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4. 17:21ㆍ9 기맥/땅끝기맥7 -- --완
두륜산은 가련봉(703m)을 비롯해 두륜봉(630m), 고계봉(638m), 노승봉(능허대 685m), 도솔봉(672m), 혈망봉(379m), 향로봉(469m), 연화봉(613m)의
8개 봉우리로 능선을 이루었다. 이 여덟 봉우리는 둥근 원형으로, 마치 거인이 남해를 향해 오른손을 모아 든 듯한 형상이다. 오른 손을 가지런히 펴고
엄지를 집게손가락에 붙인 다음 손가락 끝을 당겨 오목하게 물을 받을 듯 만들면 영락없는 두륜산의 지세가 된다.
천년수*** 해남에는 수령이 천년이 넘은 거목 느티나무가 뒷짐진 산신령처럼 우뚝 서 있다. 가슴높이에 굵기가 2m 15cm나 되고 둘레를 장정 7~8명이
팔을 옆으로 뻗어야 하는 이 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수없이 많은 등산객들이 어루만지고 지나가 손 닿는 곳이 번들거린다.
오소재(827번도로)- 0.6km-222봉-1.7km-노승봉(682m)-0.3km-가련봉(두륜산정상, 700m)-0.5km-만일재-0.3km-두륜봉(627m)-0.4km- 위봉3-1.2km-
띠밭재-0.7km- 도솔봉 표지석-0.5km- 도솔봉정상(대둔산중계소, 673.2m)- 2.9km-410봉--2.1km- 230봉-1.6km- 닭골재(딱골재, 13번국도)
...총 12.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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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기맥 6구간 (두륜산)
- 일 시 : 2015. 12. 5 (금요무박)
- 코 스 : 닭골재- 대둔산 도솔봉- 두륜봉- 가련봉- 노승봉- 오소재
- 거리/시간 : 14 km , 0505 ~ (7.5 시간)
- 누구와 : 홀로, 좋은사람들 23명
- 날 씨 : 서울에는 눈이 왔으나. 이곳은 눈이 전혀 없슴.
산행하기는 좋은 날, 그러나 등로에 많은 잡목과 암릉으로 인해 등산이 어렵고 시간 지체가 많은 구간임..
2014. 12. 19 땅끝6구간에 갔다가, 서해남부 지역에 35년 만에 내린 대설로 마무리를 못하고 1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늘 산행 코스는 역으로 닭골재에서 진행합니다. 일출도 보고, 노승봉 까지의 등로가 너덜 투성이여서 반대로 진행을 한
것 입니다. 산행 시작 후, 3시간 경과 후 식사겸 휴식을 취하고, 이어서 쉼없이 도솔봉 까지 갑니다.
도솔봉의 암릉 구긴이 어렵습니다. 도솔봉의 송신탑을 지나 두륜봉에 오는데, 산정 까지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전
보다는 산정에 오르기가 훨씬 편하다고 합니다.
다시 두륜봉을 돌아 내려와 만일재를 거쳐 가련봉으로 이동합니다. 가련봉도 계단이 최근에 설치되어 오르기가 쉽습니다.
상당 부분의 등로는 다듬어 지지 않은 잡목이 너무 많아 온 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었습니다. 암릉 또한 사나워 혼자 가기에는
다소 위험의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마지막 노승봉을 거쳐 너덜과 산죽길을 뚫고 오소재로 하산하고 산행을 종료합니다.
땅끝기맥은 이제 4구간 만 남았습니다.
닭골재, 들머리 찾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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