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 12:47ㆍ일반산행/설악산
일 자 : 2012. 9. 30 ~ 10. 1 무박
어디로 :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 칠성봉 - 화채봉 - C지구주차장
누구와 : 산사 42명
날 씨 : 죽여 주는 좋은 날
추석연휴로 설악산에 가려고 하나 교통편이 여의치 않다. 산사에서 화채능선이 있기에 따라 나선다. 유상원대장을 만나 다행이었다.
새벽 0330 쯤 설악동 근처인 호텔앞에서 등로가 아닌곳을 요리조리 지나 비룡폭포 입구인 휴게소에서 채비하고 본격 산행에 나선다.
어둠에 갇힌 비룡폭포를 보고, 토왕성폭포를 가기 위해 이동하고, 폭포 입구인 Y계곡에서 어둠이 가시기를 기다린다,
30여분 지나, 어둠이 가시자 새로 깔은 자일을 잡고 폭포로 이동, 드디어 처음으로 웅장한 토왕성폭포를 맞이한다. 1단은 오르지 않고,
폭포의 좌골 쪽으로 암릉을 릿지로 오르는데 여간 버겁지가 않다. 몇번에 걸쳐 자일을 이용하여 암릉구간을 오른다. 유대장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칠성봉에 오르는 안부이며, 폭포 상단부인 곳에 올라 아침식사를 하고, 1시간반 정도 후미를 기다린다.
칠성봉 오르는 길도 만만치 않다. 칠성봉에 오르니 조망이 멋지다. 권금성에서 이곳을 수시로 관찰한다 하여 바로 화채봉으로 이동한다.
화채봉으로 가는 등로가 너무 험하여 온몸에 나뭇가지가 파고 든다. 머리는 서너번, 팔다리는 수십번, 온몸이 상처투성이 이다.
어렵게 화채봉에 올라 우뚝 솟은 대청과 증청을 조망하고, 내설악의 무수히 많은 암봉 들도 열심히 바라보니 눈은 물론이고 가슴 까지 시원해 지는 것 같다..
화채봉에서 둔전골 쪽으로 방향을 잡고하산을 한다,우여곡절을 거쳐 설악동 C지구주차장으로 하산하고 산행을 종료한다.
암릉에서의 밧줄, 버거운 릿지, 기나긴 하산 길, 등 힘이 들었던 12시간의 산행이었다..
내골 합수점에서 뒤로 바라본 노적봉
릿지시작, 트래버스구간
토왕성폭포
뒤로 바라본 내골합수점
토왕릿지하며 좌로 바라본 폭포
노적봉
권금성으로 이어지는 능선
칠성봉을 오르기 직전에,
화채봉에서, 뒤로 화채능선, 대청 중청이 보인다..
뒤돌아본 화채봉
C지구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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