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10구간 (마이산)...비산비야를 누빈 구간...

2018. 3. 24. 23:182차· 1대간9정맥-- 진행중/한남금북11----완


산   행   지

   마이산

  
산 행 일 시

   3/24(토)

  
산 행 코 스

   금왕월드사우나 - 굴암산 - 안산 - 갈미봉 - 마이산 - 수레티고개 (화봉육교)

  

대장 / 총무

   데이비스 / 산가연

 

 

참 석 인 원

   총 32 명 (존칭생략)

 데이비스 / 나사랑/ 무룡산/ 유이맘/ 폭풍전야/ 풍운유객/ 포사/ 유곡/ 비스/

 하이바/ 예스/ 곰방대/ 마루/ 새울터/ 이글/ 루비/ 최현/ 남기영/ 로즈/ 단순/

 카프리/ 황철수/ 과림존/ 빵라니/ 더치커피/ 거상/ 람보/ 달려하니/ 향달/ 빼빼로/

 맨발/ 산가연

  

기   부   금

   30,000원

  
뒤풀이내역

  

   수입


종주자 : 25 x 20,000 = 500,000


구간자 :   5 x 22,000 = 110,000


뒤풀이 비용 ; 30 x 18,000 = 540,000


소계 : 1,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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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출



 차량비 + 수고비 = 600,000



 뒤풀이 내역 :


  한정식 30 x 14,000 = 420,000(대장님,총무,기사님 써비스)


  소주 + 맥주 : 24 x 4,000 = 96,000(할인 6,000)



 기부금 : 30,000



 소계 : 1,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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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1,150,000) - 지출(1,140,000) = 10,000


10구간 적립금 (691,000 + 10,000) = 701,000


  


  

 

  


  
뒤풀이식당

   창성본가든

 주소: 경기 안성시 일죽면 금일로 41 (우)17532 / 일죽면 화봉리 805-2

 



[후기]

 D-1 졸업을 앞 둔 마지막 구간

세월이 빠른 건지~ 열심히 걸은 덕인지 졸업을 앞 둔 구간 마지막 구간입니다.
 
겨울이 떠나기 싫어서 그런지 아님 봄을 시샘해서 그런지 일주일 동안

비도 오고 때 아닌 눈도 내리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 넣어둔 오리 털 잠바를 꺼내입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더니 다시 봄날씨로~ 역시 우린 날씨 복이 있습니다~^^

오랫만에 후미대장 황철수님이 오신다니 기뻐요.

대흥역에서 만나서 기쁘게 인사를 하고 오늘 점심메뉴를 같이 들고 사당으로 갑니다.

우리의 정맥팀을 늘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시는 우봉님은 일이 생겨 못 오시고,
새로운 기사님이 오셨네요.

 계시던 분이 안계시니 허전하네요~~


봄이라서 그런지 옷 차림도 얼굴 표정도 밝습니다.

버스 안에서 산우님들과 반갑게 서로 눈인사 손인사를 나누고 아이들처럼 한바탕 떠들석하게 웃고
떠드는사이 차는 사당을 빠져 나갑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나사랑님이 준비한 해물떡복이, 찰밥으로 아침을 든든하게 합니다.


잠시 쉴 틈도 없이 버스는 들머리인 금왕월드사우나에 도착합니다.

 

점심도 차량을 만나서 하고, 날씨도 덥지 않아 최경량의 행랑으로 무장을 합니다.

단체 인증을 하고, 8.3 키로의 도로를 따라 이동한답니다.


요리조리 이리저리 왔다리갔다리, 정맥길? 을 이어갑니다.

이런 등로를 비산비야 라 한답니다, 산도 아니고 들판도 아니고, 그럼 몬가요~  ^^

군부대 울타리를 지나서 무려 184 미터의 굴암산에 올라 오는데 무척 힘이 듭니다.


산의 높이 보다 표고차에 따라 어려움이 달라진다고 하지요~


거의 도로를 따라서 점심 장소인 쌍봉초 앞에 도착합니다.

 점심메뉴가 삼겹살이라고 하니~ 버너는 7대나 동원됐습니다. 

서로서로 움직임이 일체가 된 듯이 지지고 볶고 끓이고. ~~ 룰루랄라^^

대장님은 1인당 100그람으로 하라고 했는뎅 ㅋㅋ

가만히 보니 대장님이 젤 좋아 하는듯 보입니다. 배가 부르다고 일어 나질 않습니다. ㅎㅎ

 

후반부를 이어갑니다. 역시 도로 따라서 10여 키로의 길...

점심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평지를 걸어서 그런지 저는 옆구리가 결려서 아프기 시작하고~걸어가는것도 힘에 겨워하는데,
.
정맥팀은 놀로 온 것 같다며 힘차게 걸어가고, 어린 쑥도 뜯고,고들빼기도 캐고 웃음소리가 퍼져나갑니다.^^

그래요 행복이 따로 있나요~ 웃고사는것이 행복이지요~^^

오늘의 주봉인 마이산의 오름이 까칠합니다.

아마도 몇시간 동안 평지를 지나 와서 그런 것이 겠지만요..


올라보니 472미터의 마이산이 역사적으로 이름이 있는 산입니다.

산성터도 있고, 봉화대도 잇고, 우물도 있고, 출입대문터도 있고, ...


마지막 숨고르기를 하고 화봉육교가 있는 수레티고개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삭덩 까지 300미터라고 도보로 이동한답니다.
가도가도 식당이 보이지 않으니 여기저기서 난리입니다.
300미터라고 했는데 왜 안보이냐고~~ 저는 그저 대장님만 믿기에 가면 있을거라고 했는데~

1키로쯤 온 듯 한데  확인해 보니 반대방향으로 ... ㅋ

이번구간에도 변함없이 봉사 해 주신 산우님들 감사합니다.~♡


 

 드디어 마지막 졸업구간 만이 남았습니다.
 수도권 산악회에서 첫번째 정맥을 시작하고 첫졸업입니다

모두 함께하여 축하의 자리를 만들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산가연총무였습니다 ~

 

수도권 끝까지~

우리는 하나다.!!  정맥팀 끝까지 우리는 하나다.~♥





  




들머리 금왕사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