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일시종주 12일차, 우두령- 추풍령

2022. 9. 6. 13:164차 백두대간 ..일시종주/백두대간4차..일시종주 1일차

백두대간 일시종주 12일차
- 언제 : 2022. 9/2 (금)
- 코스 : 우두령- 바람재- 황악산- 궤방령- 가성산- 장군봉- 눌의산- 추풍령
- 야영지 : 추풍령면사무소

오늘도 산행거리가 길어서 일찍 시작합니다.
조식은 물이 없어서 건너뛰고 5km 지점의 바람재에서 물을 구해서 라면을 먹기로 ~
해서 기상 0530/출발0630,

새벽부터 짙은 운무가 낀 등로를 찾아 나섭니다.
100대명산이라고 황악산은 김천에서 잘 관리하는듯 합니다.
궤방령에서 중식매식으로 하산해서 왕복 20분 거리의 칼국수집을 찾아 봅니다.
한참을 놀다보니 15시30, 오늘도 날머리인 추풍령에 늦게나 도착할 것 같습니다.
연이틀 긴산행을 하니 가성산 오름에 지쳐옵니다.
겨우 오르고, 장군봉, 눌의산을 거쳐 야밤에 추풍령에 안착합니다.

삼겹살로 배부르게 먹고, 추풍령면사무소 옆에 집을 짓고 쉽니다.



우두령의 아침, 고요합니다.

운무는 오늘도 계속되고

우측 만가로 물을 구하러 내려갑니다.

내려가다가 계곡수를 만납니다.~

계곡수를 채우고, 라면을 끓입니다.

바람재에 복귀하고

100대명산

 

괘방령에 도착, 궤방산장은 식재료 준비가 안되어 식사가 안되어, 10분 거리의 칼국수집으로 ~~

샤워하고, 옷빨고, 젖은 신발과 깔창 널고, 충전하고, 2시간 동안 별 것 다합니다.

 

궤방령에 복귀

가성산, 이름은 아마도... 아름다울 가, 성스러울 성,?

근데 가성산은 가도가도 나타나질 않고 공갈봉만 서너개 지나고, 맨마지막 낭더러지 위에 서있네요.

밑으로 추풍령이 보이고 ~~

 

 

1900 시에 눌의산을 출발, 오늘도 야등~~

 

추풍령의 고마우신 식당, 몰골이 불쌍타고 반찬도 많이 주고,

무엇보다 식당의 샤워장을 사용하고 가랍니다. (온수도 나옵니다)

이틀 동안 등산화가 젖은 상태에서 이슬비를 맞아 바지와 신발 안이 마르질 않네요

내가 봐도 불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