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5. 00:56ㆍ2차· 1대간9정맥/호남정맥2차24-완
1.산행 제목 | ▶ | 호남정맥2기 15구간 봉미산 | ||||||||||||||||||||||||||||||||||||||||||||||||||||||||||||||||||
2.일 시 | ▶ | 01/22~23(금,토 무박) | ||||||||||||||||||||||||||||||||||||||||||||||||||||||||||||||||||
3.코 스 | ▶ | 예재~봉화산~고비산~봉미산~곰치 | ||||||||||||||||||||||||||||||||||||||||||||||||||||||||||||||||||
4.대 장 | ▶ | 데이비스 | ||||||||||||||||||||||||||||||||||||||||||||||||||||||||||||||||||
5.총 무 | ▶ | 미미요 | ||||||||||||||||||||||||||||||||||||||||||||||||||||||||||||||||||
6.참석 인원 | ▶ | 총 19 명 | 정회원18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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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회원 1 명 | 산울림 | |||||||||||||||||||||||||||||||||||||||||||||||||||||||||||||||||||
7.기부금 | ▶ | 17명...17,000원 | ||||||||||||||||||||||||||||||||||||||||||||||||||||||||||||||||||
8.뒤풀이내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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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뒤풀이식당 | ▶ | |||||||||||||||||||||||||||||||||||||||||||||||||||||||||||||||||||
[후기] 가야 할 곳... 걸어야 할 길이 있기에 한파에도 굴하지 않고 늦은 밤 반가운 님들이 모였습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그 밤에,그 추위에 배낭을 짊어지고 집을 나설때에 누군가로부터 한마디씩은 다 들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미쳤어ㅎ!!! 목적 산행에 뚜렷한 가치관을 부여하고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진 산행인이라는 것에 공감하면서 함께하는 마음으로 지난 구간 날머리였던 예재로 떠납니다...(중간 생략) |
전라도 지방에 눈이 많이 내렸다는 기상 예보가 맞는 것 같습니다.
도착해 차에서 내리니 하얗게 쌓여있는 눈이 보입니다.(4시20분)
생각보다 새벽 공기가 차지않아 정말 다행스런 맘입니다.
각자 준비를 마친 후
예재까지 차가 진입할 수 없기에 20여분 정도 올라 간후에 들머리를 만납니다.
등산로를 보니 눈이 많이 쌓여있어 아이젠을 착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채비를 완벽하게 한 후 산행길로 올라갑니다.
에궁~처음부터 장난이 아닙니다..
밧줄을 잡고 오르고..
이어지는 길들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눈길속으로의 여행입니다.
잔가지가 많아 얼굴에 닿아 긁히고,눈속에 깊이 빠지는 발때문에 쫌 힘들었던 길을 내려와
가위재에 도착합니다(7시20분)
오르막을 치고 오르니 한 고비 넘긴 것 같습니다.
고비산(7시40분)
무작정 걷다보니 하늘을 쳐다볼 사이가 없었네요.
날이 밝아서 아침이 된 것은 알았는데 해가 떠 있는지 보지를 못했으니 말입니다.ㅎ
어느 분의 묘역이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려고 멈춰서 하늘을 보니 어느새 해가
중천에 떠 있더라구요.
산에서 정말 해 봤어?(어느 님의 버젼일까요?)
40여분간 식사를 한 후에
산행길이 다 그렇듯이 올라갔다 내려갔다함을 반복하면서 큰덕골재에 도착합니다.
그 이후에 몇 개의 이름없는 봉우리를 지나 10시30분 군치산에 도착합니다.
뗏재(10시50분)에서
올라오면서 암릉구간을 만나지만 그 까이꺼 쯤이야 하고 오르니
멋진 풍광이 눈앞에 보입니다.
사방 팔방으로 이어진 산그리메가 정말 한폭의 산수화를 그려놓은듯 합니다..굿!
또 이어지는 산행길..
멀리서 사람의 인기척을 들었는지 개짖는 소리가 정겹게 들립니다.
11시40분쯤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 가까이에 오니 허술한 민가가 있는데 그 곳에서 키우는 개였습니다.
아주머니가 그 곳에 거주하는지 개짖는 소리에 누군가 오나 싶어서 밖으로 나와서 봅니다.
산속에서 계신 것이 궁금해서 물어보니 기도하는 곳이라 말하네요.
잠시 쉰 후에
무지하게 된비알이 심한 곳을 오르니 숫개봉입니다(12시10분)
여자들만 오는 곳이라 해서 웃던 곳입니다.ㅎ
여전히 쌓여있는 눈길들을 내려가고 올라가고...
극심한 오르막을 오른 후 봉미산을 만납니다(1시30분)
그 이후 완만하게 이어진 길들을 걸은 후 2시10분에 곰치에서 산행종료를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길로 이어진 길들을 앞에서 러셀하면서 산행 리딩하신 대장님~
후미,중간에서 애쓰신 청진님,곰방대님
산행의 흔적들을 담아주신 님들,
맛난 탕수육을 해오셔서 힘을 얻게 해주신 마니마니님,
함께하신 산우님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촌도로 → (1.5km) → 예재(禮峙/291m) → (0.7km) → 온수산(溫水山/390.5m) → (0.8km) → 시리산(465m) → (0.5km) →
봉화산(烽火山/428m) → (0.5km) → 추동재,벽옥산갈림길(329m) → (2.6km) → 가위재(297m) → (0.5km) → 고비산(高飛山/422m)
→ (0.8km) → 덕암산(397.4m) → (1.3km) → 390봉 → (1.1km) → 큰덕골재(大德峙/293m) → (1.7km) → 380봉 → (0.7km)
→ 군치산(郡峙山/414m) → (0.2km) → 뗏재(群峙/370m) → (1.0km) → 431봉 → (1.9km) → 숫개봉(496m) → (1.6km) → 494봉 → (0.7km)
→ 봉미산(鳳尾山/506m) → (1.5km) → 곰치(熊峙/839지방도/290m)
행복한 날들 보내시고,
다음 16구간에서 반갑게 뵙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데이비스 11:32
데이비스 00:29
그동안 햇던 대로 올리려니, SD카드를 포맷하라고 합니다.
포맷이 먼지, 왜 안되는지,
포기할까 하다가,
손이 얼도록 찍은 건데,,,
몇 분께 자문을 받고,
이미지레스큐3 프로그램으로 하면 된다해서 몇 시간 동안 해보니,
결국은 돈을 내야 합니다. 이차 좌절이 오고,,,
어찌어찌 하다가 포토리커버리 프로그램에 들어가 헤메다 보니 사진이 복원됬습니다.
컴에 어느정도 문외한인 내가 성공했습니다.
당구쳐서 은암님 돈 따 먹을 때의 기쁨 보다 더 리얼햇습니다.. ㅎ
토요일 2시간, 일요일 12시간 동안 작업해서 복구했습니다.
예재터널 입구
들머리 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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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는 19km정도가 나오고...등로가 삐뚤 빼뚤해서 도상거리 보다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거기에 90 % 이상이 눈에 덮혀 있어 속도도 안나고,,, ㅎ
반면에 최고 춥다는 날이었지만 생각보다 덜 추웠고, 눈길도 미끄럽지가 않아서리..
오름내림의 연속이었지만 아기자기한 등로가 멋진 구간이엇습니다.
모두 무사 완주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