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만식계 55 (1/2).. 아 힘들어라

2016. 5. 2. 15:45종주산행/일반종주

 

 
 

1.산행 제목

 4월 29~30 (금토) 보만식계 종주 55

     

2.일      

 4월 29일~ 30일

3.코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4.대      

 데이비스

5.총      

 김  진  주

6.참석 인원

 26  

정회원 25 명

데이비스 대장님  김진주 양산바기 배로 석우 아주까리

루팡 기섭 상록수 장그래 곰방대 메모리 이송 랑짱 너른들 수야원 불갑사

세화 파발이 스킨쉽 가파치 시원 검은돌 더하기

준회원1 

 이것도 되니

(등업  하세욤 )

7.기부금

 24*1000 = 24.000 원  (대장님 총무 제외)

8.뒤풀이내역

  참석자 26명

수입 회비 ..24* 30.000=720.000원

 

  취소자 회비귀속 ( 나사랑 나오 앗사  )  

        30.000 * 3 =90.000 원

세분께 ,,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입니다.

 

      총 수입 ... 720.000 * 90.000 원 = 810.000 원  (대장님 총무 면제)

  지출내역 ....

      차량비   750.000 원

       기부금 24,000 원

        합께 .... 774.000 원

 

            남은돈 .. 36.000 원에서 1인당 1.000 원씩  돌려드림

         24* 1.000 = 24.000   36.000 -24.000 = 12,000 원 ( 불우돕기 성금)

  뒤풀이는 없슴

                                              

                                               

                                                

                                              

   

9.뒤풀이식당

 
 

                       

     [후기]


  ♧ .... ^^  삶의 간절한 행복 ^^... ♧

 

  마음에 맞는 사람과 아침 공기를 마시며 ..

산행 할 수 만 있다면 손을 잡지 안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지며 ..

미소가 내내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없는 마음에 만족 하겠다.

 

마음에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며 .. 걸어 갈 수 만 있다면 눈 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가슴으로 포근하게 안아줄 수 있다면 ....

이름없이 소박한 삶에도 만족 하겠다.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벗이되어 동행 할 수만 있다면 꼭 옆에 살지 않아도

가끔씩  기분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들뜬 가슴을 열어 세상을 혜져 나간다면 -____

때때로 힘들고 지쳐 힘들다 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알았다면

 

명예가 사랑 보다 귀한것이 아님을 깨닮아 다면... 진실을 위해 소중한 어떤것을 희생 했었다면

먼 훈날 어둠이 조용히 나리울때 ....

삶의 잔잔한 행복을  차지 했어 노라고  말 할수 있겠다. ( 조은글 중에서)

 

( 보만식계 종주길을 눈앞에 두고)

 

보만식계를 가기위해 직장에서 오전 근무만 마치고 일찍기  집으로 귀가 했다.

들어서자 마자 . 컴 앞에 앉아서 카페 보만식계 공지 들어가 다른 리플을 올려졌나 확인절차 하고

산행가기위해 베낭에 짐꾸려 놓고 . 시간이 좀 남길래 집비워야 하기에 요것 저것 간단히

반찬 해놓고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마니 흘려 버렸다.

 

오후 5시20분 ... 베낭메고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고 전철역으로 가는길에  중간에 차들이 소통을 부리며  나란히 서 있다.

옵마... 이게 왠일인고.... 한참을 차안에서 앉아서 기다려도 차량은 움직일 기색이 안보이넹...

어쩌나 ,, 시간은 흐르고 마음은 두근두근 콩,콩,,뛰기 시작한다.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있었다.

한참을 시간 소비 하고  ..... 시간을 보니 사당역에 도착할 예정 시간이 19시 30분 인데

이 시간 맞춰서  갈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대장님께 전화를 드렸다.

이런 일이 있어서 도저히 함께 갈 수가 없을것 간다고 했더니만 ,시간이 늦어도

오라고 말씀 하신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기다리던 차는 오지안고 ,마음은 더 조금해지고..

입안에 바삭바삭 마르기 시작한다.

왜 ... 갈길은 급한데  손발이 안맞듯이 ..기다리는 차량은 오지안고 마음은 조금해 지는것 말이예요.

아이고 ..~ 사당도착 예정시간 보다 30분 늦었습니다

도착 하자마자  .. 마니 기다렸던 산우님분들께 얼마나 미안 하던지..!!

이 글로 나마 정중히 다시한번 사과 드립니다.

 

미안 합니다.

그리고  ,이해와 배려 해 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20시에 사당에서 출발해 대전에 도착시간 22시 20여분 간단한 저녁식사를 드시고

보문사공원으로 향하여  갑니다.

그런데  ... 보문사공원에서 대장님 칭구분 만나기로 약속이 있으셨나 봅니다.

공원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셧는데 공원 입구 주차장이 한곳이 아니었나

차량이 이곳 저곳으로 이동 하다보니 시간이 25분 소비 했네요.

보문사 공원에 내려 산행시작 ..23시 8분 (보문사공원~ 금동고개  9.3km 대전둘레길 1구간)

 

보만식계 품속을 그리던 데이비스 대장님 간청 어린 마음을 이해 하고

스스로도 그 낯선은 보만식계의 품속에서 거닐고 싶었던  수도권 회원님분들이 드디어 하나가된

모습으로 보막식계의 창을 두드립니다.

늘 같이 해 왔던 어둠이기에 몸을 추수리고 시작의 종을 울리며 .이미 하나가된 우리의 마음과 몸.

그리고 ... 겸손한  종주길 발걸음을 내 딪을  우리 대원님분들...!!

믿음을 가지고 선두로 나서는 데이비스 대장님..!!

보문사 공원에서에서 인도길을 따라  시루봉으로 향하여 발걸음을 재촉 합니다. 

 

그 보문사 시루봉 가는길은 험난하지 안고 육산으로 되어 있어서 초반의 몸풀기 산행은 딱 좋은듯 하다.

능선의 굽이를 따라 헤드랜턴의 조명의 불빛들은 한마리 용이되어 너울거리는  춤을추며..

보문산 콧등을 탐하기 시작 합니다.

 

해드렌턴의 조명의 불빛을 받으며 걷는걸음은 모두다 가볍게 느껴지고 기분 또한 상쾌해 보입니다.

적당한 기온과 솔솔부는 밤 바람과 분이기 그리고 화려한 맴버 구성들의 산우님분들 ....

함께 하고 있으니 말은 안하고 있지만 " 어둠속의 표정들은 종주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해 보입니다.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가며 ..오르며 수백개의 나무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다보니

어느새 보문산 시루봉에 도착하다

 

보문산(시루봉) 보문정

 

덥혀진 몸속에서 초반의 몸을 서서히 달구며 우리는 갈길이 바빠서 재촉한 걸음으로 오도산을 향하여 걷습니다. 

오도산 가는길엔 대전시의 불빛은 야경은 아름답게 보이며.. 어둠이 뒤를 따르고 솔솔시원하게  부는 바람은 이마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을  시켜주고 .. 어느새 오도산 앞에 이른다.

오도산 급경사 오른길에는예전에 없었던 나무계단이 되어 있고 정상 돌탑은 더 큰 무너기로 성장해 있었다.

오도산 사진.......

 

금동고개 ( 도랫말고개)사진(금동고개 ~만인휴계소 13,1km 둘레길 2구간

이곳에서 우리는 처음으로 휴식을 맞이 합니다

 

간단한 행동식을 하며 아직까지는 기운이 넘쳐 보이며  이곳 저곳에서는 정담을 나누며 웃고 계십니다.

참.." 대단한 체력들을 가지고 계신듯 합니다

그렇게 짧은 시간 휴식을 끝내고 만인산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만인산으로 향하여 가는 능선길을따라 등로길이 좁으며 산새는 험난하지는 안아도 대전의 둘레길이다보니

나무계단 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다.

 

떡갈봉 가기전 세화 언니께서 허벅지 근욕통이 온다고 말씀을 하신다.

약을 드시라고 하는데도 참는데까지 걸어보신다고 하신다.

진주도 9월달에 충북알프스 하다가 다친 발목이 아프기 시작해서 아스피린 약을 먹고 떡갈봉으로 향하여

더 이상 말없이 조용히 걷는다.

그렇게 가는 도중에 내리막 길에서 세화언니가 또 한번의 아픔을 소통하신다.

 

그전에 해외원정 히말라야 다녀온후 좀 쉼하셔야 하셨는데 ..산을 사랑하고 산에 열정이 많다보니

공지를 보고 지나칠 수가 없어나 보다.

그러게 소동이 있으면서 우리는 떡갈봉과 먹티고개지나면서 어둠에서 깨어나  동녁에는 해 오름의 기운이 희미하게 빛추고

그 기운을 받아 우리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발걸음은 총총 거리듯이 좋아들 보입니다

6시가넘어 동쪽 나라의 하늘가에는 붉은 햇살의 잔상이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그 농염한 지태를 원하는 마음은 맑은 하늘가에 태양이 깃들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구간의 한고비를 넘으면서 만인산에 오르다.

덕깔봉 먹티고개 만인산걸어온 발자취 ....

 

 

만인산 봉화터 ..

북쪽 하는가에는  우뚝 솟은 정기봉이 빨리오라 휴혹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잠시 쉼과 아침을먹기위해 능선을따라 걸으며 태실유격장으로 내려와 출렁다리를 건너며..

긴장된 인도길을 따라 만인휴계소에 도착하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만찬의 아침을 먹습니다.

 

여기저기 앉아서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꺼내어서 허기진 배고픔을 달래어 봅니다.

출렁다리와 휴계소 사진 첨부...

 

만인 휴계소에서 30여분 시간을 소비하고 마냥 있을 수 없기에 일어서야 하는데 일부 ..

세화언니 이송언니 메모리대장님 아주까리님 네분은 아쉬움 마음이지만 갈길을 멈춥니다.

그전에 해외  히말라야 원정 산행을 하고온 후유증들이 있었나 봅니다.(만인산휴계소..닭재 12.5km 3구간)

그리고  22명은 그대로

마냥 있을 수 없기에 식장산 가기전 정기봉으로 향하여 발걸음을 옮깁니다 싫어하는 표정들의 산우님분들은 없습니다.

시작을 했으니 끝을 봐야 함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 입니다.

만인휴계소에서 우회로 인도길을 따라 다시 능선길로 접어들면서 ..

 

왠만한 내림길이 제법 길게이어지면서 ....속도감이 떨어 집니다.

 대장님께서 만인산에서 뒬걸음질 하다가 그만 발목과 여기저기 부상을 입어서

힘들어 하십니다

그리고 시원님도  백두대간 산행하다가 그만 넘어져서 허벅지 인대가 늘어나

걷기 힘들어 합니다.

산행 시작하자 마자  힘들어 하면서도 포기하지 안고 이곳까지 오기는 왠만한 사람이 아니면

중도에 포기했을거라 생각하는데 ..산속에서 당할자 없는 끈기와 오기와 산 사랑으로

깊은 여인이기에 더욱 자랑스럽고 ... 그 속에서도 배어나오는  웃음의 미소가 밝게 빛추어 보이는 깊은여인 시원님..!!

대단한 열정으로 산사랑이 깊으네요.

그렇게 우리는 힘들게 정기봉을 도착하다.

 

정기봉에서 간단히 발자취 흔적을 남기며...

국사봉으로 향하여 우리는 또 쉼없이 발품을 팔기 시작합니다.

오르락 내리락 반복을 하다보니 이젠 조금은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머들령 가기전 햇볕이 따스하게 내려 쬐이는 아득간 묘옆가에 공간이 있어 잠시 휴식을 맞이하면서 행동식으로

간단히 먹으면서 ..그 와중에도 곰방대님은 지도를 꺼내어 보면서 갈길을 확인해 보고 있네요.

 

휴식도 잠시 ... 우리는 또다시 머들령 가기위에 자리를 떨구며...

앞을 향하여 전진 합니다.

대장님께서 평소에 보이지 않던 힘들어 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게 자꾸만 발걸음이 늦어져 보입니다.

대장님께서도 말씀을 하십니다.

평소에 리딩을 하시면서 이렇게 힘들어 보이는건 처음이라고...!!

그래도 굿굿하게 의지력을 보이면서 힘차게 발걸음을 내딪는걸음은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그러는면이 존경스럽습니다

 

앞서가는 산우님분들 .....

조용히 뒤따라가는 산우님분들 ..따뜻한 마음으로 등로길을 가고 있는 보만식계의 등줄기는

넉넉한 마음으로 우리들의 돌보고 있는듯 합니다.

햇살이 빛추고 바람도 시원하게 따라주고 곳곳에는 이름모를 야생화꽂과 철쭉꽃이 피었있고

그 기새의 힘을 얻어 용기를 내어 봅니다.

머들령고개길....

 

머들령 고개길에서 우리가 가야할 식장산 자락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갈길이 아득해 보입니다.

 

좌쪽으로 보면 대전~통영간으로 가는 남부순환도로길 ... 왼쪽으로으로 보면은 대전 시내가 한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이 머들령 고갯길을 오르면서 나무들이 얼마나 훼손되어 고사목이 되어 있는지 모릅니다.

원인은 산불 입니다. (우리모두 불조심 합시다)

그 길을 따라 가나니 마음이 아프게 느껴 집니다.

그렇게 국사봉을지나서 ....닭재에 도착하다 (닭재~세천유원지13.6km 3구간)

 

고요한 숲속같은 닭재의 안부에게는 그럴싸하게 쌓여있는 돌탑과 저 만치에는 잠시 쉬어가라는 정자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닭재의 정자를 바라보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앉아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편안하게 기대어  보고 싶어 하는 우리네의 마음인가 봅니다.

그것도 잠시 우린 갈길이 바빠서 발걸음을 재촉하며 ...

식장산 가기전 망덕봉으로 가는길의 등로길로 접어들면서 ,,

 

그간에 숲길같은 그늘진길로만 걸어왔는데 ..요기 오름길부터는 햇빛이 내리쬐이는 길을 걸어가는턱에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 합니다.

저 만치 보이는 나무들이 순간적으로 사람으로 변했다가 다시금 나무로 보이는 환각현상이 밀려 옵니다.

피곤했던 모양 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진달래꽂이 만발하게 피어 있어 우리를 반겨줍니다.

진달래꽃도 다 똑같은줄만 알앗더니만 "잎과 꽃 모양새도 다른줄은 몰랐습니다.

잎이 뽀죽한건 꽂 모양새가 도라지꽂 처럼 깊숙하고 잎이 둥근모양은 꽂도 둥근모양새란걸 ..

너른들님께서 가르쳐 주더군요.(너른들님 감사해요)

 

이렇게라도 잠시 우린 어려움에 고난길을 잊으려고 애쓰며 ..

오르락 내리락 숨가피 걸어 갑니다.

이 와중에도 너른들님과 상록수님은 여유있게 고사리 나물를 꺽으며 걸어 갑니다.

두분 대단한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걷다보니 망덕봉에 도착해서 잠시 쉼표도 찍고 ....

 

우리는 또다시금 식장산으로 향하여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만큼 보다 몇배는 힘든 구간입니다

한참을 오르고 나면 또 올라온만큼 또다시 금경사로 내려가  ..반복하며 가는길이 식장산 가는 길목...!!

그러다 보니 몸이 지칠때로 지쳐 피로가 한순간에 밀려 옵니다

 

요기부터  선두와 후미조가 나누어 지는 듯 합니다.

앞서 선두는 일부가고 그 나머지 몇분은 대장님과 함께 갑니다.

식장산 가기전 1,5km  남겨두고 대장님께서 발목다친 부상의 고통이 또 밀려 옵니다.

마니 힘들어 하시면서 잠시 앉아서 쉬었다가 가자고 말씀 하시네요

여기까지 그 아픔의 고통을 내색 없이 참고 견디며 걸어 온것만으로도 대단하십니다

 

그 참에 후미에서 오는 시원님을 기다려 봅니다.

시원님도 왠만하면 후미에서 오는 성품이 아닌데 아픈 다리로 먼길을 걸어 오자니

그 고통 또한 말 할수가 없었지요.

그래도 자신과 자신의 싸움이기에  내색도 없이 잘도버티면서 따라 옵니다.

 

♣ .. 식장산의 눈 앞에 두고....!!

 

그래도 식장산이 눈앞에 가까워 보이니 힘들었던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금 힘을 얻습니다.

힘든만큼 성숙해 진다고  .....그렇게 우리는 힘들게 식장산을 오르다.

 

 

식장산 정상석은 선두팀과 후미조 입니다

뒤돌아 서면서 해돋이 전망대에서 김진주 한껏 포즈로 인증샷 남겨 봅니다.ㅎㅎ

 

전망대 사이에 비탈진 내리막길로 조금 걷다보니 헹글라이드 헬기장이 보입니다.

.

헬기장 에서 한눈에 보이는 대전 시내도 훤하게 조망이 보입니다.

 

헬기장 임도길을 따라 또다시 우리는 세천 유원지길로 향하여 발걸음을 돌립니다

이곳에서는 세천유원지 가는 길이두 방향이 갈라져 있습니다.

한쪽으로는 임도길을 따라서 4.5km 걸어야 하고  또다른길은 계곡길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피곤하니 계곡길로 가는것이 피로가 덜 하시다는 대장님 말씀에 따라서 계곡길로 선택하여

내려 갑니다.

 

계곡길 접어들면서 얼마 걷지 않아는데 어디에선가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 얼마나 방갑던지...!!

그래도 그 유혹을 뿌리치며 걸어야만 했습니다.

먼저 선두고 가신 산우님 기다리는 발길때문에 마음으로만 눈여겨 보고 지나쳐 갑니다.

내려가는 계곡길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울퉁 불퉁한 돌 너널길로 발 바탁이 호통이 올정도로 얼마나 지루하고 괴로웠고

지루하던 길이였는지 모릅니다.

세천 유원지 도착하다.

 

이곳 세천유원지에서 우리는 점심 매식으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계족산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계족산 가야할 들머리 ..(졸골마을 입구)

 

허기진 배속을 채웠으니 힘이 절로 납니다.

모든 산우님분들과 계속산을 넘 볼 자세로 다시 발품을 힘차게 팔기 시작 합니다.

줄골 마을을 관통하는 등로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붙고 모두들 널널한 마음과 행동으로 ...

보만식계의 마지막 산 계족산을 넘보며 ..종착점을 향해 출발 합니다

 

 요기부터 계족산가는능선길 초입구...!!

그리고 능성으로 가는길..!!

 

계족산 돌탑.....!!

계족산 곳곳에는 돌탑과 체육시설 등이 있고 대전시민분들이 이용하는 산인만큼 등로는 너무도

잘 정돈되어 있고 편안하게 정비되어 있는듯 보입니다.

우린 그렇게 계속 이어지는 능선길로 향하여 걷고 있습니다.

그렇게 걷다보니 대전의 대청호가 환하게 보이는 시점을 도착 했습니다.

 

확트인 대전의 대청호를 바라보고 있으니 그간에 쌓이였던 피로도 한순간에 어디론가 사라진듯이..

모두다 얼굴이 환하게 보입니다.

순간 순간 마다 어려움에 고통은 많아지만 그래도 갈길이 멀지 안아서 인지 긴장했었던 마음도 조금씩 풀어

놓는듯 합니다.

이렇게 한가지 하나씩 갈길의 숙제를 풀며..다 같이 힘을모아서 걷다보니 우리는 어느새

계족산 정상을 앞두고  있는 능선길에서 ....절고개를 지나는 길목에 또다시 어둠이 막바지 되어

계족산 봉정황 구간을  동행 합니다.

 

진행이 결코 장애물은 아니지만" 어둠은 시야를 좁히고 주변의 경관을 숨기는 마술의 지녀기에

낮 보다 못하다고 하는지도 모릅니다.

임도 삼거리 ...

 

임도 삼거리에 당도하니 안내목이 봉황정 1,2km  남아다고 귀뜸을 합니다.

그야말로 코 앞에 다가온 셈 입니다.

그래서 인지 모두들 지친 기색없고 빨리 계족산의 정상을 노크하려는 눈빛으로

오히려 발놀림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모두다 대단들 하지요.

마지막 계족산 오름길엔 만만치 않는 한 고비의 어려움이 우리앞에 놓여 있습니다.

돌로 많드어진 계단의 오름길이 200미터가 되는듯 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어려움의 고난길의 겪어 왔는데 ..

이건 아무것도 아닌듯이 모두들 수월하게 계족산 정상의 봉황정에 오르다.

 

 

 이렇게 우리는 마지막 봉우리에 안전하게 도착 했다는 안도의 숨소리가

가슴을 후련하게 합니다.

특이 마지막 정상 봉황정에서 정상주를 함께 하려고 세천 유원지 부근 식당에서 부터

막걸리 짐어지고 온 석우님께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 했습니다.

 그 정상주의 막걸리는 술이 아니라 우리들의 보배의 약이였습니다.

 

 하루를 마감하는 계족산의 해 넘이....!!

해가 지기전에 계족산 봉황정을 벗어 나가려고 했었는데 .. .

.장장 후미팀 기준 21시간만에 어둠속에서 시작하여 어둠속에서 마지막 종을울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여정에 길을 리딩해 주신 데이비스 대장님...!!

애 마니 쓰시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픈 다라로 몸을 지탱하면서 끝까지 후미에서 이끌어준 시원님과 곰방대님 고생 많으셧습니다

이번 보만식계 종주에 참여하신 모든 산우님분들 정말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들었지만 " 나름대로의 뜻깊고 의미있고 값진 산행길이 아니었나 생각 합니다.

어디서나 항상 즐산과 안산이 함께 해서 무탈하게 의미있는 산행길이 되기를 기원 합니다.

여러분....!!

함께 해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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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10:54

new

생각 보다 무척 힘들었던 길, 보만섘꼐, 아니 보만식계
처음의 약속대로는 아니었지만 세천공원부터 1진, 2진 으로 나뉘어 나란히 손잡고 내려오게 되어 모든 분들께 고맙게 생각합니다.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제는 즐거움이 닥아 봅니다.. ㅎ
어려운 길 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도와가며 전진할 수 있어서 어느 산행 보다 고마움이 많았습니다.

 

당초계획인 20시간 보다 1시간 늦은 21시간에 마무리하게 된 것도 모두가 서로 다독여 주고 격려해 준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만인산에서 단체사진 때 디딘 바위가 쪼개지며 미끄러져 엉덩이, 팔 다리에 약간의 찰과상으로 여러 분들을 불편하게 해서 미안했습니다.
장애물이 없엇다면 선두조는 18시간 내에 완주할 수 있었느데,, 이 부분이 제일 미안했지요
특히 산행 내내 앞뒤에서 용기와 격려를 쏟아주신 여러 님들, 고마 웠습니다.

             

산행 보다 글쓰기가 훨씬 나은 김진주총무님, 한편의 소설을 읽느라 시간이 많이 지나갑니다.
나 같으면 산행시간 21시간 보다 더 걸렸을 일인데, 에고 대단하십니다.  
                         
생각 보다 무척 힘들었던 길, 보만섘꼐, 아니 보만식계
다같이 날머리에 서자는 처음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세천공원부터 1진, 2진 으로 나뉘어 하산을 햇지만 모두가 훌륭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고맙게 생각합니다.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제는 즐거움이 닥아 봅니다.. ㅎ
어려운 길 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도와가며 전진할 수 있어서 어느 산행 보다 마음의 고마움이 많았습니다.     
                          
당초계획인 20시간 보다 1시간 늦은 21시간에 마무리하게 된 것도 모두가 서로 다독여 주고 격려해 준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만인산에서 단체사진 때 바위가 쪼개지며 미끄러져 엉덩이, 팔 다리에 약간의 찰과상으로 여러 분들을 불편하게 해서 미안했습니다.
선두조는 넉넉히 18시간 내에 완주할 수 있었는데,,제 불찰로 .... 이 부분이 제일 미안했지요
특히 산행 내내 앞뒤에서 용기와 격려를 쏟아주신 여러 님들, 고마 웠습니다     
                          
대전에 사는 나의 불알친구 유희진 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오렌지, 바나나, 생수, 모두 무거운 놈만 갖고 왔네요 ㅎ
친구에게는 약소할지 몰라도 나에게는 커다란 선물이엇지요..이 글을 못 보겟지만 감사를 해야 하기에 ~~

그리고, 김진주총무님에게도 감사를 ~ 분위기 만들어 주어 모두가 무시 완주 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 소설 같은 후기도...     
                           
무엇 보다
질주본능을 완벽하게 억제하고 장시간을 함께하며, 조언과 산길을 함께 찾아준 동료들에게 공을 돌립니다.
시간이 없어 뒤풀이도 못하고 올라오느라 몸도 아프고 배도 고팠지만 무엇 보다 마음이 편치 못햇습니다..     
                           
이래저리 종주길을 찾아 다녔지만, 보만새끼 같은 등로는 첨 인 것 같습니다.
55km에 크고작은 봉우리가 150개, 등로를 접하기 전에는 그냥 하는 얘기로 들었는데, 사실이더군요..
다음에 오실 땐 단디 맴 먹고 오십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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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시간, 55 km

 

 

 

 

 

 

 

 

 

 

들머리 보문산공원

 

 

 

 

 

 

 

 

 

 

 

 

 

 

 

 

 

 

 

 

 

 

 

 

 

 

 

 

 

 

 

 

 

 

 

 

 

 

 

 

 

 

 

 

 

 

 

 

 

 

 

 

 

 

 

 

 

 

 

 

 

 

 

 

 

 

 

 

 

 

 

 

 

 

 

 

 

 

 

 

 

 

 

 

 

 

 

 

 

 

 

 

 

 

 

 

 

 

 

 

 

 

 

 

 

 

 

 

 

 

 

 

 

 

 

 

                                                                    넘어지고 나서, 그 상황을 설명하느라구...머쓱해서리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