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태극종주(1) (2014. 10. 17~10. 19)

 

                영남알프스 태극종주 

- 일 시 : 2014. 10. 17. ~ 10. 19 (금~일), 1무1박3일

- 코 스 :   1일차 : 석골사 - 억봉 -삼지봉 - 범봉 - 운문산 -가지산- 석남고개 -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 -죽전마을

               2일차 :  배내고개 -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함박등 - 청수중앙등- 청수골입구 - 파래소팬션     

- 거리및 시간 :

             GPS거리 : 35.4km + 17.5km,     총 52.9 km

             시간 :13시간30분 + 6시간50분,  총 20시간20분

- 동반자:  홀로

- 날 씨  : 맑은 날..

 

- 1일차 :

태극종주 중에서 아직 답사하지 못한 영알태극종주에 나섭니다. 1무1박3일로 하루는 편히 잘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다소 안심이 되는 산행입니다..

무릅 부위가 아프기 전에 계획된 산행이라 다소 무리가 되지만 가는데 까지 가기로 작정하고 산행에 나섭니다.

토요일 이른 새벽 0308 에 채비를 갖추고 들머리인 버스정류장에서 석골사로 이동을 합니다. 어두운 밤에 홀로 나서는 길이 어느 정도 적응이 되아 이제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석골사를 거쳐 억산과 운문산 갈림길에서 다수의 산객들을 만납니다만, 대부분 운문산으로 직행하고 억산 방향을 택한 사람은 10여명 남짓합니다.

어렵게 억산, 삼지봉, 범봉을 거쳐, 암릉 구간을 통과하고 운문산 오르기 직전에 동이 틉니다. 100명산 답게 조망이 멋진 운문산에서 기를 받고 가지산으로 이동합니다.

가지산의 매점에서 음료수를 먹고, 가지산 정상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힘이 넘쳐 흐르는 좌우능선을 보며 힘들었던 시간을 모두 씻어 냅니다.

이어서 석남터널 쪽으로 하산하며 기나긴 너덜길과 계단길을 거치고, 이어서 평지성의 예쁜 길을 지나게 됩니다.

이어 나타난 능동산 오름의 계단길은 얼마나 긴지 힘을 쏙 뺏아 갑니다. 능동봉에서 인증을 하고 임도로 내려 섭니다.

능동2봉의 진입로 표시목가 없어졌읍니다. 3주 전에는 있었는데....

샘물상회 까지 3키로가 넘는 임도를 따라갑니다. 샘물산장에는 수 많은 산객이 막걸리 파티에 열중입니다만 홀로인 나는 그냥 지나칩니다.

여기서 친구들과 산행중인 지리산님을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요 ..이내 헤어지고..

등로 좌우로 잘 다듬어진 억새를 보며 천왕산에 오릅니다. 데크가 넓직한 천황재에서 간식도 하고 양말도 갈아 신으니 발이 가뿐해지는 것 같습니다.

비축된 힘으로 재약산에 오르니 정상인증 하느라 매우 좁은 정강이 몹시 붐빕니다. 정상에서 200미터를 되돌아와 사자평을 보며 죽전마을로 하산하는데, 피로와 졸음이 몰려와

산행 페이스를 잃고 터덜거리며 내려옵니다.

마지막 1.8키로의 된비알 지그재그 길이 발가락과 정강이의 피로를 누적시켜  몸에 부담을 주고 있읍니다.

1일차 날머리인 죽전마을에 도착해 아이스케키 2개를 먹고 픽업하러온  버스를 타고 배내고개의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식사후 울산시내 찜질방에서 하루를 묵습니다. 할일도 없고 몸도 피곤하고 일찍 꿈나라에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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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계획 

 

 

                         

 

                                     실행 궤적 (1일차) : 32.7 + 2.7 = 35.4km

 

                  

 

 

    

 

 

 

                                                              실행궤적 (2일차 )  : 17.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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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   들머리, 원서리 버스정류장

 

 

 

                                                          석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