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일시종주 11일차, 덕산재- 우두령

2022. 9. 6. 13:004차 백두대간 ..일시종주/백두대간4차..일시종주 1일차

백두대간 일시종주 11일차
- 언제 : 2022. 9/1 (목)
- 코스 : 덕산재- 부항령- 삼도봉- 밀목재- 화주봉- 우두령 (질매재)
- 야영지 : 우두령

오늘은 산행거리가 길어서 일찍 시작한다.
난이도도 있고, 거리도 길어서리~~
기상/식사/출발 5시/6/6.5

부항령까지 5.2 km/2시간15분에 부리나케 왔다.
이어서 삼도봉으로 가는데 힘에 부치기 시작한다.
마음은 가는데 몸은 움직이질 않는다.
삼도봉 안부에서 약수물로 늦은 라면을 먹고 힘을내 삼도봉에 올라 양말을 벗는다.
발이 퉁퉁 불었다. 불쌍한 내 발 ~~

오르고 내리며 구름 속에서 종일 놀다가 오후 늦게 해가 반짝난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야등을 하며 산행을 마친다.

우두령에 도착하니 민가, 물~ 아무것도 없다.
코로나의 여파라고 생각하지만, 계속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기니 너무 답답하다.
오늘 저녁도 물이 없어서 씻지도 못하고,
물이 없어서 라면/누룽지도 못 끓이고,
행동식으로 때우고 잠이나 자야겠다.

내일은 추풍령에 가서 포식을 하기로 하고,
개인의 텐트하우스에서 즐밤합니다 ~~



덕산재의 아침

쌀밥, 3찬, 김, 오랜만에 풍성한 아침상 이다.

운무인지 안개인지 뿌였다.

 

산삼약수터

세번째 삼도봉, 민주지산옆 삼도봉

 

부산~ 낙남정맥~ 백두대간~ 철원, 2달 코스로 진행중인 제주에서 오신분이 조인한다.
서로 일정이 달라 가는데 까지 도움을 주고받으며

어제 비로 젖은 바지, 양말, 신발을 그대로 신고 시작했는데, 나뭇잎과 잡풀의 이슬로 더 젖었다.

금강송, 홀로 외로워 보여서

푯대봉에 오르니 구름이 오가고, 날이 맑기 시작한다.

 

석교산 (화주봉)

 

드디어 풀독의 하나인 옻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