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8. 12:04ㆍ종주산행/코리아 둘레길
국토대종주 6일차,
- 언제 : 2022. 3/15 (화)
- 코스 : 충주조정지댐- 목향교- 탄금대- 수안보온천
- 누구와 : 데이비스,산경표,아미티스,대련 (4명)
- 거리, 시간 : 47.38 km/ 10시간45분 (자료: km/ 시간 분)
- 날씨 : 맑게 개인 날,
- 숙박 : 수안보온천단지 모텔
어제의 긴시간 산행으로 뻐근했던 다리가 자고나니 어느정도 많이 풀리면서
기분 까지도 산뜻하다.
오늘도 갈길이 먼데, 들머리 주변식당의 오픈이 0700 란다.
밥먹고 0730에 시작하다보니 마음이 바빠져서 발걸음도 덩달아 빨라진다.
남한강을 따라 올라오다가 충주댐으로 갈라지는 목향교삼거리에 이르러서
국토종주는 탄금대로 방향을 바꾸어 달천으로 이어간다.
중간에 누워서 쉬기도 하고, 지인들과 통화도 하며 연이틀의 빗속을 벗어나
여유도 부려본다.
충주의 자랑인 올갱이국으로 점심을 먹고 22km의 기나긴 길을 따라
수안보온천에 도착해서 오늘 일정을 마감한다.
중장거리 이어가는 산행이나 트레킹의 제경험을 보면,
첫째날은 힘으로 밀어부쳐 그닥 힘들지 않게 끝난다.
둘째날은 일어나면 몸이 뻐근하고 시작부터 쳐지다가 끝날 무렵에는 녹초가 된다
셋째날, 오전 까지는 힘듬의 연속이고 중단하고픈 유혹에 빠지게 되다가,
점심을 먹고나면 피로도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해서 끝나기 직전에는 몸이 가쁜해진다.
넷째날, 몸이 풀리면서 마음도 덩달아 가벼워져서 어깨를 짓누르던 배낭의 무게감도
벗어나고, 관절도 리드미컬하게 다듬어져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즉, 처음 하루 이틀은 정신과 체력이 미약하고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하루 이틀 삼일이 지나면서 다리에 힘이 붙기 시작하는 것 이다.
들머리 충주조정지댐
'종주산행 > 코리아 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토대종주 8일차 (점촌역- 상주상풍교- 상주보) (0) | 2022.03.18 |
---|---|
국토대종주 7일차 (수안보온천- 이화령- 문경불정역- 점촌역) (0) | 2022.03.18 |
국토대종주 5일차 (강천보- 비내섬- 충주조정지댐) (0) | 2022.03.18 |
국토대종주 4일차 (양평역-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0) | 2022.03.18 |
국토대종주 3일차 (팔당역- 양평역) (0) | 2022.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