지출: 버섯 전골+주류(맥주2, 소주1) 1인당 15,000원

            32명 식사×15,000원=480,000원

            휴게소 간식(단밤) 3,000원×45개=135,000원


  ●수입-지출=15,000원(산방 찬조금으로 보냅니다.)

  
뒤풀이식당

 삼공리 전주맛집(063-322-5888), 가격이 좀 비싼건 흠이지만 밑반찬

   깔끔하고 맛이 있습니다.

  

 

  秋女,秋男


 허허로운 일상속에

 가슴이 허전하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

 혼자가 아닌

 우리는 같이 한다.


 얼마나 더 느껴야 할까

 이 계절이 올때마다 뼈마디 바람불어,

 날개짓 하고 싶지 않은가.


 적상의 기운은

 이 허전함을 비우는데 요긴하다.

 물론, 오래 안간다는 전제가 있지만,

 물씬 느낀 가을의 정취를

 사랑하는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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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원정을 갑니다. 가을을 만나러...

 갑자기 이루어진 백두대간 진흥회와의 적상산 원정~

 흔쾌히 수락을 하며, 인원 동원을 합니다..

 새로 시작하는 신생 산악회의 입장에서 볼때는 버거운 숙제 이겠지만

 뭐 별로 걱정 안하며 적상산의 자취를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 합니다..ㅎ


 적상산(1,034m)

 "덕유산 국립공원안에 속하는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들어가며 정상 부근은

 사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여인네의 치마와 같다하여

 적상이라는 이름이 붙여 졌으며 사방으로 탁 트이는 조망과 산정호수인 적상호의

 단풍, 고찰인 안국사의 모습은 가히 절경이라 할수 있다."

 적상산을 소개하는 문구들 입니다.

 일교차로 인하여 오전에는 안개가 자욱 합니다.

 날씨가 추울꺼라는 예보에 따듯하게 입은게 잘못 인가요..찬 바람이 없으니

 산에 오르기 그만인 날씨가 펼쳐 지지요..

 붉고 노란 단풍나무 아래 그옛날 손바닥 같은 잎을 모아 책갈피에 고히 간직했던

 생각이 떠 오르고...

 오르는 산길은 의도적으로 갈짓자 같이 구획한것인지 그리 힘 들지는 않습니다.

 국립공원 답게 등산로는 잘 정비 되었지만 쉼터 공간이 부족한게 흠이라고 할까요..

 오르는 길 모퉁이에 배낭을 내려놓고 먹거리로 배를 채웁니다. 소풍 나왔다는

 기대감으로 별로 배는 고프지 않은데 자꾸 먹으라는 성화에(?) 먹기는 잘 먹지요~

 향로봉으로 오르는 길은 뛰어가도 갈수있어 약1.4km의 왕복 거리를 성큼 다녀오는

 산우님들의 모습은 힘든게 없지요..

 송신탑으로 점령당한 적상산 정상을 내려와 일부는 안렴대로, 또 다른 일부는 안국사로...

 선승들이 정진하는 정신 도량인 안국사..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안전한곳...

 실제로 정감록이 전하는 천하명당 십승지에 무주 일대가 포함되니 사람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수있는 곳 인가 봅니다.

 안국사를 내려와 산정호수인 적상호의 가을은 이맘때만 볼수있는 호화 스런 모습입니다.

 시간이 안되어 적상호 전망대는 들리지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 해야 겠지요..

 가을의 남자..秋男이 되어 단풍나무 옆에서 추억의 사진을 갖고 싶지만...글쎄요..ㅎ

 약 4시간여의 여정 즐겁고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더좋은 공지로 산우님들과 좋은 인연 이어가겠습니다..

 한편, 백두대간 진흥회의 여러분들께서 도움주신 덕분에 좋은곳 편안하게 잘 다녀 왔습니다.

 앞으로 좋은 시간 공유 하리라 생각 됩니다..

 하남시 부터 케잌과 샴페인 챙겨오신 골든키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알게 모르게 산행 도와주신 대장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백두대간진흥회와 함께한 적상산 단풍산행..

내가 본 것 중에 최고의 단풍지였습니다.

함께한 님들과 함께 신나는 마음으로 단풍을 즐겼습니다.. ~




 




들머리 서창매표소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