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산 종주 2009. 5. 31

2009. 6. 2. 13:11종주산행/일반종주

2990,5.31 일요일

오늘은 강남3산 즉, 사당역 1번출구에서 우면산, 청계산, 광교산을 거쳐 분당 오리역까지가는

30km 10시간의 대장정이다.

 

8시20분, 38명의 산악회 전사들이 출발~~~~~

날씨는 그야 말로 최고이다. 약간 더운 듯 하지만//

 

우면산을 한번도 안 쉬고 6km를 1시간 20분 만에 넘었다.

 

청계산 입구 화물터미널까지 보도길을 통과하고, 이곳 입구 포차에서 막걸리를 한잔//

옥녀봉, 1400여개의 게단을 지나, 매봉을 거쳐 점심을 먹고

(이때부터 4명이 2진이 되어 1진 8명의 뒤를 이어 갔다..)

삭기봉, 만경봉을 거쳐 이수봉, 국사봉, 하오고개에 도달한다.

 

도깨비도로를 지나, 고속도로 청계요금소 밑의 지하 횡단도를 건너

백운산 입구로 들어간다.

광교산을 가기위해 우담산, 바라산, 백운산을 거쳐 광교산 정상 시루봉에 오른다.

이곳의 길이 무척 길고 지리하기도 하지만, 하체가 약간 마비된듯 한 상태에서 목적지를

향해 발자국을 옮기는 과정을 수도 없이 반복했다.

(이과정에서 1명이 중도 탈락하고, 3명이 완주함)

 

이어 산을타고 내려오다 이어서 고기동 쪽으로 하산하여 분당의 오리역에 최종도착

이때 시간이 무려 저녁 8시15분경.

 

결국 12시간의 산행이 마무리되었다.

1진 8명, 2진 3명, 총 11명이 완주한 산행이었다.

 

중간에 왼 발목이 무리한 탓으로 시끈거려 약 20분 정도는 왼쪽 까치발로 가면서

쥐가 나는 것을 스스로 방지하였다..

 

하여간 무척 힘들엇고, 중간에 갈등도 몇번 있었지만 완주를 하고

그 만족감은 정말 기대이상이다..

 

     <<정리>>                              

- 강남3산 종주, 11시간30분 

- 2009.5.31, 산행에 입문한지 꼭 1년만에 머가 먼지도 모르고 따라 나섭니다.

- 인사소개 할 때 모든게 낫설어 잔뜩 쫄아서 쫑긋하는 모습,,, 초심의 모습으로 남겨두고 싶습니다.

- 산행 도중에 발목, 허벅지, 종아리가 아파, 중도 탈락의 고민을 수도 업싱 했지만, 동행자인 신갈님, 소화님의 독려로 완주를 했지요. 

- 나의 첫번째 종주인 강남3산종주, 40여명 중에서 완주한 11명에 끼고, ㅎ 나의 장거리 산행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 시작전의 모습과 완주기념사진의 모습이 너무도 대조적입니다.

-  완주 후에 기뻐하는 모습, 스스로 대견스러웠었지요.

 

 

 

                                      출발전 체조할때,, 좌에서 4번째 입 벌리고 잇는 넘이 .... 10시간 산행에 겁 먹은 것 같네~~~

 

                               산행 종류후, 뒤풀이했던 식당앞에서 최종완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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