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7코스

해파랑길 7코스

- 언제 : 2020. 10. 12 (월)

- 코스 : 태화강전망대 - 4.8km - 십리대숲 - 5.9km)- 내황교 - 6.8km - 염포산입구

- 거리, 시간 : 18.38 km / 5시간22분 (자료 : 17.5 km/ 5.5시간)

- 누구와 : 13명

- 날씨 : 맑은 날

- 야영장 : -

 

 

4일차, 7~8코스

오늘은 태화강순례길 입니다. 울산의 젓줄이라 하지만 발바닥이 아픈 우리에겐 고통의 도로 구간입니다.

십리대숲공원, 강주변의 꾸밈, 태화루,등 참 잘 되어 있어서 천천히 유유자적하면 참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최악의 코스란 정평이 있는 구간을 지나 날머리 근처에서 한식부페를 먹는데 어찌나 좋던지요.

우리에겐 밥과 야채와 고기를 풍성하게 주는 집이었네요~

1시간 동안 먹고 쉬고 ~

 

8코스로 접어 듭니다. 염포산과 대왕암공원 구간 입니다.

염포산을 오르내리며 지나오고 방어진항에 도착해 보니 울산의 포경선과 고래고기는 전혀 안 보이고... 

옆의 슬도전망대 앞에서 문어와 소라로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역시 먹을 때가 최고 기쁜 순간입니다.~

대왕암공원 야영장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여기서 자면

내일의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에 여기서 머물수가 없다는게 안타깝습니다.

18시가 되니 벌써 어두워 질라고 합니다. 대왕암주변의 바다 암릉을 봐야 하는데 ㅠㅠ

멀리 대왕암에는 야경의 오색불빛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멀리 방어진항 앞바다에는 정박하는 선박들의 행렬이 멋지게 분포되어 있네요~

도착시간이 1930, 오늘도 늦었기에 쭈구미정식으로 배를 불립니다.

오늘의 날머리 일산해변, 최고의 명당자리인 공원데크에 스위트홈을 짓습니다.

개인 일정상 먼저간 2명을 제외하고 11개의 텐트가 멋지게 세워졌습니다.

 

오늘은 32km, 11시간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