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2기 6구간 (팔재산) ...난이도도 있고 등로에 잡목도 많고 거리도 길고...

2017. 8. 27. 20:202차· 1대간9정맥/금남정맥2기7--완


 
 

1.산행 제목

 금남정맥 2기 6구간(팔재산, 대둔산)

     

2.일      

 2017년 8월 25일 ~ 8월 26일 (금요무박)

3.코      

 중장리고개 - 팔재산 - 널티 - 성항산 - 복룡고개 - 망덕봉 - 진고개

   배티재 - 대둔산 - 서각봉 - 깔닥재 - 새리봉 - 수락재

4.대      

 데이비스

5.총      

 산가연

6.참석 인원

총 39

정회원 37명

 시원/풍운유객/미미요/선식이/곰방대/황철수/일문/김기동/

 로사암연/무룡산/묻다이용주/사과/질풍노도/들꽃미정/한강야생마/

 야네/노한/조아시러/나사랑/산들길/더치커피/청진/칼린/빵라니/

 랑짱/듀카티/주마등/과림존/푸른산/미조/남기영/최현/한웰/새울터/

 짧은바지/데이비스/산가연

준회원 2

 큰오레/대정지기

7.기부금

 37,000 원

8.뒤풀이내역

 수입

 종주자 : 35 x 20000 = 700,000원

 구간자 : 2 x 24000 = 48,000원

 귀속 : 2(거상, 곰박사) x 20000 = 40,000원

 뒤풀이 비용 : 36 x 15000 = 540,000원(무룡산님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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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계 : 1,328,000원


  지출

 차량비 + 수고비 : 700,000원

 기부금 : 37,000원

 뒤풀이

  삼겹살 : 39 x 12000 = 468,000원

  소주 : 18 x 3000 = 54,000원

  맥주 : 18 x 3000 = 54,000원

  공기밥 : 35 x 1000 = 35,000원

   소계 : 600,000원(11,000원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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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출 계 : 1,337,000원


 수입 - 지출 : 1,328,000 - 1,337,000 = -9000

 종주회비 적립금 : 650,800 - 9000 = 641,800원 

9.뒤풀이식당

 <일미 한우>
 주소 : 전북 완주군 운주면 장선로 50(우)55300지번 /  연락처 : 060-263-7419
 
 

                       

     [후기]

금남정맥 마지막 전단계에 접어듭니다.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은 전부 없어지고, 뿌듯함과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원래 6구간은 팔재산 구간으로 당일 코스인데,
3구간때 폭우와 천둥으로 가지못한 대둔산을 가기 위해 무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첨으로 가는 대둔산!! 설래고 기대가 많아집니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사당역에서 출발을 합니다.
시원님의 청량제, 사과님의 여행선물...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계룡산의 끝자락인 만학골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325봉이라는데 머그리도 깔닥인지 숨이 넘어가려고 합니다. 
이번 구간이 쉽다고 했는데 시작 부터 힘이 들기 시작합니다.
중장리 고개를 지나 너덜이 있는 오늘의 주봉인 팔재산에 오릅니다.
 여기서도 숨이 넘어갑니다~ ~
전구간때는 시작전에 단체사진도 찍고, 중간에도 조금은 쉬고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대둔산을 가기 위해서 그런가 쉼없이 갑니다.
널티를 지나 벌문이고개에 5시간 만에 도착합니다. 당초 계획은 4시간이라 했는데 ~~





오르막 내리막도 많고, 잡목이 워낙 거세고 바닥이 안 보여,
밀림속을 헤치고 가야했기에 시간이 많이 걸린 듯 합니다.
벌문이고개에서 늦은 식사를 합니다.


무룡산님이 개인 일이 있어 중도에 접고 귀가 하십니다.
 
이후 3시간이면 팔재산 구간이 끝난다고 했는데, 웃으면서 다시 이어 갑니다.
밥먹고 오르는 237m 의 성항산이 또 다시 야속합니다..
오늘의 주무대가 공주지역이라 밤나무가 천지에 깔려 있습니다.
떨어진 밤송이를 까서 먹으니 입 속 전체가 떨고 아무 맛도 없기에 괜한 고생을 했구나~^^
오랜 비가 온 후라서 그런지 영지버섯이 지천에 널려 있습니다. 
나사랑님, 시원님, 산행도 잘하시고 영지버섯도 잘 보아서 얻고...
복룡고개를 지나 진고개로 하산하니, 총 9시간30분이 걸렸다고 합니다.


잠시 요기를 하고,  1시간20분에 걸쳐 배티재로 이동해서 보니 여전히 산객과 관광객이 많습니다.
지난 3구간 때 폭우와 천둥으로 험한 암릉구간인 대둔산을 못 올랐었지요..
다른 때 같으면 이미 끝났을 시간인 1시 40분에 4시간30분의 대둔산산행을 이어 갑니다.


초입의 나무계단, 모가 그리도 많은지요. 수백개가 넘는 것 같습니다.
정말 힘이들어 케이블카가 무지하게 생각이 났지만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정맥에 몰두해 봅니다.


30분 동안 한번도 안 쉬고 일대봉 전망대에 섰습니다. 겨우 570m 올라왔습니다.
바로 앞으로 보이는 대둔산의 능선이 울룩불룩한게 힘이 넘쳐 보입니다.
이어서 낙조대에 도착하니 조망이 아주 끝내줍니다.



이어서, 능선의 암릉을 넘고 넘어 마천대에 올라서니 황산과 유사하다는 말이 실감이 갑니다.




잠시 여유를 갖고 사진도 찍고 전망도 감상하고, 쉬다가 서각봉으로 이어 갑니다.
이어서 깔닥재를 지나 수락재를 거쳐 산행을 마칩니다.




총14~15시간, 32 키로의 산행
총무는 첨으로 긴산행을 마치니 뿌듯함을 느낍니다.
여전히 기록남겨 주신 작가님들, 늘 변함없이 밤 참 챙겨오셔서 베풀어주시는 나사랑님,
중간대장님,후미대장님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이 졸업구간이랍니다.
모두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금남정맥 파이팅 !!
 
산가연총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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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재산구간,

끝내고 나니 왜 남들은 무박으로 진행하는지 알게 되더군요.

잔잔히 이어지는 오르막의 연속, 등로에 잡목은 무수히 많이 자랐고 등로 바닥은 보이질 않아

속도는 무뎌지고, 팔다리 얼굴은 긁히고....

우습게 보고 7시간으로 잡앗다가 9시간30분 이나 걸리는 최악의 코스였습니다.

그래도 전원 무사히 마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




 





들머리 만학골재


































질풍노도작가님의 일출, 운해, 구름 사진......8매








요기 까지....








벌문이고개, 2차선 포장도로, 바로 옆