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5. 13:12ㆍ일반산행/설악산
외설악 횡단 (완관봉, 희야봉) (1/2)
- 언제 : 2019. 10/26~ 27 (토요무박)
- 누구와 : 산지기 한대장, 주사장, 타임, 유,상, 합 33명
- 날씨 : 매우 좋은 날
- 코스 : 소공원-비선대-세존봉갈림길-토막골상단-전람회능선-설악골폭포-천화대왕관봉-희야봉-100미폭상단-
피카츄바위-도깨비바위- 암릉-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
- 거리. 시간 : 18.5km/ 12시간35분
산행 전 한대장님 ~
이번 산행의 어려움은 새벽에 장군봉 사면을 올라서는 것과 설악골로 내려섰다가 염라골을 따라 왕관봉을 오르는 코스이다.
능선이나 계곡을 따르는 산행이 아니라 산길을 찾아 외설악을 트레버스하는 산행이라 개인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부탁한다.
능선을 잇거나 계곡을 연결하는 산행이 아니라 길을 찾고 횡으로 사면길을 이어가는 산행이라 어려운면이 많을 섯 같습니다.
한대장님 후기 정리
올가을 마지막 단풍산행을 계획한 외설악 횡단산행인데 단풍은 이미 낙엽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좋다고 예보되었기에 일반등산로를 따르는 산행이 있고 토막봉쯤에서 바라보는 일출도 괜찮기에 설악동에 도착하여
바로 출발하였는데 선두가 쏜살같이 달려가고 일반등산로를 따르는 산행이라 쉬지 않고 먼저 진행하겠다는 분들이 있어
결국은 일출은 포기하였습니다.
제 불찰이겠지만 산지기는 테마에 맞추어 걷는 산행을 하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렌턴을 켜고 걷기는 어려운 너덜길이지만 시간을 맞추지 못했으니 어쩔 수 없이 조심스레 렌턴빛에 의지해 너덜길을 내려서서
토막골 상단에 이릅니다.
형제폭포 상단은 야영객들이 자리하고 있어 바로 전람회 능선으로 올라서서 잠시 휴식하며 오늘 걸을 외설악 풍경을 감상합니다.
전람회 능선에서는 늦가을에 남쪽으로 태양이 치우쳐 권금성에 가려져 일출을 보기는 어려울듯 싶네요.
전람회 능선에서 바로 설악골로 내려서는데 상단은 경사가 급하고 낙석위험이 많아 팀을 나누어 움직입니다. 전람회 능선이
높지 않은지라 금새 염라골 초입의 폭포로 내려섭니다. 설악골도 단풍은 이미 떨어져 늦가을 풍경입니다.
바로 염라골로 들어서 염라폭포에서 잠시 휴식하고 왕관봉을 향해 가파른 산길을 오릅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이 제법 불어와서
싸늘합니다. 왕관봉 아래에서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휴식후 희야봉을 향해 암릉을 오릅니다. 갈림길에 배낭을 놓고 희야봉 정상에서
설악의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합니다.
다시 백미폭좌골을 내려서다 백미폭 상단으로 넘어가 피카츄바위로 오릅니다. 피카츄 바위도 외설악을 조망하기는 훌륭한 조망처라
잠시 휴식하며 주위 풍경을 감상합니다.
칠형제봉 능선을 따라 걸어서 도깨비바위에 도착하여 마지막 휴식을 합니다. 아직은 산빛이 완연히 어두워지지는 않았지만
외설악 낮은곳도 이미 늦가을 풍경입니다.
횡단을 하기로 한터라 잦은바위골로 내려서지 않고 칠형제봉 암릉을 따라 걷다가 귀면암으로 바로 내려서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결국 이번 산행으로 올가을을 떠나보내는것 같습니다.
함께 하신 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선대 지나서 세존봉갈림길 직전의 바위
형제폭포
세존봉과 토막봉
염라폭포
염라골 오르며
왕관봉 뒤쪽, 식사하고
건너에 보이는 희야봉~
희야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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