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종주 2일차 (여의도~ 팔당대교)

2022. 3. 6. 11:54종주산행/코리아 둘레길

국토대종주 633 km

- 언제 : 2022. 3/5 (토)

- 코스 : 여의도 여의나루역- 팔당대교 북단

- 누구와 : 데이비스,대련,건향,거믄짱돌,연가리,아미티스,죠르바,이윤진,푸른버스,사니조아,

             허의원,검은돌,하륜,게이트,올스탑,영주야,산에산,페르 (18명)

- 거리, 시간 : 40.3 km/ 9시간10분 (자료: km/ 시간 분)                

- 날씨 : 쌀쌀하고 바람이 있는 맑은 날

- 숙박 : -

 

1일차를 무사히 마치고 이어지는 2번째 길, 주변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어 힘이 난다. 

일주일 만에 2회차에 나선다. 08시, 여의나루역에 모이니 다소 이른 시간이지만

당일에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다.

이른 아침의 여의도 강바람이 불어오는 쌀쌀한 날씨에 인사를 한다.

미세먼지도 없고 구름도 가볍고 날씨는 참 좋다 ~~

1차 때 쌀쌀한 날씨의 협찬으로 속도가 너무 빨라서 고민이 생길 정도였기에

이번 에는 4km를 넘지 않게 진행하기로 한다.

올스탑대장님을 만나 태극기도 받고, 행동식도 취하고 응원을 받으며 함께 진행한다.

시계가 좋아서인지 한강물과 한강변이 너무 깨끗하고, 구름 사이로 비춰지는

하늘의 파란색, 강물의 진한 파란색, 31개의 한강다리들의 이름도 불러보고

각기 다른 모습을 살펴보기도 하고, 한강천변의 한강공원들 개성있게 꾸며지기도

했지만, 관리상태가 너무 좋다.

주변으로 보이는 도시의 아파트와 건물도 수없이 보게된다.

오랜 만에 느껴보는 정갈하고 깨끗한 한강변의 모습을 즐감한다.

어느덧 12시, 탄천변을 지나 한강변편의점에서 행동식으로 가볍게 점심을 해결한다.

여러명이 컵라면을 먹으려니 매점온수탱크의 물이 바닥나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이후 지속적인 걸음으로 하남애 도달하고 하남의 직선뚝방길을 따라간다.~

미사경정공원도 구경하고, 아스콘이 깔려있는 길도 지나고, 메타세콰이어길도 인상적이다.

내친 김에 팔당대교를 건너고, 팔당역에서 긴 하루를 마치고 나니 온몸이 피로로 감겨온다.

발이 아픈 3명이 전체대열의 지연을 우려해 스스로 빠지고,

이후 모두가 완주하고 진한 기쁨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나른하지만 저마다의 조그만 즐거운 비명이 솟아나온다.~

 

2회차도 잘 마무리하고나니, 앞으로 남은 여정이 밝아보인다 ~

40km의 도보여행이 익숙치 않아 일부 대원에게는 발바닥 주변의 아픔은 있었지만

대다수가 끝까지 함께하는 저력을 보여주어 참 고마운 하루였다~~

 

 

 

3km정도 기록 누릭됨

 

 

 

 

들머리, 여의나루역2번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