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11구간 (도솔봉, 졸업산행)... 우중에 막은 내리고...

2018. 4. 15. 23:482차· 1대간9정맥-- 진행중/한남금북11----완



산   행   지

   도솔봉

  
산 행 일 시

    4/14 (토)

  
산 행 코 스

   수레티고개 - 황색골산 - 도솔봉 - 걸미산 - 3정맥분기점 - (칠장산) - 칠장사

  

대장 / 총무

   데이비스 / 산가연

 

 

참 석 인 원

   총 62명 (존칭생략)

   데이비스/나사랑/무룡산/유이맘/폭풍전야/풍운유객/포사/유곡/비스/하이바/예스/

 곰방대/마루/새울터/이글/최현/남기영/로즈/단순/카프리/황철수/과림존/맨발/

 빵라니/꽃숑/더치커피/몇해전에/영리베로/아이/채안/동인랑/굴참나무/수진/고수/

 인테리어/아이티/민경이지/별다섯/빼빼로/산사내/초록지붕/예스1/백골수색/나오/

 산사내1/가온/낙하산/놀순이/로빈/산사내2/차경/세리/운각/윈체스터/디모네/

 산사내3/사니조아/달려하니/여혜/청진/산사내4/산가연

  

기   부   금

   60,000

  
뒤풀이내역

  

  

  종주자 : 24 x 20,000 = 480,000

  구간자 : 36 x 22,000 = 792,000

  귀속 : 1(루비님) : 20,000

  찬조 : 1(향달님) : 22,000

  10구간 동안 이월 귀속금 : 60,000

  뒤풀이 비용 : 60 x 14,000 = 840,000

  적립금 : 701,000(10구간까지)

  나사랑님(선물 찬조 비용) : 200,000

 소계 : 3,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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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출

  차량비(2대) + 수고비 = 550,000 x 2 = 1,100,000

  기부금 : 60,000

  뒤풀이 내역 : 870,000(8000DC) + 105,650 = 975,650


 페넌트 : 150,000

 대장님,총무,후미대장 선물 : 200,000

 나사랑님 기념패 : 60,000

 선물(시에라컵+양말) : 561,000
 소계 : 3,106,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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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3,115,000) - 지출(3,106,650) = 8,350(산악회 발전기금으로)

  
뒤풀이식당

 <예가> 반찬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었습니다^^

 주소 : 경기도 안산시 죽산면 죽산리 565번지

 연락처 : 031 - 676 - 1770 / 010 - 8796 - 1737

 



[후기]


2년전, 한북정맥을 시작으로 벌써 3번째 정맥을 마쳤습니다.

맨처음, 정맥 총무를 할 때의 그 순간이 갑자기 생각나는 건 왜 일까요...

2년간 3개의 정맥을 지나며 많은 굴곡과 시련이 있었지만

우리 정맥팀의 온정과 사랑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

 

울 산악회에서 처음 맞는 정맥 졸업입니다!!

성대하게 치르고 싶었던 총무는 여기저기 온정의 손길을 요청해 봅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을 얻어 버스 2대가 졸업 행사장으로 떠납니다.

당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해서 조바심이 났지만 이 또한

우리를 축복해 주는 선물로 생각해 봅니다. ~~

 

덕평휴게소에 들러서 아침 식사로 나사랑님표 호박죽을 먹습니다.

한남금북정맥을 하는 내내 아침을 책임지고 해 온 언니~~

맘이 뭉클해서 저는 먹지 못했습니다.

늘 했던 대로 익숙하게 들통의 호박죽이 조금씩 없어져 갑니다.~ 

 

들머리인 수레티고개에 도착하니, 딱 떠오르는 건 지난 구간 마지막에

반대방향으로 가서 3키로 정도 알바한 기억이 보입니다. ㅋㅋ

비는 계속 내리지만 점심준비조 몇분만 제외하고 거의 다 우중 산행에 나섭니다.

보슬비? 봄비? 와 더불어 나즈막한 오름내림을 이어갑니다.

비에 젖은 등로, 등로 주변에 피어있는 진달래와 산벚꽃, 운무에 아른거리는 능선길,

모두가 운치있게 보이는 건 오늘이 즐거운 날이어서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

352m 의 황색골산에 오르는데 숨이 찹니다.


여기서 부터는 진짜루 꽃길이 이어 집니다.

이어서 오늘의 주봉인 도솔봉에 이르렀으나 조망이 없기에 바로 내려 옵니다.

안성시시 입구가 있는 걸미고개에 도착하니

육파장 냄새가 멀리 까지 번져 오는 것 같습니다..

온몸은 비로 젖어 있지만 마음은 어느 때 보다 시원합니다.

후미로 오다 보니 육파장은 구경도 못하고 이것저것 다른 음식으로 충전하고

잠시의 쉼을 끝내고 후반부로 이어 갑니다.

 

안성시시로 오르는 입구길 양옆으로 벚꽃이 마지막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여의도 벚꽃 보다 몇배는 멋진 듯 합니다. ~~



여기서 부터 5km 정도, 1시간 반 이면 정맥이 끝난다 하니 갑자기 힘이 솟습니다.

 

안성시시를 따르고 몇개의 작은 봉우리를 지나서 다다른 3정맥분기점,,,,

9정맥을 하려면 3번은 올라야 한다는

칠장산 밑의 3정맥분기점, 앞으로 2번은 더 와야 하겠죠.ㅋ 

비에 젖은 모습으로 정맥 완성의 인증을 합니다.

모두모두 고생과 즐거움이 교차되는 순간입니다. ~



이어서 칠장산에 오릅니다. 안성의 대표산이기도 하며 천년고찰 칠장사가 있는 곳이랍니다. 

칠장사를 들러보고(너무 이쁜절이어서 다시 오고 싶은,,)

칠장사일주문에서 졸업사진을 남기고 산행을 마칩니다.



이번에도 모두 무사무탈하게 산행을 마치어 감사합니다.


한남금북정맥 졸업,

항상 돕고 얼싸 안아주는 따뜻한 마음과 팀웍을 가진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우리의 산선배인 나사랑님의 2대간9정맥의 졸업날 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자신을 위하고 팀을 위해서 많은 희생과 봉사를 나눠주신

나사랑선배님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저도 그 길을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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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장 겸 뒤풀이집에 도착하니 식사 테이블 셋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식사와 행사가 섞여서, 다소 소란스러웠지만

모든 분들이 익숙하고 원만하게 진행을 도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동인랑대장의 사회로 한남금북정맥의 졸업을 알립니다. 

이어서 나사랑님의 2대간9정맥 졸업 축하를 합니다.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기존의 5명이 배출되었고 이어서 나사랑님이 6번째 입니다. ~

앞으로 많은 분들이 이길을 이어 오리라 믿어 봅니다 ~~

식사를 하고 상호간에 축하를 하고 전우애를 다지고

예쁜 이른 봄의 연초록으로 색을 입힌 완주 인증 페넌트 교환이 있습니다.

매사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이시는

대장님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 건 아시죠...

 

이어서 수고와 고생이 많으신 데이비스대장님에게 인테리어대 선임대장님이 축하선물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수고 햇다고 총무인 산가연과 중간대장인 곰방대님에게 선물을 주시니 어찌나 고맙던지요 ~~

 

몇해전에님의 떡 선물, 너무 든든했습니다.

고수대장님과 일광님의 케잌 찬조, 나사랑님의 식혜는 달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성대한 졸업행사에 음양으로 도움을 주신 여러 산우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신나는 산가연총무였습니다.^^

 

끝이 있음 시작도 있는것 마음은 벌써 낙남정맥으로 달려 가고 있습니다. ㅋㅋ






 




들머리 수레티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