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왕성폭포 칠성봉 (1/2)

2018. 9. 30. 13:38일반산행/설악산


설악산
설악3대폭포토왕성폭포, 멋진화채능선, 망경대를 넘는 산행으로 명소를두루 지나가는 산행임.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 총 3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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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9.28- 29 금요무박
코스 : 소공원 -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 숙자바위- 칠성봉-작은형제바위골 - 천불동계곡 합류 - 비선대- 소공원

경유하는곳 : -
거리, 시간: 16키로, 12시간



산   행   지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망대

  
산 행 일 시

9/28~9/29금요무박

  
산 행 코 스

소공원-비룡폭포-토왕성폭포전망대-소공원주변

  

대장 / 총무

 데이비스/슈이

  
참 석 인 원

 40 (존칭생략)

데이비스, 짱돌, 조미누, 카프리, 빼빼로, 로즈, 작은등대, 수진, 몽몽이, 산들바람,

등대지기, 선미랑, 시미, 새벽태양, 스팅, 무룡산, 연선, 최현, 저비, 등대지기1, 쌈장,

게이트, 김기동, 단짝, 상큼한, 정희, 이파생, 빛그림, 산그리메, 유상원, 꿈나무, 슈이,

산들바람1, 산들바람2, 김기동1, 소프트, 나사랑, 솔방울이, 쌈장1, 쌈장2,

  
   

38000원 (대장, 총무제외)

  
뒤풀이내역

수입

참석자 : 38 *35,000 = 1,330,000 대장, 총무제외)

귀속 : 4 * 35000 = 140,000 (유이맘님, 스틱님, 빵라니님, 채비님)

뒤풀이비용 : 37 * 6000 = 222,000

합계 : 1,692,000


지출

차랑비 * 수고비 : 850,000

기부금 : 38,000

기금 : 163,800

입장료 : 115,200 (할인)

뒤풀이내역

산채정식 39 * 11,000 = 429,000 (식사비 1000원씩 할인해줌)

주류      24 * 4000 = 96,000

합계 : 1,692000

수입 1,692000 - 지출 1,692000 = 0

  
뒤풀이식당

송희식당

033-462-7522 시원한 황태국물맛이 일품인 맛집입니다 ^^

  

[후 기]



설악공지가 올라오고 얼마되지 않아 금새 만차가 되었습니다

다른 원정과는 달리 쉽게 취소자도 거의 나오지 않고... ...

당일 출발일에도 신청자가 있어 만차로 기분좋게 출발하는 설악원정 입니다

그만큼 공지도 좋고 1탄에서 4탄까지 이어져 오다보니 입소문도 나고 해서 그렇겠지요 ㅎ


새벽 4시 소공원입구 깊은 어둠속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시작합니다

설악이 꽤 쌀쌀할거란 우려와는 달리 상쾌하니 산행하기 좋은 날씨이네요

초반 속도를 내며 쉼없이 오르다보니 땀이 조금씩 흐르기 시작하고... ...

계속 되는 오름끝에 밝아오는 해와 함께 토왕성 폭포에 도착합니다

멀리 전망대에서만 바라보던 폭포아래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려 삼삼오오 둘러 앉아 식사를 시작합니다

 식사를 한뒤 폭포의 멋진 모습에 감탄을 자아내며 사진들도 찍고 여유있게 휴식시간을 즐겼습니다


이제 쉬었으니 더 멋진 모습을 보기위해 다시 오름을 시작해야겠지요

오르다보니 눈앞에 멋진 모습을 자랑하며 웅장하고 큰 봉우리가 눈길을 끕니다

5개의 릿지를 통해서 올라갈 수 있는 노적봉이란 대장님의 설명에

 멋진만큼 바위를 어려워하는 나는 가긴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

바위를 좋아하진 않지만 산행을 하다보니 바위를 올라 가야만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다는 걸 깨닫게... ...

오늘 산행 역시도 그렇구요


위로 올라 갈수록 산길을 점점 험해지고 연이어 계속되는 자일을 잡고 가야만 하는 산행이 이어집니다

난이도 있는 쉽지 않은 밧줄오름 구간에서는 힘들어하는 산우님들이 속출하네요

 대기시간은 점점 길어지고 어쩌다보니 가파른 곳에 서서 기다리는 산우님들은

 다리가 쥐가 날것 같다고들 합니다 저 역시도 다리가... ㅋ

그래도 한분 한분 도움주시는 분들의 수고로 다들 무사히 올라 오시고

토왕성폭포 상단 근처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간식도 먹으며 또 한번 숨을 고릅니다

그곳에서 10여분을 내려가니 멀리서 보기만 하던 토왕성 폭포 상단이 발 아래에 ... ...

아찔해서 바로 코앞까지는 못가고 조심조심 가까이서

다들 즐거운 표정으로 인증샷을 찍기에 여념이 없네요ㅎ


이제부턴 자일구간은 다 끝나고 자연스레 선두와 후미로 나누어져

선두팀은 산행위주의 빠른 산행을

후미팀은 맘껏 사진도 찍고 풍광을 즐기는 여유로운 산행을 합니다

산행 간간히 주변을 살피니 조금씩 운무가 올라오며 더 신비롭게 보이는 설악의 풍광... ..

한폭의 동양화처럼 웅장하게 펼쳐진 멋진 설악의 모습은 볼때마다 감탄을 자아냅니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멋진 자태를 아끼지 않고 보여주니

 눈이 호강하고 새벽부터 힘들게 산길을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 해주네요 ㅎ


  본격적인 하산길이 시작되고 늘 그랬듯이 높이 올라온만큼 끝없이 내려가야하는 하산길

오늘은 유난히도 위험하고 힘이 듭니다

고정되지 않은 크고 작은 바윗길과 미끄러운 진흙길을 가파르게 내려오다 보니

 여기저기서 아이쿠~! 쿵~! 소리가 연달아 들립니다

오늘 한번도 넘어지지 않은 분들이 거의 없을 듯 싶네요 ㅠ

다들 조심스럽게 아주 천천히 진행하며 하산하다보니 휴~~드디어 끝이 보이네요

이제부터는 룰루랄라~편한 산행길입니다

여유로운 맘으로 출발지인 소공원을 향해 발걸음을 띄면서 긴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설악은 개인적으로 풍광은 젤 멋지고 하산길은 젤 힘들었던 구간이란 생각이 드네요


매번 좋은 공지 올려주셔서 멋진 곳을 볼수 있게 해주신 데이비스대장님 감사합니다

앞뒤로 산길 리딩해주시고 자일 깔아주신 도움주신 쌈장님, 쌈장1님께 감사드리고

어려운 구간구간마다 도움주신 산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에 김기동님, 무룡산님 수고 많으셨고 애 많이 쓰셨어요

멋진 모습 남겨주시느라 힘든 산행에도 불구하고 수고 많이 하신

카프리님, 짱돌님, 등대지기님, 연선님, 저비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산행에서는 다소의 부상소식이 있어서 .... ㅠㅠ

하산하다 빼빼로님이 발목을 접지르셔서 압박붕대 감고 하산을 하셨는데

 끝까지 씩씩한 모습으로 산행을 마무리하신 모습에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능 완쾌하시길 바랄께요

하산 마무리에 넘어지며 바위에 크게 부딪친 조미누님도 다행히 상처는 깊지 않지만

넘어지며 충격이 좀 크셨을 듯 싶네요

그외에도 여러분들이 넘어지고 부딪치면서 조금씩 상처가 났을것 같은데

그건 멋진 산행의 댓가라 생각하시면... ... ^^


 경험 없는 총무라 미숙한 점이 많았을텐데

 편안히 해주셔서 감사했구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즐거운 행복했습니다

좋은 산길에서 또 만나뵙길 바라며 일총 슈이였습니다 ㅎ

 


데이비스 18.09.30. 18:25 new

가을의 초입에 설악산에 들어갑니다.
언제 봐도 멋지고 아름다운 곳, 설악에 갈 수 있어서 행복이 넘칩니다. ~
음으로 양으로, 뒤에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진정한 산꾼의 마음으로 산우들을 돌봐 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슈이총무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들머리 소공원 지나서 육담폭포에 이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