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20. 16:01ㆍ1차· 1대간 9정맥--완료/한남정맥8 -- 완주
한남정맥 8구간 (마지막구간)
산행일시 : 2011. 1. 29 (토)
이동 : 송정역에서 만나서 버스로 대곶4거리까지 이동..
산행코스 : 대곶4거리 -것고개 - 고정리지석묘- 56도로- 22도로- 문수산 -보구곶리
산행시간 : 0831 에 산행시작, 1631 에 산행종료 ( 8시간 -분 소요, 약21.6 km)
동반자 : 약손님, 아미새님, 낙하산님, 최강산님, 정유진님, 데이비스 (6 명)
날씨 : 매우 화창한 날. 영하의 온도이고 등로에는 눈이 많았지만.
오늘 드디어 한남정맥의 마지막 구간을 마치고 성대한 졸업을 하는 날이다.
도상거리 172 km, 실제거리 208.6 km를 8개 구간으로 나누어 산행을 하느라 힘이 들었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는 듯 하다.
정맥길이 신도시에 짤리고, 군부대, 각종 도로 등에 훼손되어 어느 구간에서는 길을 못 찾아 알바를 많이도 했던 것 같다.
그러나, 동반자 간에 서로 양보하고 인내하여 최종 완주를 하니 그간의 시름이 한 번에 달아나는 듯 하다..
김포공항 옆 송정역에서 7시에 만나서 해장국을 먹고, 0740에 60-3번 버스를 타고, 대곶4거리에 도착하니 0840분,
출발 시간이 지연 되어 급히 출발을 한다.
그게 화근이었는지, 출발 10분만에 등로를 잘 못 잡아 30분의 알바를 한다.
이후 마루금을 제대로 밟아 것고개 까지 힘차게 진행하니 1106이다.
먼저 출발한 약손님, 아미새님과 1시간의 차이가 난다.
해병대 정문을 지나, 부대 철조망을 따라 가야 하나, 새로운 펜스가 생겨 한참을 도로로 우회해야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1달 전에 부대시설물과 관사가 들어서서 신규 펜스가 길게 새로 생겼다 한다.
고정리지석묘를 거쳐, 12번 군도, 그리고, 56번 지방도에 다다른다.
한참동안 울타리를 지나고, 임도를 따라 오니 22번군도에 도착,
드디어 376미터의 문수산에 오르는 쌍용대로에에 이르렀다.
45분간의 힘겨운 오름질을 하여 드디어 문수산에 올랐다.
문수산에서의 조망은 한강, 임진강, 북녁이 보이는 상당의 조망이 있었다.
강물은 얼었고, 나무는 앙상하고, 산에는 눈이 쌓여 있다.
날씨는 춥고, 바람도 세지고, 갑자기 모든게 황량하다는 생각이 든다.
1시간 30분 간의 하산을 거쳐, 보구곶리의 정맥 종착점에 이르러 하이파이브를 하고
서로 간에 덕담으로 산행을 종료한다.
길고 어려웠던 8개구간의 한남 길을 마무리한다.
수많은 알바, 길찾기, 추위, 야간산행, 이 모든 것을 즐거운 추억으로 접어 두면서...
함께한 님들에게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대곶4거리, 출발하면서
2차선도로, 알바를 30분하고 1시간 여 만에 도착...
것고개
푸른미르아파트 뒤의 등로가 최근에 차단되어 못 들어 가고 도로로 크게 우회함.
신규로 설차된 군시설물과 펜스
한자가 너무 어려워... ㅎ, 등로가 바뀌면서 이곳을 지나야함..
폐타이어로 구축된 참호와 방어선이 길게 이어져 있음.
고정리지석묘
12번 군도
56번 지방도
문수산이 보이기 시작,
문수산을 배경으로..
문수산에서 6명이 조우를 합니다.
문수산 정상석, 펜스로 막아 놔서 들어 가지는 못하고...
멀리 북의 땅이
강화대교
산행종료, 한남정맥이 끝나는 시점입니다.
보구곶리 마을회관 앞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금화리로 나와 서울행 버스로 갈아타고, 송정역에서 뒤푸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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