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9. 21:48ㆍ2차· 1대간9정맥/호남정맥2차24-완
1.산행 제목 | ▶ | 호남정맥 2기 14구간 {계당산} | ||||||||||||||||||||||||||||||||||||||
2.일 시 | ▶ | 01/08~09(금,토 무박) | ||||||||||||||||||||||||||||||||||||||
3.코 스 | ▶ | 돗재~태악산~노인봉~두봉산~개기재~계당산~예재 | ||||||||||||||||||||||||||||||||||||||
4.대 장 | ▶ | 데이비스 | ||||||||||||||||||||||||||||||||||||||
5.총 무 | ▶ | 미미요 | ||||||||||||||||||||||||||||||||||||||
6.참석 인원 | ▶ | 총 21 명 | 정회원20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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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회원1 명 | 산울림 | |||||||||||||||||||||||||||||||||||||||
7.기부금 | ▶ | 19명..19,000원(대장님,총무 면제) | ||||||||||||||||||||||||||||||||||||||
8.경비 내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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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뒤풀이식당 | ▶ |
'달맞이 흑두부' 화순군 동면 소재.. 상차림도 깔끔하고.. 음식도 맛나고.. 친절하고...굿!!! | ||||||||||||||||||||||||||||||||||||||
[후기]
2016년 새해에 호남정맥 첫 산행이자 14구간 산행을 하는 날입니다.
오신 님들과 반가움의 인사를 나눕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안오신 종주자님들이 계셔서 빈자리가 너무 아까웠지만
함께하시는 님들이 계시기에 지난 구간 날머리였던 돗재를 향해 갑니다...취침 모드ㅎ
어김없이 시간은 흐르나 봅니다.
캄캄한 밤길을 달리고 달려 오다보니 돗재(3시30분)에 도착합니다.
지난 구간에 봤던 곳이라 그런지 더 정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
산행 준비를 다 마친 후 함께하는 마음으로 인증샷을 남깁니다...화이팅!!!
3시50분 산행이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턱이 있어 올라가는 곳이기에 손을 잡아 끌어주는 아름다운 손길을 봅니다.
게속 이어지는 오르락 내리락길을 쉼없이 갑니다.
이미 눈이 내렸는지 약간의 눈이 쌓여있고,
조금씩 가느다란 눈발이 날리면서 구간따라 미끄러워 그야말로 긴장의 끈을 놓치못합니다.
눈길속과 낙엽이 쌓인 길들을 헤치고 2시간여만에 오른 노인봉에서 이 곳을 지나가노라 하면서
추억을 담습니다.
말머리재(6시40분)에서 인증샷을 남긴 후 계속 오르막을 치고 갑니다.어느 만큼 올라 높은 곳이기에 어떤 봉우리가 있으려나 해서 가보면 이름도 성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몇 번의 무명봉을 지나는길에 힘듬을 보상이라도 해주는 듯 마음의 풍요로움을 담을 수 있게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잠시 멈춰서서 해오름을 바라보니 생명의 원동력을 느낄 수 있어
산행 발걸음이 더 가벼워 질 것 같습니다.
함께 바라보는 님들 모습 또한 그 마음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갑자기 힘이 어디서 솟았는지 주체못하는 그 발걸음들을 볼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촛대봉(7시50분)에서 내려와 배가 고프다는 님들의 하소연에 식사할 자리를 찾았으나
평평한 곳이 없어 바람을 피해 내려오는 곳에서 아침을 먹습니다.(8시 정도)
선두와 후미가 약간의 시간차가 있었기에 적당히 알아서 요기를 채운 후
따로 따로...
때론 함께하는 산행은 이어갑니다.
산죽위에 덮여있는 눈이 실제로 보면 더 어여쁜데 다 담아주질 못해서 아쉬운 맘입니다.
상큼한 미소가 참 예쁘네요ㅎ(두봉산(9시10분)에서 마자용님입니다)
눈과 낙엽이 어우려진 길을 걸어오면서 자연이 주는 기쁨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개기재(10시30분)에서 차량을 만나 20여분간 쉼을 시간을 가진 후 다시 힘찬 발걸음을 옮깁니다.
호남정맥 삼거리 지점인 그 곳에서 바라본 하늘의 빛깔은 정말 환상이었답니다.
바람과 구름이 머무는 곳!
계당산 정상에서 멋진 남산우님들만 담아드렸습니다.
활짝 웃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14구간 걸어온 길 중에서 가장 멋졌던 곳이엇던 것 같습니다.
산그리메의 모습들이 탁트인 시야속으로 들어오니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예재로 내려오는 길에 능선에서 바라본 저수지의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14구간 날머리인 예재(1시50분)를 만나니 무사히 마쳤다는 기쁨에 환호성을 외칩니다.와^우!!!
이 곳까지 대형버스가 진입할 수 없어서 2km를 걸어 내려와 산행을 마무리 짓습니다.(15분 소요)
(다음 구간에 가게될 곳 예약해 놓고 왔어요ㅎ)
14간의 걸어온 발자취를 다 담아두지 못한 부문들은
함께하신 님들이 더 느끼고,생각하고 추억하시길 바랍니다.
어느 때 보면은 따로인 것 같지만 후에 보면 함께이기에 호남정맥은 마지막 끝나는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14라는 숫자가 15로 넘어 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신 대장님,
후미,중간에서 애써주신 청진님,곰방대님
산행의 추억들을 담아주신 제규어님,유곡님,대장님.
많은 님들이 드실 수 있도록 맛난 팥죽을 해오신 나사랑님,
더불어 함께하신 님들이 계셨기에 멋지게 마무리 지어진 것 같습니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기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서로 배려하고 남을 존중할 줄 하는 호남정맥인!!!
행복한 날들 보내시고 다음 15구간에서 반갑게 뵙길 바랄께요.
행복하세요
들머리 돗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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